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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기자와 도란도란] 팔 때는 잽싸게, 살 때는‘만만디’
1998년 5월 3일. 뉴욕 타임스 일요판 1면 머리기사에는 엔트리메드라는 생명공학 회사의 암 치료제 개발 과정이 상세히 보도됐습니다. 다음 날 월요일. 뉴욕시장이 문을 열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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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기업’ 특혜 뭘까 사업확장 아니면 부도?
군사정권 때 대통령들은 대우그룹을 편애(?)했다. 김우중 회장은 12·12 사태가 나자 당시 보안사령관이던 전두환 대통령에게 접근해 일찌감치 공을 들였다. 서빙고동 보안사에서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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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서브프라임 ‘여진’ … 실물경제 뿌리 ‘흔들’
#독일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클라우스 피터 오펜’은 한국 A조선사와 10여 척의 컨테이너선 발주 계약을 추진하다 최근 이를 포기했다. 국제 금융시장의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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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리와 오일 펀드를 보라
그들은 천적(天敵)이다. 주식과 인플레이션 얘기다. 돈이 많이 풀리고 ‘경제성장 호르몬’이 넘치면 물가가 뛴다. 자연히 돈값인 금리를 올리는 수순을 밟는다. 호르몬 농도도 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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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제 체력은 좋지만 금융이 문제
마무리 공사 중인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블룸버그 뉴스 미국 경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휘청거리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은 중국에 쏠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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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 벤·新중산층·엑스퍼티스…
2008년 세계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을 것이라고들 한다. 신용불안과 고유가, 신흥국가 성장 등 초대형 변수들이 씨실과 날실처럼 얽혀 교차하면서 내년 세계 경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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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매수 몰린 한국만 오름세
우리나라를 제외한 세계 주요 증시가 12일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전날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폭이 기대에 못 미친 것이 원인이 됐다. 11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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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한마디] ‘원금·수익률 보장’ 이런 광고는 불법 절대 믿지 마세요
“자산운용협회 심사필이 찍혀있지 않은 광고전단은 믿지 마세요.” 자산운용협회 김정아(사진) 홍보실장에겐 협회 홍보 외에 또 다른 중요 업무가 있다. 증권사·은행·자산운용사의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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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값 못 받는 ‘흙속의 진주’를 찾아라
덩치가 크다고 체력이 좋은 것은 아니다. 증시에서도 시가총액은 크지만 이에 걸맞지 않게 낮은 주가에 신음하는 ‘공룡’이 적지 않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 미만이거나 그 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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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FUND] 인도 펀드 강세 돋보여
국내외 펀드가 미국의 금리인하 전망 덕분에 강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이 7일 기준가격(6일 종가 반영)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성장형 펀드(주식비중 71% 이상)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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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글로벌 금융시장
워런 버핏 [블룸버그 뉴스] ‘가치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사진)이 지난주 정크본드 21억7500만 달러(약 2조원)어치를 사들였다. 미국 에너지 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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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자로 본 중국 ⑧ 베이징 카오야
청나라 동치(同治)황제 때인 1864년. 상인 양전인(楊全仁)은 베이징 천안문(天安門) 맞은편 전문(前門) 부근에서 닭.오리 장사를 하고 있었다. 어느 날 황궁에서 대량의 오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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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국부펀드가 뭔가요
지난달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서방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선진 7개국 재무장관 외에 한국·중국·러시아·쿠웨이트·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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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불리려면 …"펀드"67% "예·적금"16% “부동산” 8%
대학을 나온 30대 중반의 직장인 김씨의 연소득은 5000만원에 못 미친다. 1억원짜리 전셋집에 살며 금융자산은 약 2000만원이다. 보유한 펀드는 국내 주식형 3개. 돈으로 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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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 깨나 미국 걱정
12월을 맞았다. 2007년 재테크의 성과를 결산하면서 2008년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다.주요 경제연구소와 금융회사들은 벌써부터 2008년 경제 전망을 내놓기에 분주하다. 새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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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중견기업] “포스코보다 1인당 매출액 많죠”
‘스테인리스 강관’ 제품 하나에만 34년간 천착해 온 기업이 있다. 바로 성원파이프다. 이 회사는 전형적인 굴뚝기업이며 이 분야 최강자다. 증시에 올라 있지만 일반인의 인지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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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in & out] 손댔다 하면 대박! 주식갑부 합류
재벌 2·3세는 다르다. 이들이 손대는 것은 십중팔구 수십~수백%의 수익률을 기록한다. 이들은 재복을 타고난 것일까? 아니면 주가예측 능력이 있는 것일까?코스닥시장은 최근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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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그 많던 달러는 다 어디로 갔을까 … 자금 갈증에 목이 탄다
27일 오전 6시. 우리은행 박동영(51) 자금부장은 눈을 뜨자 곧바로 CNBC TV 채널부터 켰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 확대’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237.44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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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모처럼 매수
7일 연속 내렸던 국내 증시가 26일 사상 둘째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크게 올랐다. 주식형 펀드로도 돈이 몰려 국내 전체 펀드의 설정 잔액은 300조원에 근접했다. 지난주 말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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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없는 게 많아서 ‘미래’가 밝은 곳,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의 젊은 직원들이 서울 여의도 본사 정문 앞 ‘바늘없는 시계’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 시계는 회사의 상징으로 장기 투자를 위해 지금의 시간을 잊으라는 의미를 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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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 - 주가 변동기에 추천이요!
미국 신용시장 경색 및 중국 경제 긴축 우려 등으로 최근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 동안 높은 성과를 보여왔던 중국 등 신흥시장 펀드 수익률도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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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기자와 도란도란] 투자도 연애처럼
변덕쟁이다. 똑같이 해줬는데도 어떤 때는 좋고 어떤 때는 싫단다. 종잡을 수 없다. 건망증도 심하다. 잘 해준 것도 못 해준 것도 금방 잊어버린다. 조그만 일에도 어찌나 불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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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성 삼성증권 상하이대표처 수석대표가 뽑은 중국 증시 10대 변수
1.소비자물가지수(CPI)등 인플레 동향 2.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금리 추가 인상 3.중국 국가 지도자의 시장 관련 발언 4. 미국 등 주요 해외 증시 움직임 5. 중국 위안(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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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방패 겸비한 ‘금융공학펀드’가 있다
증시가 살얼음판에 발을 헛디딘 듯 급하게 미끄러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까지 7일 연속 하락하며 순식간에 1700대로 밀렸다. 용광로 장세의 상징이던 미래에셋증권 주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