-
막내린 국정감사-치밀한 준비 가려운곳 긁은 편
20일간의 국정감사가 조용히 끝났다.의원들이 열심히 준비한 자료로 정책감사에 몰두한 것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국감전에 상당히 별렀던 굵직한 쟁점들에서조차 시원한 성과가 나오
-
내년 예산 어떻게 쓰이나-부문별 요약
◇사회간접시설 확충=내년 예산의 최대 역점분야로「도로등 교통시설특별회계」신설을 통해 올해보다 29.9% 늘어난 6조7백72억원이 배정됐다. 프랑스 테제베(TGV)로 결정,관심을 모
-
군/장교 질높여 소수 정예화(개혁 이렇게 하자:5)
◎시스팀화로 조직개편 필요/방산은 조립보다 부품기술 개발을 세계의 모든 군대가 소수정예화를 위해 개혁되고 있다. 미국군은 지금 하루에 5백명씩 감군되고 있으며 미 방산인력은 하루에
-
고가장비 집착… 예산낭비(율곡사업 무엇이 문제인가:하)
◎무기거래 미숙 “바가지” 쓰기 일쑤/국산화율 미흡… 탄약도 고작 20% 율곡사업이 시작된 74년 박정희대통령은 95년쯤이면 우리의 전력이 북한의 80%를 따라잡을수 있을 것이라고
-
방산업체 5∼6곳 특감/율곡사업관련/비리혐의자 예금추적 방침
◎감사원,결과따라 검찰에 수사의뢰 율곡사업(군전력증강사업)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70년대초 방위산업이 시작된이래 처음으로 주요 방위산업체 5∼6곳의 군장비·무기
-
방산업체도 필요땐 감사/감사원
감사원은 군무기현대화 계획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하면서 필요할 경우 방위산업체에 대해서도 무기생산 계약이행실태를 감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28일 『
-
자랑스런 한국인(11·끝)|주인 의식으로 일군 「기술의 1인자」|우리사회의 버팀목 92년 명장 24인
결코 화려하지 않으나 이 사회에 없어서는 안될「빛과 소금 같은」사람들. 자신의 본분을 지켜 맡은 일에 묵묵히 최선의 노력을 쏟는 이런 사람들이 많은 사회일수록 보다 안정감을 지닌
-
넘어야할 「총체적 위기」/김호길(시평)
『논어』의 안연편에 「자공이 정치를 물었을때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양식을 풍족하게 하고(족식),병을 풍족하게 하고(족병),백성들이 믿게 하는 것이다(민신지)」는 말이 있다. 족식·
-
"85년부터 중수 국산화" 계획 세워|10.26으로 핵 독자 개발 끝내 무산
78년 당시 오원철 수석은 왜 국내 우라늄 자원을 일단 그냥 묻어 두려 했을까. 70년대 초·중반에 걸친 다각도의 핵 개발 노력이 미국의 압력으로 벽에 부닥치자 박 대통령은 비밀리
-
(67)미사일 국산화
1978년 11월27일 오후 대간첩대책본부는『북한이 보낸 3인조 무장간첩이 충남·경기도 지역에 출몰하면서 우리민간인 4명을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발표문은『무장 간첩들은
-
청와대 비서실(65)미 감시 피해"낮은 포복"작전|박 대통령「핵」개발집념
박정희 대통령은 핵무기를 갖고 싶어했다. 그는 70년대 내내 핵무기를 보유하고자 노력했다. 미국이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필요한 시기에 한국 내 필요한 지역에 마음대로 반입·반출
-
미 탱크기술자 납치하듯 스카웃|군장비 국산화|사연도 갖가지
1972년7월7일 낮12시쯤. 청와대부근 옥인동 허름한 3층짜리 목조건물의 1층 구석진 사무실에서 서정욱박사(현 과기처차관)가 바싹 긴장한 자세로 온 신경을 귀에 집중하고 있었다.
-
통금이용 인천 부두 길서 주행시험|방산 기능공 육성 박차…미와 신경전
간이 커진(?)연구진은 75년께 탱크의 국산화작업을 시도하게 된다. 「미국인 탱크기술자 납치작전」이 벌어진 것이 바로 이맘때였다. 당시 탱크국산화 연구에 참여했던 L씨의 회고.
-
(63)재래식 무기 국산화 작전 맨발로 뛴 「번개 사업」
인생의 종말에 다다른 70년대 후반 박대통령은 청와대출입 기자들과의 술자리에서『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는 말을 가끔 했다고 한다. 듣는 이들에게는 당대의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
-
(63)미 "우리 것 사가라" 기술지원 꺼려 박격포 시사 땐 잦은 실수로 기겁
한 박사가 발명한 국산파이버(방탄모)도 우여곡절을 겪기는 마찬가지였다. 『쇠가 아닌 합성수지를 이용한 군용 방탄모는 이스라엘이 가장 먼저 개발했을 겁니다. 미국에서 실험한 결과
-
주식이용한 변칙증여 정기조사/7차5개년계획 어떤 내용 담겼나
◎고액자산 소득자 재산변동 전산관리/남북기업 제3국 공동진출 적극모색 내년부터 96년까지 우리나라의 경제·사회개발정책의 근간이 될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안」이 확정됐다.
-
"국방예산낭비" 충격보고서 화제|군수전문가 출신 지만원 씨가 쓴 『한국군 어디로 가야하나』
국방예산과 방위산업의 낭비 실태를 낱낱이 파헤친 국내 최초의 충격적인 보고서가 나와 화제다. 화체의 책은『한국군 어디로 가야 하나』(김영사 간). 육사 22기로 임관, 26년간 군
-
일 기업「죽음의 무기상」 파문/조직적 무기수출 가능성 커
◎미일 정상회담 앞두고 양국 마찰예상 세계최대의 반도체메이커 일본전자(NEC) 산하기업인 일본 항공전자공업의 미사일 관련부품 부정수출사건이 일본사회에 큰 파문을 던지면서 미일간에
-
차세대 헬기사업(HX) 주계약업체 월내 선정
◎항공산업 주도권 싸고 각축/3조 시장에 뜨거운 접전/재계의 판도에까지 변화 예상 정부의 차세대헬기사업(HX)의 주계약 업체선정이 초읽기에 돌입,항공산업주도권의 향방에 대한 귀추가
-
선진국은 앞서가고 개도국은 쫓아오고…국내 기술개발 ″발등의 불〃
수출 비상이다. 수출이 침체국면에서 빠져 나오지 못해 지난1월의 국제수지는 85년이래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수출이 밑바닥을 헤매고 있는 것은 원화절상·임금인상·노사분규 등을 원인
-
"방산물자 경쟁생산 검토 국산이 배 이상 비쌀 땐 수입"
국방부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방위 산업물자의 가격이 외국 물자 보다 배 이상 비싸거나 국내 방산 업체의 생산력이 부족할 경우 장기적인 수급의 원활화와 국방예산의 절감을 위해 이를
-
국회 상임위 질의·답변요지
13대 국회개원 이래 첫 상임위활동이 19일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여소야대의 13대 국회는상임위마다 다수의 야세가 위력을 떨치는 가운데 정부측이 과거 어느 국회보다 곤욕(?)을 치
-
정부, 한·미 통상협상 대응고심
총선 결과 농민 및 국내산업 보호를 더 중시하는 야당측이 다수의석을 확보함으로써 정부의 대외경제정책, 특히 한미간 통상현안교섭이 난항할 전망이다. 우선 오는 5월 2일부터 3일간
-
물질특허 등 외풍충격 속|기술선지화 "시동"
87년, 사회는 시끄러웠지만 과학기술계 폭에서는 차분한 한해였다. 2천 년대를 준비하기 위해 현재의 위치를 점검하고 방향을 정리하는 그런 1년이었다고 할 수 있다. 과기처·정부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