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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의 배짱이 낚은 승리|왕위전 7번기 종합 관전기
안개 자욱한 호숫가에서 이창호5단이 무심의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다. 천기와 대세를 헤아리는 밝은 눈으로 안개 저쪽을 꿰뚫어보며 머리 속으로는 조용히 신산의 주판알을 굴린다. 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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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정화백 「뉴스인물전」 개막/본사로비 1ㆍ2층 전시
인물만화계의 1인자로 손꼽히는 박기정화백의 「뉴스의 인물 1백인전」이 13일오후 중앙일보사 로비 1,2층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인물화의 주인공이었던 박준규국회의장ㆍ김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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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정 화백|「뉴스의 인물 백인전」
인물 만화계의 1인자로 꼽히는 박기정씨가 「뉴스의 인물 100인전」을 13∼18일 중앙일보사 로비 1·2층에서 갖는다. 박씨의 이번 전시회는 중앙 경제 신간 창간 2주년을 맞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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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억불공사와 「공영」재건에 전력
금년 만 40세. 계속 주사위를 던진 한해였다. 1월2백25억원을 쏟아 넣은 원효대교를 국가에 헌납했다. 4월엔 이·장사건으로 허물어지는 공영토건과 동해생명의 법정관리인 대리를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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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군사건이래 아직도 병원서 집무
『아웅산의 원수를 꼭 갚으라고 하나님이 군인인 저를 살려 주신 것 같습니다』 아웅산 묘소 폭발사건 당시 공식수행원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인 이기백합참의장. 이대장은 지금도 83년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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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사족」PD 안국정씨|생방 세계기록… 만천89가족 상봉
『1백36일이 하루같이 느껴져요. 지금도 가끔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단일프로그램으로 세계 최장생방송기록을 수립하며 TV의 또 하나의 가능성을 펼쳐 보였던 KBS 이산가족찾기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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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김진호 선수 세계 선수권등 3개 국제대회 석권
『왜 그런지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느낌이예요.』 아시안컵대회 (3월·홍콩) 전미오픈대회 (8월·로스앤젤레스) 세계선수권대회(10윌·로스앤젤레스)등 올해 들어 3개 국제양궁대회를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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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IPU서 영어 사회솜씨 발휘
『한국인으로서 그만한 규모의 국제회의 사회를 맡기는 처음이어서 긍지도 느꼈습니다만 과연 잘해냈는지 자생도 해봅니다』- . 국제의회연맹 (IPU)서울총회의 부의장으로 본회의 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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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정화백 귀국
본사 박기정화백은 3주일간의 유럽순회취재를 마치고 15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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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정화백 출국 유럽각국을 취재
본사 박기정화백(편집위원·사진)은 약 3주일간 유럽 각국을 순방, 취재하기 위해 28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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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공희 대주교 "국민이 서로 믿고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
『내년은 천주교가 이 땅에 들어온 지 2백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행사를 눈앞에 둔 한국 카톨릭교회의 거 교회적인 올해 선교목표는 주교중심의 교구 공동체의식을 심화시키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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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스타탄생(10)팬들 인기도 따라 뽑아본 10명의 선수|거물투수 OB 박철순
마운드에 우뚝 솟은 한 그루의 거목이다. 전기리그에서 OB베어즈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투수부문에서 기록의 메이커가 된 박철순(26). 연승(17) 다승(18승 3세이브 2패) 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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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엔 고함…끝나면 맡없는『헐크』
어깨좋고 뚝심좋은 삼성라이온즈의 강타자겸 포수인 이만수(24). 무거운 마스극와 프러텍터 그리고 쭈그리고 앉아 몇시간을 견뎌야하는 가장고달픈 일을 한다.가정에서 헌신적인 어머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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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긴장된 구장 유머로풀어…최다안타도 기록
익살스러운 농담과 몸짓, 신경식(21)이 있는 야구장은 언제나 시끌시끌하다. 한시도 입을 다물 줄 모론다. 그래서 「그라운드의 떠버리」. 숨막히는 긴장감만이 감도는 그라운드에서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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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인기도 따라 뽑아본 10명의 선수
후리후리한 큰 키. 서글서글한 눈매. 프로야구 최다연속게임안타기록 (18)을 세운 김용희(25)는 1백90㎝의 국내최장신이다. 장대같이 큰 키에 어울리게 가장 긴 연속게임안타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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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팬들 인기도 따라 뽑아본 10명의 선수 - 만능선수 해태 김성한
꽹과리 치랴 막 올리랴 눈코 뜰 새가 없다. 해태타이거즈의 투수 겸 5번 지명타자인 김성한(24)은 1인3역의 팔방미인. 지명타자로 나섰다가도 위기에 몰리면 마운드에 나서고 3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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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팬들 인기도 따라 뽑아본 10명의 선수 - 역전만루홈런 MBC 이종도
야구에서나 인생에서나 누구나 한번쯤은 통쾌한 역전의 만루홈런을 꿈꾼다. 프로야구 첫장을 여는 시즌 오픈전에서 일생에 두번 다시 없을 이 장쾌한 홈런아치를 그려낸 이종도(30)는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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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팬들 인기도 따라 뽑아본 10명의 선수 - 사이클 히터 삼성 오대석
전지전능 타자(Almighty Hitter). 방망이를 든 선수라면 누구나 동경의 대상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막내동이 오대석(22)이 외람되이(?) 6개 구단 1백36명의 프로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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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팬들 인기도 따라 뽑아본 10명의 선수 - 홈런왕 OB 김우열
텁수룩한 구레나룻과 큰 입. 걸음마 한국프로야구 홈런왕의 상표다. 「삼손」의 괴력이 긴 머리카락에서 나오듯 쉴새없이 터져나오는 김우열(33)의 홈런도 그의 상표에서 나오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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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팬들 인기도 따라 뽑아본 10명의 선수 - 해태 김봉연
야구는 그라운드에서 엮어내는 백구의 예술이라고 불린다. 기록을 깨뜨리기 위해 치고 던지고 달리는 삼박자의 예술 속에 스타는 탄생되기 마련. 역사적인 첫 출범을 한 한국프로야구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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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대 혁신의 정책대결에 힘쓰겠다 고정동 민주당수
61년 혁신정당의통합·이념적 순화문제 등에 관여하다가 5·16후 옥살이까지 겪은 고정동민주당수는 꼭 20년만에 정계로 복귀, 요새는 새벽부터 선거구(강남)의 약수터·조기회등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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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명야당을 표방, 응원 포격|김의택 민권당 총재
『기름을 조금만 뿌리면 불길이 확 솟을텐데… 』 사령탑이래야 실제 병력은 5명남짓. 가장 긴요한 병참에 손을 떼고있는 형편이라 그 적은 인원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일선에서 뛰고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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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세지구」찾아 집중독전|김종철 국민당 총재
창당 전후만 해도 「안팎곱새」로 오금을 못펴던 국민당이 시간이 갈수록 공격적으로 되어간다. 총선을 나흘 앞두고 1백평 남짓의 정동중앙당사에는 『이럴수가 있느냐. 중앙당은 뭣하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