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제도개혁 민주화시대 부응"
노태우 대통령과 야권 3당총재간의 역사적인 청와대 4자회담이 28일 오전 11시 열렸다. 회담에 앞서 최병렬 청와대 정무수석은 4자회담에 임하는 청와대측의 입장과 구속자 석방, 5
-
"「독주」버리고 「대화」로 공약수 찾자"|4당 중진에게 듣는 13대 국회운영 전략 좌담|여론화된 모든 문제 원내로 수렴|"정치 독버섯" 지역감정해결 시급|축적된 경제적 과실 균배도 절실한 문제
참석자 남재희 조세형 박관용 김용채 ▲조세형=이번 총선거에서 여당이 의석 과반수를 획득하기 못하고 야당도 3분된 형태로 나타난 사실에 비추어 볼 때 국민이 국정운영권을 어디에 부여
-
"계층·이념적 기반위에 승부 걸어야"
제13대 총선은 후보나 정당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예상못했던 일대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집권여당이 원내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한 4·26총선의 의미와 교훈을 우
-
성숙한 정당정치 시대로
4·26 총 선으로 확립된 원내 4당 체제의 새로운 정치판도가 앞으로 어떤 정치문화를 형성할 지에 관해 내외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어떤 정당에도 과 반의 의석을 주지 않고 전체
-
합동연설회 지상중계
후보들의 우열을 가늠할 합동연설회가 16일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 국민학교에서 7명의후보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강남 갑구의 합동연설회를
-
실록 80년 서울의 봄(32)|대학가…껍질벗는 아픔|학원민주화이어 정치민주화 요구
80년 서울의 봄때 학생운동은 3단계로 전개됐다. △학도 호국단제 폐지(학생회부활), 교수 재임용제 폐지등 학원자율화를 주 이슈로 한 1단계 △사학족벌체제· 병영집체 훈련등이 주
-
대통령 향해 뛴다평민당의 득표전략-대중연설로 부동표 공략
김대중씨의 평민당은 야권의 어느 진영보다 흔들리지 않는 고정표가 가장 많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선거전이 어차피 지역전의 양상을 띠고 있어 호남의 절대적 지지가 분명한데다 그동안
-
"체면살리고 현대반발 막자"|원전공사 제한경쟁 입찰 채택 배경
○…한전이 원전11,12호기 주설비공사(토목및 기전공사)를 재발주하면서 입찰방식을 제한경쟁으로 결정한 것은 정부의 체면도 살리고 백지화시켰던 지난번 수의계약의 원상복귀를 주장하는
-
김대중 민추의장 집중 인터뷰|"정치보복 앞장서서 막겠다"
질문에 답변하는 김대중민주당고문은 막힘이 없었다. 간간이 『어려운 질문인데…』라며 잠깐씩 뜸을 들이긴 했지만 정치는 물론 경제·사회·문화·여성등 다방면에 걸쳐 나름대로의 소견과 논
-
민주화 여기서부터>9<성장·복지 조화로 응달줄이자
정치·사회쪽에서 거세게 일고 있는「민주화」바람이 경제쪽에도 여러 가지 형태로 불어닥치고 있다. 관주도경제운용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에서부터 노동조합의 활성화, 노사관계의 합리적 재정
-
두김씨의 「6인위」구성안팎|이총재 「고사」·비주류 거세작전
신민당의 내분이 다시 발화점을 향해 달아 오르고 있다. 당내 주류인 동교·상도동계가 당공식기구와는 열도의 양파연합 정무회의를 갖기로 하고 그 기초소위로 6인위를 구성함으로써 주류·
-
유성환의원 공소장 요지
피고인은 1985년2월 신민당공천으로 대구중-서구지역에서 입후보, 제1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현재국회의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자로서, 1986년7월경 제131회 정기국회본회의시
-
지역 단위 학술연구 활기|대저 심포지엄에 5백여명 참석
지난7∼8일 대구에선 지방사회연구회(회장 백승균) 창립1주년기념 제1회 심포지엄이 열렸다. 주제는「지방사회현실의 실천적 인식」. 지방사회연구회는 지난해11월 대구지방의 사회·인문과
-
「엄벌」만으로 다 해결될까|금창태(편집국장 대리)
건국대 점거 농성 사건은 여러모로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 우선 농성 학생들이 6·25를 반미 민족 해방 투쟁이라고 주장했으며 북괴의 가극 『피바다』의 대사를 거침없이 인용했다
-
"공산통일도 괜찮다는 발상은 위험"
▲국시인 「반공」부정=유 의원이 『국시가 반공이 아니라 통일이어야 한다』 『민족과 통일이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보다 우선해야 한다』 고 하는 것은 한마디로 통일을 위해서라면 반공을 포
-
유성환 의원 구속영장 전문
피의자는 북괴가 정부를 참칭하고 국가를 변란 할 목적으로 불법 조직된 반국가 단체로서 적화통일을 성취한다 는 기본 목표아래 『미제가 두개의 조선 조작 책동으로 우리 민족의 영구 분
-
여권자세 강경…정국위기 고조|유성환 의원 구속영장이 뜻하는 것
신민당 유성환 의원을 정부·여당이 구속키로 함으로써 정국은 폭풍에 휘말렸다. 민정당이 유 의원 구속을 위한 정부의 체포동의 안을 근일 중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하고 신민당이 극한 저
-
「12년질곡」떨치고 "자유햇살"가득
『「파판드레우」는 조국을 소련에 팔아 넘겼다』 『미국의 지배로부터 그리스를 되찾아준것은 PASOK의 승리!』 『수상실, 농민지원책 강화결정』 『임금동결 항의, 근로자 파업속출』 그
-
장기표씨 공소장 요지
▲1986년 5월초순께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주공아파트2단지 154동402호소재 피고인의 하숙방에서 민통련의 운동론을 정리하는『민주·통일민중운동론』을 작성함에 있어, ▲「운동론의
-
구치소 안의 가혹행위 중지하라 질문|기계류 수입선 구주로 전환노력 답변
▲목요상 의원(신민)=인천사태는 경찰의 고문에 의해 관련 구속 자들이 허위 자백했음이 신민당 조사반에 의해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를 응징해야 한다. 인천사태는 당시 현장에 있었던
-
시국관련 미결수 공소 취하하라
▲강경식 의원(국민)=파국으로 치닫던 정국이 마침내 대타협의 국면을 마련하게 된 것은 국민 모두의 가슴에 기대를 심어 주었다. 이 타협의 분위기는 반드시 모든 국민이 승복할 수
-
장기표씨 구속영장
피의자 장기표는 86년 5월1일 19시쯤 서울 중구 장충동 민통련 사무실에서 의장 문익환, 부의장 계훈제, 백기완·김승훈, 사무처장 이환영, 상임위원장 임채정, 민주발전 분과위원장
-
민총련 간부 수사확대 검토
「민통련」의장 문익환목사(68)와 정책 연구실장 장기표씨(68)를 구속, 이들의 인천사 태관귄패 과격 학생 운동권 연계 여부 등을 조사중인 검찰과 경찰은 두 사람으로부터 『인천시위
-
학생들의 구호·행동 점차 과격화-대학가 급진세력의 조직과 이념
대학이 또 다시 진통하고 있다. 새 학기 들어 일부 극좌노선을 걷는 과격 학생 그룹에 의해 대학가의 현실참여·민주화운동은 급진·반미 폭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이 때문에 대학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