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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 외동딸이냐, 왕자 아들이냐
지난주 일본의 주간 신초(新潮)는 ‘마사코 비(妃), 아들 출산에 재도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최근 병세가 많이 호전된 마사코에게 딸 아이코가 “남동생이든 여동생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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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코 왕세자비 돌출 행보…父子·고부 갈등 가능성
일본 궁내청이 지난해 12월 새해를 앞두고 일본 왕실의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앞줄 왼쪽부터 마사코 왕세자비, 아이코, 나루히토 왕세자, 아키히토 일왕, 미치코 왕후, 아키시노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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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는 부왕 좀 찾아봬라” 일본 궁내청장관 이례적 발표
아키히토 일왕 내외가 2006년 6월 싱가포르 등을 순방하기 위해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하기에 앞서 나루히토 왕세자 부부의 배웅을 받고 있다. [중앙포토]일본 왕실의 분위기가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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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음식, 홍어
홍어를 처음 먹었을 때가 기억난다. 인사동의 ‘지리산’이라는 술집이었고, 선배 시인들은 막걸리를 들이켜고 있었다. 햇살이 적당히 따스한 오후였으니, 이십대 중반의 어느 가을날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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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영화 ②
우리에게 게으름을 허(許)하라! 오기가미 나오코의 지난 2006년 가을의 일이다. 부산국제영화제와 같은 한국영화 현장 취재가 계속 되자, 마치 가을 휴가처럼 부산에 열흘 가까이 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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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 리턴즈
올웨이즈 3번가의 석양(2005)감독 야마자키 다카시 주연 요시오카 히데타카ㆍ호리키타 마키 133분도쿄타워가 건설 중인 1950년대 도쿄, 작은 정비소에 일자리를 얻은 십대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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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에세이] 일본 왕세자의 '파격'
일본에서 '왕실'의 권위는 절대적이다. 그래서인지 왕족들은 격식이나 행동에 제약이 많다. 일거수일투족은 물론 얼굴 표정까지 '관리'해야 한다고 한다. 오죽했으면 외교관 출신으로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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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특파원들이 만나 본 지구촌 보통 사람의 새해 소망
어떤 곳에선 포성이 울렸고, 다른 곳에선 종교가 충돌했다. 핵 개발에 나선 나라도 있었고, 유가 급등으로 목에 힘을 준 국가도 있었다. 지난 한 해 동안 크고 작은 사건 속에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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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요!일본어] 마사코짱도 왔으면 좋았을 텐데…
▶ 자료제공 : 다락원▶ 전화 : 02-736-2031▶ 홈페이지 : (www.darakw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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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현 지사 선거 아베 정권 첫 패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새 정권 출범 후 처음으로 선거에서 패배했다. 12일 열린 후쿠시마(福島)현 지사 선거에서 집권당인 자민당과 연립여당 공명당이 추천한 모리 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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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은 21세기에도 '일본의 중심' 확인
요미우리 신문이 6일 호외를 발행해 왕실에 41년 만에 남아가 태어났다는 뉴스를 전하고 있다. [도쿄 로이터=뉴시스]왕실에 아들이 태어났다는 소식에 일본 전통 무용수들이 축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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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cm 호신용 검 하사…'아들 못 낳은' 왕세자빈 동정론도
기코의 득남 소식에 일본 열도는 한마디로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신문마다 호외를 내고 방송들은 모든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태어난 아이에겐 일왕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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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왕자는 왕위 계승 서열 3위
일 왕실에선 일왕의 둘째 아들 후미히토(文仁)가 태어난 1965년 이후 일왕의 형제와 손자대를 포함해 9명의 아이가 태어났으나 줄줄이 딸이었다. 남성과 부계에만 즉위를 인정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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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뿐인 일 왕세자빈 "면목 없다" 부담 커질까
기코의 남아 출산에 들떠 있는 일본 국민들이지만 마음 한 켠에서 찜찜해 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왕세자빈 마사코(雅子.42)에 대한 걱정이다. 동서(기코)가 아들을 낳아 심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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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대한제국의 황실 … 우린 뭘 알고 있나
제국의 후예들 정범준 지음, 황소자리 560쪽, 3만5000원 한 무리의 사람들이 황제와 황태자의 어진영(御眞影)을 불태워 버렸다. 사진 속의 황제는 단발을 했으며 군복을 착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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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 in New York … ‘비’ 맨해튼 공연 6500여 명 몰려
2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가수 비가 열창하고 있다. [뉴욕 AP=연합뉴스] 관객들이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하는 모습이다. "어머니, 제가 드디어 뉴욕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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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일본 민속춤 추며 향수 달래요"
일본인 주부들이 친목단체 이름인 ‘히마와리’를 형상화한 소품을 들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충남 천안시 성정동의 한 교회에서 경쾌한 일본 민요가 흘러나왔다. 일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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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즐겨읽기] 지금 일본 왕실에선 어떤 일이…
일본 왕실에 갇힌 나비 마사코 마틴 프리츠 ·요코 코바야시 지음, 조희진 옮김, 눈과 마음, 275쪽, 9800원 1993년 6월 매력적이고 능력이 뛰어난 일본 외교관이었던 마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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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스티로폼.철망도 좋은 꽃장식 재료"
▶ 마코(오른쪽)가 자신이 만든 꽃장식을 앞에 두고 남편과 함께 웃고 있다. 최승식 기자 "도대체 여자들이 하는 꽃꽂이는 맘에 안 들어. 장식이 지나치게 많단 말이야." 종종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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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술관 리움 '이중섭전'
화가 이중섭(1916~56)은 40년 짧은 인생을 고스란히 그리는 일에 바쳤다. 죽음이 가까워지자 그는"남들은 세상과 자기를 위해서 바쁘게 일하는데 그림만 신주처럼 모시고 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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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유족 '물고기와 아이' 진품 주장
화가 이중섭(1916~56)의 유족은 7일 위작 논란(본지 4월 6일자)에 휘말린'물고기와 아이'는 진품이라고 주장했다. 화가의 일본인 부인 야마모토 마사코(84.한국이름 이남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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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그림 위작 시비] 화랑가 먹구름 이중섭이 운다
▶ 담배와 술을 즐기던 생전의 이중섭(左)과 그의 일본인 부인 이남덕 여사. ▶ 주둥이와 발굽의 묘사가 정확하고 사슴의 움직임이 살아있는 이중섭의 진품(첫째). 사슴으로 보기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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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일대기 영화로" 서울 온 아들 태성씨
▶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중섭 작품 앞에 선 둘째 아들 이태성씨는 "유족이 어려운 생활을 하면서도 지켜온 작품을 가짜라 하면 더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신인섭 기자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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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엄격한 일본 왕실 변화의 목소리
일본의 왕실은 예부터 보수적이고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당장 여성의 왕위 계승이 인정되지 않고 있다. 공개 석상에 나설 수 있는 기준도 유럽의 왕실들보다 까다롭다. 나섰을 경우 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