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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vs 반노 큰 싸움 시작됐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당 경선 불참' 발언이 범여권을 뒤흔들고 있다. 우선 3일엔 정 전 의장과 함께 열린우리당의 양대 계파를 이끌고 있는 김근태 전 의장이 탈당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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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신화의 종언
상전(桑田)이 벽해(碧海)가 되는 데는 딱 하루밖에 걸리지 않았다. 하루 전만 해도 한나라당은 블루칩 가운데 블루칩이었다. 당 지지도 50%. 두 대선주자의 지지율 합계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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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 눈 속이려 탈당극 만드나
정치가 야바위 판이다. 집권당인 원내 제1당이 쪼개져 제2, 제3당으로 전락했지만 탈당 의원들이 여당인지, 야당인지도 불분명하다. 국회의장도, 주요 상임위원장도 그대로 차지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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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탈당론'에 휩싸인 열린우리 "결국 신당 주도권 싸움"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中)과 비상대책위원들이 8일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동료 의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미경 의원, 김한길 원내대표, 김 의장, 문희상·김부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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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친노·반노 싸움에 노선 갈등 뒤엉켜 사분오열되나
열린우리당 전·현직 지도부가 7일 서울 서교동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 왼쪽부터 김한길 원내대표, 정동영 전 의장, 정세균 전 산자부 장관, 천정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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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풍 맞은 친노파 고립 위기
27일 예정된 열리우리당 의원 워크숍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 노무현 대통령의 '평통 작심발언'(21일)이 여권 내 정치 지형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신당 창당파'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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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여당서 솔솔 나오는 '야당론' 실체는
'영남개혁당' '꼬마 우리당' '영남 신당' '경남당'…. 열린우리당 내부엔 이런 단어를 입에 올리는 이들이 있다. 주로 신당파 사람들이다. 노무현 대통령과 친노(親盧)파가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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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식 "통합신당파, 선도탈당 위한 접촉 있다"
민주당 신중식 의원은 6일 열린우리당내 통합신당파들의 선도탈당론과 관련, “친노사단에서 극렬한 사수, 남아서까지 신당을 방해하는 모습이 나온다면 결연히 행동할 의원들이 단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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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노 대통령 발언 임기후 집착 반증”
‘6선’의 조순형 민주당 의원은 지난 4일 노무현 대통령이 ‘당원들에게 보낸 공개 편지’와 관련 “노 대통령이 임기 후 입지에 대해 굉장히 집착하고 한발 더 나아가선 정권재창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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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부산신당이냐"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이 30일 당 의원총회장에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다. 김 의장은 “국민이 우리에게 등을 돌린 것은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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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너마저… 탄핵 때 흘린 눈물 다 잊었나?"
열린우리당 창당의 핵심주역 '천(천정배).신(신기남).정(정동영)' 중 한 사람인 신기남 의원이 지난 달 29일 천정배 의원 통합신당 추진 공식선언에 참여를 요청받고도 거절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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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친노 빼고는 "누가 봐도 돌려막기 인사"
열린우리당의 김근태 의장과 김한길 원내대표가 1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뭔가 숙의하고 있다. 김 의장은 청와대의 외교안보라인 장관 인사에 대해 무난하다는 입장인 반면 김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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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노 대통령, 열린우리 의원들과 잦은 식사 왜
올 8월 한 달 동안 노무현 대통령은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식사를 여덟 번 했다. 노 대통령이 취임 이후 3년6개월간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이렇게 집중적으로 만난 적은 없다. 외국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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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태운 민주당 논의 무성
7.26 재.보선 이후 민주당발 정계개편론이 무성하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과 정계개편 시기를 놓고 갑론을박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를 "구태정치의 표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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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노·반여당 투쟁 "변함없다"
7.26 재.보선에서 6선(選) 고지에 오른 민주당 조순형(사진) 전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치 복귀'의 첫발을 내디뎠다. 한화갑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표단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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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노대통령에 대한 심판"
재.보궐선거 성북을 지역 국회의원에 당선된 민주당 조순형 후보가 26일 오후 성북구 종암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서울 성북을 조순형(71.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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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7월호] 새판짜기 급류… 政街 폭풍전야 ④
열린우리당 구심력 상실로 ‘헤쳐모여’할 듯영남 중심 개혁신당 창당설 돌출해 긴장감 5·31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선 주자들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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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선거 그 후…] 反盧로 돌아선 경제 브레인들의 辯
수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하는데… 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참패했다. 국민은 어떤 이유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과 여당에 등을 돌린 것일까? 한때 ‘노무현 대통령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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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반노·중도 얽혀 '거친 싸움' 예고
김혁규.조배숙 의원이 17일 열린우리당 당 지도부 경선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경선 구도의 큰 흐름이 드러났다. 정동영.김근태 양대 축을 중심으로 '친노와 반노' '중도 실용과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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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임덕 정면돌파 승부수 되레 권력누수 부를 수도
유시민 의원의 입각에 따른 당.청 갈등이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5일 청와대 만찬이 열린우리당 요청으로 연기됐고, "더 이상 이번 개각을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는 당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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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오기 정치"… 민주 "노해민 트리오 내각" 비꼬아
"노무현 대통령의 독선과 오만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다."(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 "어이가 없어 말이 안 나올 지경, 독선과 아집의 결정판이다."(민주당 유종필 대변인)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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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버시바우를 위한 변명
북한을 '범죄 정권'으로 표현한 버시바우 미국 대사는 요즘 마음고생이 심하다. 북한 당국이 대사를 한국에서 내쫓아야 한다고 아우성치는 것은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한국 집권당의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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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탄핵? 유신시대도 아닌데 소신발언 왜 막나?"
한광원 열린우리당 의원.[자료사진=중앙포토]'작은 탄핵', '다수에 의한 쿠데타'라며 여당내 대통령 비판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역공해 온 유시민 의원을 같은 당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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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오만" "맞짱뜨자" 여당 너도나도 '한마디'
여권이 재보선 완패의 후폭풍 속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도부 사퇴와 뒤이은 청와대의 수습 노력은 열린우리당은 의원들의'백가쟁명'(百家爭鳴) 식 목소리에 파묻혔다.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