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886)골동품 비화 40년(27)|박병래(제자 박병래)

    그림을 모으다보면 이상한 종류의 것도 손에 걸리게된다. 즉 점잖은 산수나 인물뿐이 아니라 숨어서 볼 수밖에 없는 물건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아주 노골적으로 남녀가 놀아나는 그

    중앙일보

    1973.10.30 00:00

  • (873)골동품비화40년(14)|박중래(제자 박중래)

    우리조상이 쓰던 밥사발 국사발을 들고 가보라고 황공해 하던 일본사람의 기호는 실로 그 내력을 소상히 알면 이해가 갈 만도 하다. 일인들은 막연히 고려소가 기가 막히다는 얘기만 들

    중앙일보

    1973.10.15 00:00

  • (860)골동품비화 40년(1)|박병래(제자 박병래)

    해부제 지내던 날 의업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50년 동안 골동수집에 취미를 붙이지 못했더라면 내 인생은 한결 삭막했으리라고 믿는다. 한창「골동 광」소리를 들을 정도로 열이 올랐을

    중앙일보

    1973.09.29 00:00

  • 59일간의 고독

    「로빈슨·크루소」의 얘기는 너무도 유명하다.영국작가「디포」의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크루소」 는 표류를 하다가, 동해의.호도에 상륙한다. 여기는 무인도.그러나 「크루소」 는 무려

    중앙일보

    1973.09.27 00:00

  • 질투와 자기개발|민헌식

    「디오게네스·라에르티오스」의 이라는 책 속에「플라톤」이 박식한「데모크리토스」의 저서를 전부 모아 불에 태워버리려고 하자 그의 동료가 이미 세상에 그의 책이 퍼져있으니 그의 저서를

    중앙일보

    1973.09.17 00:00

  • (849)|내가 아는 박헌영(168)-박헌영의 처자

    김일성이 이승엽, 박헌영 등 남로당 계와 허가이 등 소련파를 숙청하기 위하여 손을 쓰기 전에 그는 중공의 후원을 받기로 튼튼히 악수가 되어있었다. 1953년2월8일 소위 「인민군창

    중앙일보

    1973.09.15 00:00

  • (14)|제4화의 살마소의 명도공 14대 심수관씨|제1장 자랑스런「귀화인」의 후예들

    구주 남쪽 끝 녹아도. 「피닉스」가로수가 너울거리는 남국을 향해 비행기에 올랐다. 일본이 구워내는 가장 뛰어난「야끼모노」라 하여 일본 국내는 물론, 널리 전세계에까지 이름을 떨치

    중앙일보

    1973.09.14 00:00

  • (844)|내가 아는 박헌영(163)|박갑동

    나는 중강진에서 산 몇 개를 넘은 산골짜기에서 겨울을 보냈다. 겨울을 넘겼다 하여도 봄이 오도록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 아니고 내각간부학교 특별 반을 마친 2윌 20일에 그

    중앙일보

    1973.09.10 00:00

  • 문중 대표회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노래한 민족시인 이상화의 묘소를 찾아본 일이 있다. 대구 근교 화원, 그야말로 황량한 들에 선 조들과 함께 묻혀 있었다. 묘소에 들어서면 비석 하나

    중앙일보

    1973.09.01 00:00

  • (1)신지식씨(동화작가)

    그 무더웠던 여름, 아직도 맹위를 떨치는 잔서 속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가을의 결실은 모두 이 타오르는 더위 속에서 영근다. 긴 여름내 가을을 준비하며 땀 흘려온 여

    중앙일보

    1973.08.21 00:00

  • (824)제31화 내가 아는 박헌영(142)

    김삼룡이 잡히고, 이주하가 잡히고, 그리고 또 정태식까지 드디어 잡히고 말았다. 이 세 사람이 잡혔다는 것은 남노당 지하당의 괴멸을 의미하는 것이며, 사실 박헌영의 발 밑에서,

    중앙일보

    1973.08.16 00:00

  • (822)제31화 내가 아는 박헌영(140)

    경북 팔공산의 「빨치산」을 서울로 소환하여 체포된 김삼룡의 탈환공작을 할 계획이 불가능하게되자 나는 나의 의견을 정태식에게 이야기하였다. 『조급히 서둘러서는 안됩니다. 김삼룡 동

    중앙일보

    1973.08.14 00:00

  • 외국유학 망국론

    나는 전에 영국으로 유학 가는 항해 길에 「싱가포르」들러「싱가포르」대학의 교무처장을 심방 한 적이 있다. 이 분은 「싱가포르」에 일본군이 들어 왔을 때 항일 저항 운동을 벌였던 지

    중앙일보

    1973.08.09 00:00

  • (2)선묘녀의 비련과 의상대사(2)|프롤로그-심층발굴의 의미

    -얘기는 계속된다. 한편, 여기서 원효와 헤어지게 된 의상은 홀로 당나라에 들어가 수도하기 10년, 그 스승 지회(중국 화엄종의 2대조·600∼668)조차 가장 아끼는 고승이 되

    중앙일보

    1973.08.04 00:00

  • (807)|내가 아는 박헌영(125)-강·표 등 북한 도주

    1949년5월5일 강원도 38선 접경지대에 주둔하고 있던 대대장 강태무와 표무원등 2명이 일부대원을 속여 인솔하고 38선 이북으로 도주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사건도 세간 일반에

    중앙일보

    1973.07.27 00:00

  • (16)가나안 기독학원장 김정윤 여사

    1914년 경주에 살고있던 18세의 한 처녀는 청운의 뜻을 품고 「하와이」로 건너갔었다. 「하와이」에 있는 신랑과 「사전결혼」하는 길 이외에는 미국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그

    중앙일보

    1973.07.11 00:00

  • 월부반닫이장

    아이들의 옷을 넣어둘 옷장이 마당치 않아서 가구점을 지날 때마다 값을 알아보곤 했었다. 이렇게 2, 3년을 벼르기만 했는데 며칠전에 시장에가는 길에「리어카」에 반닫이장을 싣고 팔러

    중앙일보

    1973.06.11 00:00

  • 70년대의 시대 감각|미「에스콰이어」지 6개 분야 정의

    인간은 다만「캘린더」에 의해서 살아가는 것만은 아니다. 항상 자기가 살고 있는 시대의 독특한 시대감각을 갖게 마련이다. 60년대의 우리 인간이「재키·케네디」와「비틀즈」로 대변되는

    중앙일보

    1973.05.15 00:00

  • 새 소설 임꺽정|이조 서민의 애환 엮는 의적의 무협담|새 각도서 미지의 진면목 추구(제자.·원곡 김기승)

    중앙일보사는 그 동안 절찬 속에 연재되어 오던 김광연 씨의 무협소설『귀공자』를 24일로 끝맺고, 26일부터는 새로 이조사회를 서민생활의 측면에서 파헤치는 역사풍속소설 『임거정』(임

    중앙일보

    1973.02.21 00:00

  • (683)박헌영

    남로당의 두령이었고 전북한부수상을 지낸 박헌영이 비명에 죽은지도 벌써 17년이 되었다. 1955년12월15일, 평안북도 철산군의 여우골에서 끝내는 자기네 동지들의 손에 목숨이 끊

    중앙일보

    1973.02.13 00:00

  • -유치진 여석기

    본선에 올라온 희곡은 다음의 8편이었다. 『태양이 닿지 않은 벽』(김청원) 『야행열차』(김일홍) 『머저리들』(이광복) 『심목』(오태환) 『철길』(김항명) 『간역역』(최병준) 『식인

    중앙일보

    1973.01.04 00:00

  • 『초당』과 강옹

    강용흘이 세상을 떠났다. 그는 만년을 미국의 일우에서 보내고 있었다. 70년7월 강옹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조국과의 22년만의 해후였다. 그것은 또 조국과의 마지막 고별이 되어 버

    중앙일보

    1972.12.16 00:00

  • (637)제29화 조선어학회 사건

    이극노 이윤재 최현배 이희승 정태진 김양수 김도연 이우식 이중화 김법린 이인 한징 정렬모 장지영 장현식, 그리고 나까지 16명은 검사의 정식기소로 예심에 회부되었다. 기소이유는

    중앙일보

    1972.12.16 00:00

  • 유색 이민 입국제한 외치는 영 하원의 이단아「파웰」

    【런던=박중희 특파원】「런던」에도 낙서장이가 꽤 있다. 지하철정류장 담벼락·선술집·변소 등에 별의별 표현들이 소리 없는 소리를 지른다. 요새 자주 나오는 꽤 「인기」있는 게 하나

    중앙일보

    1972.11.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