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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세계의 전개
극단 「실험극장」은 제33회 공연으로 오태석 작·나영세 연출의 『사육』(전 3막)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하오 3시 30분·밤 7시 30분) 국립극장 무대에 올린다. 『환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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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원해로 뻗는 기계화어로
재작년만해도 5t급 이하의 어선 7척이 연안어업으로 잡은 고기로 입에 풀칠을 해오던 북제주군 한림읍 한수리는 지난해 2월 민어어장을 발견하면서부터 흥청거리기 시작했다. 1백67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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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박사는 레이디·킬러
『나에게 편지를 주세요. 나를 찾아주세요. 내 곁을 떠나시면 안 됩니다. 나는 당신 때문에 먹지도 못하고 잠도 이룰 수가 없어요. 촬영을 하다가도 님의 이름을 헛소리처럼 부를까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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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전용경기장] 건립
관계의 저명한 인사들이 참여한 70년대의 [스포츠]계에서는 각종 전용경기장 건립계획이 짜여지고 있다. 이 건립계획이 대표적인 것은 축구의 장덕진 회장(재무부재정차관보)과 배구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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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까지 품귀상태
등유는 5「갤런」에 정부고시가격으로 3백원을 받고있으나 23일 서울시내 유류산매상들은 재고가 없다는 이유로 가정배달을 거의 중단하고있어 유류구입난을 빚고있다. 이상태가 좀더 악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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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전자예술
까만 통안에서 3개의 원판이 바람개비처럼 돌아간다. 20여개의 형광등이 명멸하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선 빨간등이 불규칙하게 점등한다. 몇개의 줄무늬원주가 멋대로 돌아가는 그 뒤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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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가을의 멋을...
피부에 와닿는 머리칼의 촉감이 어느때보다 정답게 느껴져 이리저리 머리를 만지며 멋을 내고싶은 계절이 가을. 이가을의 「헤어·모드」는 복고조의 우아한「패션」경향을 따라 비단스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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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대계」로 은행투자|딜럭스판 한신축구장 청사진
○…국책은행의 하나인 신탁은이 재무당국의 종용을 받아 자회사인 한신부동산주식회사에 신탁대출하여 서울시내 용두동(전청량리역 옆 저탄장)의 대지4만평에 7억원, 공사비5억원, 모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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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매력 잃어 가는 한국전자공업 투자
우리나라의 외국인 투자환경은 동남아 어느 나라보다 좋은 것으로 믿어져왔으나 미국의 전자공업전문 주간지 Electronic News는 최근 서울 발신기사에서 『미국기업인들은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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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두뇌|전 미주리대학 김희철박사
「컴퓨터」(전자계산기)에 의한 핵연료관리를 전문으로하는 젊은 「한국의두뇌」가 최근 미국서 15년만에 아주 귀국했다. 핵연료비만도 2천만불인 전기출력 50만kw (총비용1억2천만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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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에도 한국의 멋을…|외교관 부인을 위한 에티켓 특강에서
남모르는 실수의 기억을 한둘쯤 만들게 되는것이외국여행이다. 장기체재라도하게되면 여러 가지난관이 더욱더 쌓여가기 마련이다. 외교관부인·또는 외국에나가 살게될 부인들은 어떤준비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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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의 날 기념식
제13회「발명의 날」기념식이 13일 상오 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정염 상공부장관은 치사를 통해 『기술발전이 뒤떨어지면 산업의 침체와 경제발전의 둔화를 가져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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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주먹 쥐고 뛰는 자세로|설악산조난|잠자다 눈사태에 압사
【설악산=임시취재반】설악산조난 등반대원 10명은 잠자다가 죽음의계곡 동·서·남 3방향에서 거의 동시에 쏟아진 눈사태에 휩쓸려 압사했음이 등반대장 이희성중령등 7구의 시체를 발견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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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지휘자 문쉬씨 미서 별세
【워싱턴6일AFP합동】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음악지휘자 「샤를·문쉬」가 6일 미국 「버지니아」주의 「리치몬드」시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77세인 그는 5일까지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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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증수 95억
국무회의는 22일 하오 자동차부분품, 「시멘트」, 석유류 등 관세감면세 품목을 감세내지 관세부과 품목으로 바꾸기 위해 관계부령을 개정하기로 의결했다. 대상품목은 ①대통령령의 삭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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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하는 연구로
상아탑 속에서의「연구」라면 하나의 논문을 완성하는것으로 할일을 다했다고 해도 나무랄 사람이없다. 사실 우리나라 대학 혹은 연구소에서의「연구」는 거의가 그랬다. 시간에좇길 필요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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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30% 계약체결
【동경28일AFP합동】북괴는 최근선반·「프레이즈」반 (금속 삭기) 「롤러」및 이와 비슷한 기계류 4천여만「달러」의 수입가능성을 일본 기계류「메이커」들에게 문의했음이 28일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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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에 말려 여직공 즉사
16일 하오3시30분쯤 영등포구양평동금강 「슬레이트」공장에서 여직공 서순희양(21)이 일을 하다가「롤러패스」에 왼손을 잘못 넣어 말려 들어가면서 머리를 기계에 부딪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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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실 중장비 백36대 구입
26일 서울시는 민간차관 8억2천만원으로 건설용 중장비 1백36대(7종)를 구입키로 했다. 오는 4월 초 「스웨덴」으로부터 사들일 이 중장비는「덤프·트럭」1백대·「페이로더」 1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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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갱신의 새 병기|육상 타턴·트랙 시설
제19회 「멕시코·올림픽」대회도 11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멕시코·시티」는 해발 2천40미터의 높은 지대- 고도가 신체 기능에 미치는 영향으로 갖가지 논란이 겹쳐 시설, 흑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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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품 불하 틈타 도입자재 유출 「4비」를 조사
【진해】제4비료(진해화학) 공장건설을 위해 도입된 자재중 일부가 불하된 폐품 속에 섞여 시중으로 유출되고 있음이 밝혀져 세관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1일 마산세관에 의하면 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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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모 등 27개 선정
한은은 15일부터 실시할 수입금융 중 일반 재의 융자대상품목 27개 품목을 일반재수입금융 융자대상품목심의회의 자문을 거쳐 선정했다. 융자대상품목의 대출재원은 현재 통화안정계정에 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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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메운 「한 표」의 인해|결전 4일 앞둔 양당 유세
대통령 선거일을 4일 앞둔 29일 하오 2시 공화당과 신민당은 서울과 전북 전주에서 각각 종반전에 들어선 대도시 유세를 폈다. 장충당 공원은 이른바 아침부터 인파가 마지막 판가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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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운전사
『「드라이브」를 좋아하기로는 월남 여인들이 제일인걸요.』 「트럭」운전사로 넉달 동안 일하다 돌아온 오성식(32·서울 성북구 정릉동)씨는 『운전사의 인끼가 으뜸이었다.』면서 『일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