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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 부정… 존립위기/광운대 어디로 가나
◎총장·보직교수 줄줄이 개입/「비리온상」 대외이미지 추락/학사일정 정지상태… 후유증 심각할 듯 광운대는 이제 어디로 가는가. 「사상 최대의 입시부정」으로 총장·재단이사장이 한꺼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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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팬티
사우나 등 대중목욕문화가 발달하면서 내의도 하얀색 일색에서 벗어나 패션시대가 시작됐다. 요즘에는 핵가족화 추세와 겹쳐 난방 걱정이 없는 아파트생활이 보편화됨에 따라 겨울에도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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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캠페인 『자,이제는…』을 끝내며
◎「시민의식」 일깨운 개혁운동/호응 밀물… 6백51개 기관·단체 참가/불친절한 행정민원처리 자성의 바람 촉발/나무젓가락 안쓰기 등 절약운동도 불댕겨 무질서·무책임·무관심을 추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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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인상파작품 첫 전시
지금까지 한번도 공개 전시된 일이 없는 세잔 등 프랑스인상파 화가들과 다른 대가들의 20세기초 걸작 72점이 내년 5월부터 워싱턴∼파리∼동경을 돌며 순회 전시된다. 미국의 화학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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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수산이 본 이모저모(이웃사람 일본인:5)
◎「섬나라 근성」이 낳은 철저한 내향성/뿌리깊이 박힌 안으로 향하는 문화/「스모」·「가부키」 등 자기 것에 대한 집착 점점 강해져 도쿄의 지하철 아카사카역에 내리면 구내에까지 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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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3대강 유역 고고학 기행(5)몽고 접경 지대 우코크-고분서 쏟아진 빗살무늬 토기편
「산간지대 알타이」란 의미의 고르노 알타이 중 최남단에 위치한 우코크는 노보시빌리스크시에서 동남쪽으로 1천2백㎞떨어진 중국과 몽고의 접경지대다.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헬리콥터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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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부근서 타계 스포츠사진작가 고 장점동 씨
평생을 스포츠사진작가로 활동해온 장점동씨가 타계했다. 78세. 장씨는 23일 오후 7시쯤 서울 장중체육관에서 벌어진 전국 남녀 가을철 중·고농구연맹전 결승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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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문화 이래서야/물·수건 많이 쓰고 마구버려(자,이제는…:21)
17일 오후 서울 강남 S동의 한 대중목욕탕. 날씨 때문인지 욕탕안은 그다지 붐비지 않았으나 벽에 붙은 4개의 샤워시설중 3개에선 끝없이 물이 쏟아져 나왔다. 샤워를 끝내거나 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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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곡주·식초등 14가지 목욕코스/북경에 사우나열풍(지구촌화제)
◎호화판 「흥화원」엔 중산층 북적/특권층 여성들 살빼기등 몸매관리 분주/개방의 실증… 이용 자체가 신분표시 기준 개혁·개방의 한목소리를 내고있는 중국에 최근 「건강목욕탕」붐이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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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수도권 1일 관광지」로 발전
경기도 광주군 광주 읍은 인구 3만 6천명의 전원소도시로 지명이 말해주듯 경기도 중앙에 위치, 옛날부터 넓은 땅 큰 고을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인근에는 사적 57호로 지정된 남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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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가정·장애인 교육비 지원
내년부터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서울시의 각종제도가 변경·개선돼 시행된다. 특히 집단민원의 대상이 됐던 건축·도시계획분야 행정절차가 크게 간소화되고 사회복지분야 제도도 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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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샘욕」 즐기며 관광도 "한몫"
소설(23일)을 눈앞에 두고 냉랭한 날씨로 바뀌면서 따스한 온천이 생각나는 계절이 다가왔다. 전국에 목욕과 레저시설이 함께 있는 온천은 부곡·온양·유성·수안보·백암등 20여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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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경(분수대)
옛 정서를 간직한 서민풍의 서울 정경들이 개발에 밀려 계속 사라지고 있다. 무교동 일대의 낙지집들,남대문 도동탕,북창동 중국음식점들,명동과 종로 일대의 목로주점들. 가벼운 주머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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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71황제의 천여년 도읍지 장안엔|대안탑 홀로서 옛 영화 말하는 듯
『유리잔에 가득히/호박 빛 액체를 따르라./ 진주 같이 붉은 것 술통에서 철철 넘치고/용을 삶고 봉황을 구우면 기름이 우는데/병풍치고 장막 드리우니 우리들 마실 자리./ 용 울음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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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해변 되살리려는 노력(사설)
환경이란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절실한 생존과 생활의 여건이면서도 많은 부분이 기업이 아닌 국민 각자의 물지각과 부주의에 의해 훼손되고 있다. 산하에 지천으로 버려져 있는 쓰레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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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아 부모들 합심 지진아 자활촌 세운다
정신 지체자를 자녀로 둔 부모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외면 당하는 지진아들 서로가 평생 의지하고 살 수 있는 삶터 건설에 나섰다. l2가정 24명의 정신지체자 부모들이 경기도 양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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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료 크게 올랐다/작년 9.3% 상승… 82년후 최고
◎상의서 2백5개 조사 지난해 공공 및 개인서비스 요금은 89년보다 평균 9.3% 올라 82년(10.3%)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월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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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천제의 신하가 천마 훔쳐 내려온 곳|백두산 전설
백두산은 우리 민족의 영 산으로 민족혼의 축이 되어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이 영산은 신화 상으로 보아 한 민족의 소유로만 국한시켜 인식할 수 없는 존재였음을 시인할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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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
장독대는 그 집 특유의 음식 맛을 간직한 미각의 산실이다. 주부들의 온갖 지혜와 정성이 담긴 이곳은 주부들만이 드나들 수 있는 성역과도 같은 곳이었다. 예부터 「장맛이 변하면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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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관련 설화로 민족의식을 재조명"|고려대 민족문화 연, 15일「한민족…」주제 학술회의
백두산은 민족의 영 산으로 받들어져 왔으나 분단이후「갈 수 없는 성지」였기에 이와 관련된 학술적 연구들이 이루어지지 못해 왔다. 그러나 최근 통일에의 열기가 고조되고 남북교류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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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거리에서 듣는『손에 손잡고』|2년만에 다시 가본 중국|「손문과 아시아」학술회의 참가 기 민두기
1988년 6월-그때까지만 해도 중국방문은 극히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그 무렵 아주 특례 적 상황에서 비자를 얻어 중국으로 들어가 보니 놀라운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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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얼음 꽁꽁…돌 틈 찬바람 솔솔|폭염 씻는 「겨울나라」|빙·한·냉·풍자 든 계곡…교통 나쁜게 흠
삼복더위에도 찬바람이 불고 얼음이 얼며 잠시 발만 담그면 짜릿해오는 찬물이 솟구치는 계곡에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말만 들어도 더위가 싹 가시고 한편으론 신비롭기까지 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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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찾아 실향 달랜다/작년 중국통해 1천여명 다녀와(일요화제)
◎올해에는 3천명 넘을듯/실향민 위한 「효도관광 코스」추진 백두산관광붐이 일고있다. 중국 개방정책에 따라 한중간의 경제교류가 활발해지고 중국방문이 쉬워지면서 실향민ㆍ기업인ㆍ학술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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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호텔 여성 손님에 "특별우대" 손짓
호텔 업계가 여성 공략에 나섰다. 서울 등 대도시 특급 호텔들은 최근 여성들에게 갖가지 특전을 부여하는 「여성 우대 프로그램」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어 주목을 끈다. 그러나 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