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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융위기, 미 하원 法통과로 끝난 게 아니다
미국 구제금융 법안이 4일 오전(한국시간) 하원에서 가결됐다. 표결 결과는 찬성 263표, 반대 171표. 지난달 29일 부결시켜(찬성 205표, 반대 228표) 온 세계를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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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금융 배수진 버냉키
“7000억 달러 구제금융을 실시하지 않으면 다음주 월요일에는 미국 경제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벤 버냉키(사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지난달 18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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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뭄에 5년 전 환율로 급등 … 은행이 기업에 손 벌리기도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右)이 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 참석해 “외화 유동성의 불확실성을 확실히 제거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2일 정부가 은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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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순자산 1년 만에 300조 아래로
국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이 1년여 만에 30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2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국내 펀드 순자산액은 9월 말 현재 298조5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3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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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가 ‘감원 칼바람’분다
세계 금융가에 감원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의 후폭풍이다. 미국 월가에서 쓰러진 부실 금융사의 얘기만은 아니다.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는 투자금융 부문에서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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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위험 없고 안전” 부자들 금 사재기 열풍
미국발 금융위기로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안전한 현물 자산인 금괴와 금화를 사려는 투자자들의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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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 4분기 중국증시 투자전망
4분기 중국증시 투자전망 악화되고 있는 경제환경 중국이 거래세 인하 등 잇따른 증시안정책을 발표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경제환경은 개선된 것이 없다. 아직 국제금융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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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융위기 유럽까지 덮치다
미국 금융위기의 불길이 대서양을 건너 유럽으로 옮겨 붙고 있다. 30일 런던 자금 시장에서 은행들이 하루짜리 달러 자금을 빌릴 때 적용하는 금리(리보)는 4.31%포인트 뛴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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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마르는 월가 운명의 1주일 …“무슨 일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7000억 달러 구제금융법안이 부결된 데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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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 났다면 “원금 찾으려면 2~3년 걸릴 수도”
“폭풍우가 휘몰아칠 때 그 속으로 뛰어드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미국 구제금융법안 부결에 따른 시장의 혼란으로 투자자들은 갈 길을 못 찾고 있다. 그런데도 주식·펀드 전문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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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팔자니 너무 손해 놔두자니 더 떨어질라
#오전 9시=“분위기 살벌하다. 완전히 자포자기 상태다.” #오후 1시=“매수 주문이 늘고 있다. 한숨 돌렸다.” 9월 30일 증권사 객장 직원들의 표정은 시시각각 달라졌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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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now] 착한 갑부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타이거 우즈
‘착한 수퍼리치(Super-Rich:초부자), 나쁜 수퍼리치’. 미국 월가발 금융위기가 세계를 휩쓸면서 미국 내에서 존경받는 갑부와 지탄받는 거부에 대한 인식이 더욱 극명해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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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위기를 해부한다 패자와 승자들
큰 돈은 나라가 망할 때나 새로 설 때 버는 법이란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나오는 렛 버틀러는 그런 장삿속으로 돈을 벌었다. 지금 금융제국 월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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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화마가 덮칠 한국 경제
세계 금융시장을 호령하던 월스트리트가 화염에 휩싸였다. 골드먼삭스·모건스탠리가 비상사태에 돌입하고, 158년 전통의 리먼브러더스·월가의 귀족 메릴린치가 스스로 방화한 불에 폭삭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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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9월 마지막 주, 8주 만에 지수 반등에 성공
지난 주 중국증시는 잇따른 정책호재에 힘입어 9월 마지막 주에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증시는 8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10.54% 상승한 2293.78P로 마감했고, 선전거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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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Finance] “위기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은행들은 바야흐로 격변의 시대에 돌입했다. 먹고 먹히는 싸움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분위기다. 오늘의 우량은행이 내일의 인수합병(M&A) 매물이 되는 시대다. 그렇다고 정부가 보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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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위기를 해부한다 누구 책임인가
버블이냐 아니냐의 경계선은 너무도 희미하다. 그래서 쉽게 선을 넘고 마는 모양이다. 나중에야 그 경계를 넘었다는 걸 알게 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그 후유증은 무자비하게 다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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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달러 부족사태 해소할 근본대책이 필요하다
정부가 외화자금시장에 외국환평형기금 100억 달러를 풀어 외화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금융권에 숨통을 틔워주기로 했다. 미국 금융위기의 여파로 국내 금융회사들의 외화차입 길이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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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잇따라 실패 코스닥 상장사 자금난
증권시장 안팎에서 돈줄이 마르고 있다는 신호가 잇따라 감지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들 중엔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섰다가 실패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증시 침체에다 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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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후 누가 먼저 웃나 선진 금융주? 아시아 금융주?
세계 금융주의 ‘수난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 조치에도 미·유럽의 부실 금융사는 위기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덜 물린 아시아 금융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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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패닉 긴 침체 ‘버블 스타’ 줄줄이 몰락
1.희생양을 찾는다 1720년대 영국 기업 사우스시의 최고경영자(CEO) 존 블런트, 1840년대 영국 철도왕 조지 허드슨, 90년대 엔론의 CEO 제프리 스킬링. 금융 역사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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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웰치 부부의 성공 어드바이스 위기 맞은 회사 임직원에게
Q.미국 뉴욕 월스트리트가 금융위기로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상황에 비춰 다른 회사에 인수되거나 무너진 회사 임직원에게 조언한다면. (미국 매사추세츠 암허스트에서 커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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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외화 조달, 급한 불은 껐지만 …
정부가 외화 자금시장에 100억 달러를 풀기로 한 것은 금융회사의 외화조달 사정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당국자 입에서 “현재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1주일짜리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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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칼럼] '나쁜 주식'이라던 리먼 누가 사갔나
'나쁜 주식’을 사려고 했다는 이유로 동네북이 된 사람이 있다. 여기서 나쁜 주식이란 도산한 미국 4위의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를 말한다. 매를 맞는 이는 민유성 산업은행장이다.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