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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과도한 기대는 실망을 부른다
예영준베이징 총국장“한국이 어찌 이럴 수 있습니까?”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발표 이후 처음 중국인들로부터 적잖게 들은 말이다. 중국의 결사반대를 무릅쓰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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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사드, 왜 재검토해야 하나?
박명림연세대 교수·정치학사드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동서고전은 최상의 정치는 있는지조차 모르는 정치라고 했거늘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나라는 한시도 조용한 날이 없다.대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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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사드 장소 확정 시각부터 물리적 대응”
북한이 사드 배치 결정과 관련해 사흘 만인 11일 첫 반응을 내놨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포병국 명의의 ‘중대 경고’를 통해서다. 포병국은 “미국의 사드 체계 (배치) 장소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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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케리, 사드 설명하려 하자 왕이는 듣기조차 거부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왼쪽)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올 2월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왕 부장은 당시 케리 장관의 사드 설명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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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김정은에게 호재가 된 사드
고수석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북한학 박사이번 사드의 한국 배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호재가 됐다. 김 위원장은 중국의 반발과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미국과 불편해진 러시아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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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드 배치 확정…정교한 관리로 부작용 최소화해야
한·미가 8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의 주한미군 배치를 확정했다. 정부는 그동안 사드의 실전 효용성 논란과 주변국의 반발을 고려해 도입 여부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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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 인권보고서 “김정은 생일은 1984년 1월 8일” 적시
미국이 6일(현지시간) 최초로 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인권유린 주도자로 제재하면서 공개한 인권 침해 보고서는 5쪽(리스트 부록 1쪽)으로 이뤄졌다. 북한의 ‘존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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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인권제재 보고서 보니 "성폭력, 발가벗겨 매질 다반사"
미국이 6일(현지시간) 최초로 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인권 유린 주도자로 제재하면서 공개한 인권보고서는 5쪽으로 이뤄졌다. 북한의 '지존'을 겨냥한 초강경 카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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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공동기획] ‘기회의 땅’ 그린란드(Greenland)를 가다
■ ‘빙하와 백야의 땅’, 인천에서 비행기로 이틀 걸리는 멀고도 먼 길■ 한반도 10배 크기에 인구는 5만6000명, 중앙亞 몽골 인종이 ‘선조’■ 한국 2013년 북극이사회 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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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쏟아지는 시나리오, 우리는 준비돼 있나
문정인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6자회담은 죽었다. 이제 새 틀을 짜야 한다’는 북한. ‘북한의 추가 도발에는 제재와 압박 이외 다른 대안은 없다’는 한·미·일. 그리고 이 첨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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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의 직격 인터뷰] “푸틴, 100년간 개발 다짐…박 대통령 9월 EEF 참석하시길”
꽁꽁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돌파구가 돼줄 북방의 블루오션, 극동러시아가 한국을 간절히 부르고 있다. 연해주 일대에 10개 자유무역지대(TOR)와 15개 자유항을 신설, 우리 기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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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한반도 배치 반대” 공동성명 푸틴·시진핑, 사흘 새 두 번 발표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악수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두 정상은 사흘 사이 두 차례나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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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병건의 아하, 아메리카] 밖으론 나토 흔들, 안에선 고립주의 확산…오바마의 고민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임기 말 브렉시트 결정으로 내우외환에 처했다. 여론조사에서 국정 지지율 50%를 넘기며 막판 업적 쌓기에 집중하던 오바마 대통령이 밖으론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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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 미사일 발사를 원한 이유
북한이 22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무수단(BM-25)을 두 발 발사했다. 한 발은 150km를 난 뒤 바다에 추락했고 나머지 한 발은 약 400㎞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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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빠진 EU, 러시아 견제 약화…유럽 안보 지형도 흔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웃게 될 유일한 국가 지도자가 있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일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버락 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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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차원 다른 북한의 무수단 위협에 대비해야
북한의 6자회담 차석 대표인 최선희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이 어제 ‘미니 6자회담’이라 불리는 제26차 동북아시아협력대화 세미나에서 “6자회담은 죽었다”고 천명한 것은 핵·미사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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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속에서도 북한 고려항공 베이징 노선은 오히려 증편
북한의 고려항공이 최근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운항을 증편하거나 정기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포토]북한 고려항공이 베이징 노선 운항을 다음달부터 주 4회에서 5회로 늘릴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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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미니 6자회담 개막…한·미·일 vs 북·중·러 엇갈려
‘미니 6자회담’으로 불리는 제26회 동북아협력대화(NEACD)가 21일 만찬을 시작으로 베이징 옌치후(雁栖湖)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산하의 ‘국제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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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바로 보는 북한] “식량자급이 수소탄” 잇단 캠페인…‘대기근’ 빨간불 켜졌나
지난달 중순 평양 청산협동농장의 모내기 장면. 지난해 10월 이후 배급량이 이전 같은 기간보다 떨어졌다. [노동신문]북한의 식량 사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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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협력대화, 중국 베이징에서 21~23일 개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21~23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을 포함해 6자회담 당사국들이 참여하는 1.5 트랙(반관반민) 성격의 비공개 세미나가 개최된다.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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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폐지하고 남북평화협력부 만들자
일러스트 박용석 parkys@joongang.co.kr ‘독일통일=아데나워 서방정책+브란트 동방정책+콜 통일외교 및 동서독 통일협상+고르바초프 페레스트로이카+동유럽 혁명’. 오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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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김영희 묻고 요한 갈퉁 답하다 “북한 붕괴보다 붕괴론이 먼저 무너질 것”
수학자로 출발한 노르웨이 출신 평화연구가 요한 갈퉁 박사는 ‘평화학(Paxology)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는 자신을 평화학의 할아버지쯤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지금까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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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중, 미·러 불화 시대의 북핵 외교
위성락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객원교수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근래 북한을 둘러싼 외교지형이 복잡다단하다. 이수용의 방중과 미사일 실험에 이어 안보리 의장성명과 자금세탁국 지정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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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외교장관의 방러, 적극적 다원외교 계기 되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어제 러시아로 떠났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을 만나 북핵 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논의한다. 놀라운 점은 2013년 장관 취임 이후 첫 러시아 방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