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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팬데믹 이후의 세계 A.C.10 外
팬데믹 이후의 세계 A.C.10 팬데믹 이후의 세계 A.C.10(JTBC 팩추얼 ‘A.C.10’ 제작진 지음, 중앙북스)=슬라보예 지젝·장하준 등 세계적 석학들로부터 팬데믹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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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설은 언유주얼, 나는 타인과 달라지기 위해 쓴다"
7년 만에 소설집 『뱀과 물』을 낸 배수아씨. 꿈과 환상이 뒤섞인 작품집이다. 우상조 기자 대체 불가능한 작가. 이런 수식어를 붙여도 좋을 만큼 개성적인 세계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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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월성1호기 사망 시기, 11월 중 결판난다는데
■ 「 경북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발전소. 원쪽부터 월성 4호기, 3호기,2호기, 1호기. [사진=박지원 인턴기자] 월성 1호기의 운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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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죽음의 한 연구』 쓴 소설가 박상륭씨 캐나다서 별세
장편 『죽음의 한 연구』로 유명한 소설가 박상륭(사진)씨가 지난 1일 캐나다에서 별세했다. 77세. 장례절차를 마친 부인이 국내 지인들에게 e메일을 보내면서 별세 사실이 뒤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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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소설 『죽음의 한 연구』의 작가 박상륭 별세
지난 1일 캐나다에서 타계한 소설가 박상륭의 생전 모습. 실험적인 소설 『죽음의 한 연구』로 유명하다. 장편 『죽음의 한 연구』로 유명한 소설가 박상륭씨가 지난 1일 캐나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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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뉴스 인 뉴스김동리 탄생 100주년
하현옥 기자올해는 한국 근대소설의 새 장을 연 김동리(1913~95) 선생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역마’와 ‘무녀도’ 등을 쓴 김동리는 미당(未堂) 서정주(1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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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의 날 선 비판, 나에 대한 애정이 아닐까
라이벌-. 애증이 엇갈리는 묘한 관계다. 일합을 겨룰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라이벌은 부담스럽긴 해도 스스로를 성장하게 하는 동력이 된다. 한국문학도 수많은 작가와 학자들의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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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종의 미술 투자] 용량 1500cc 뇌의 무한 확장…정수진 ‘뇌해도’의 마력
박상륭의 소설 『죽음의 한 연구』는 불후의 명작이다. 문학평론가 김현은 이 소설을 이광수의 『무정』 이후 최고의 장편 소설로 꼽는다. “공문의 안뜰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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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 끝나버리는 ‘환상’의 50분
지휘자 정명훈은 올리비에 메시앙(오른쪽)을 높이 평가했고 그의 작품을 많이 연주 녹음했다. [중앙포토] 문학을 아주 많이 사랑한다면, 그래서 뭇 작가들의 색깔과 깊이를 찾아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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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소설이 꼭 의미를 지녀야 하나요”
어떤 작위의 세계 정영문 지음, 문학과지성사 294쪽, 1만1000원 박상륭·이인성·김태용 등과 함께 가장 전위적인 소설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정영문(46)씨의 새 장편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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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청진동, 몇 개의 풍경
이문구 작가에게 술은 소통이었다. 그 무렵 청진동 일대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문인들이 제일 즐겨 찾은 술집은 ‘가락지’라는 맥줏집이었다. 좌석도 100석 남짓한 데다가 소녀 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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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구원은 신의 재림안에서 가능”
캐나다에 살고 있는 소설가 박상륭씨가 신작 장편 『잡설품』 출간에 맞춰 잠깐 들어왔다. [사진=문학과지성사]박상륭(67)이 장편소설 『잡설품(雜說品)』(문학과지성사)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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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를 읽는 시간
그 성함이 독특한지라 잊을 수 없는 이가 소설가 박상륭(66) 선생입니다. 물론 이름 때문만은 아니지요. 작품도 평범하지 않아 '죽음의 한 연구'나 '칠조어론'은 흉악망측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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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문학터치 오독(誤讀)을 부르는 이름, 김태용
# 사례 1: 이는, 비견(裨見)에는, 판켄드리야의, ‘白 Albedo’에로의 상승이었기보다는, ‘黑 Nigredo’에로의 하강으로 이해되어지는데, ‘몸의 우주’에로의 귀락(歸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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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냇물이 얼지 않는 이유'
'냇물이 얼지 않는 이유'- 반칠환(1964~ ) 겨울 양재천에 왜가리 한 마리 긴 외다리 담그고 서 있다 냇물이 다 얼면 왜가리 다리도 겨우내 갈대처럼 붙잡힐 것이다 어서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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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기획] 시인 유용주의 송년 에세이
올해 출간된 도서 가운데 단박에 눈길을 끈 제목의 책이라면, '쏘주 한잔 합시다'(큰나)일 것이다. '소주'가 아니라'쏘주'라고 했기에, 그리고 '쏘주'한 잔 권한 이가 세상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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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 일본의 '귀여니'…허걱 어려워^^;;
언젠가 이렇게 말한 적 있다. "올해 박상륭과 귀여니의 소설이 가장 어려웠다." 박상륭이야 '평단의 직무유기를 야기한다'(평론가도 말하기 버거우니까)고 불릴 만큼 난해한 작가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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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노예
추사체(秋史體)로 이름난 명필 김정희(1786~1856)는 좋아하는 일로 세 가지를 들었다. 첫째 독서, 둘째 호색, 셋째 음주다. 호방한 성격과 곧은 절개에 학문과 예술의 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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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륭 작가 신작 '소설법' 들고 한국에
박상륭(64)이란 인물을 만나러 가는 길은, 절간의 문을 여는 일이다. 옷매무새 매만지고 새색시 마냥 머리 조아리고 찾아들어야 한다. 그 누구도 문학이 이리 어려울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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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2심 1차 합평회
제4회 미당.황순원문학상 2심 1차 합평회가 지난달 31일 열렸다. 최종심(3심)을 앞 둔 합평회의 결과 김수이.김진수.김춘식.유성호.정효구씨 등 다섯 명의 미당문학상 2심 심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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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박상륭 원작 '평심'
가벼움이 판치는 대학로 한 복판, 바탕골 소극장에서 '존재에 대한 명상'이 실험되고 있다. 한 신인 여성 연출가가 박상륭의 근간 단편소설집의 제목을 따와 무대화한 '평심'(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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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석자 걸고 쓴다"
"스러져가는 소설의 힘을 되살리자." "작가에게 작가라는 이름을 돌려주자." 1차분으로 최인석·하창수·신장현·신승철의 작품집을 낸 책세상의 '작가'시리즈가 눈길을 끈다.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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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지원 대상 12건 선정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박상륭의 소설 『죽음의 한 연구』, 황지우 시집 『어느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등을 한국문학 번역지원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재단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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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의 신화』『완당평전』… 여기저기 놓아두고 가까이
그림이 전공인 나는 도대체 책 읽을 시간이 없다. 그림에 대한 욕심 때문인지 나를 혹사시키기에 충분한, 과도한 목표를 세운다. 게으른 나를 묶어 두겠다는 내 나름의 꼼수다.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