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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일본은 '나홀로 집에' 신세
일본이 동북아의 외톨이가 됐다. 한국은 물론 중국.러시아 관계도 나빠졌다. 전략적으로 일본의 외교적 고립은 미국에도 악재다. 이 문제를 방치할 경우 미국은 자칫 한반도.중국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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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프리미엄 추천 공연
'비밀의 정원' '비밀의 정원(The Secret Garden)'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단순한 뮤지컬 하이라이트 모음이 아닌, 새롭게 창조된 스토리를 담은 공연이다. 최정원과 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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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백설공주…피에로…또 보자고 떼쓸라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일곱 난쟁이가 사는 마을에 백설공주가 찾아온다. 일곱 난쟁이 중 '반달이'는 백설공주를 짝사랑하고, 위기에 빠진 공주를 번번이 구한다. 2001년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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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부시와 대화하기
지난해 한.미 관계가 삐걱댄다는 말이 많을 때 워싱턴의 유력한 한국 전문가를 만난 적이 있다. 클린턴 행정부에서도 일했던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게 한.미 관계를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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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내한
▶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대표작 ‘오네긴’에서 주역을 맡은 강수진(右)이 감성적인 몸짓으로 열연하고 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이 2년 만에 내한한다. 오는 25~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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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루슬란과 류드밀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푸슈킨 지음, 카랄리코프 그림, 조주관 옮김, 비룡소, 226쪽, 1만1000원 누가 동화 같은 사랑을 꿈꿔보지 않았으랴. 그러나 마냥 짜릿하고 행복하게 진행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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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5. 개화기의 列强 인식 러시아-허동현 교수
1904~1905년 러.일전쟁에서 러시아의 패배는 곧이어 대한제국의 붕괴로 이어졌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 소련의 승리는 남북한을 갈라놓았으며, 냉전에서 소련의 패퇴는 한반도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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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2. 개화파의 列强 인식- 미국 (박노자 교수)
1백여년 전 개화기 조선의 역사가 오늘과 비슷한 점이 많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주변 열강과의 역학관계를 잘 조정해 살아가야 하는 한반도 주변의 국제 정세가 반복성을 지니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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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2. 개화파의 列强 인식- 미국 (허동현 교수)
박노자 선생님의 글을 읽다 보니 팍스 아메리카나를 상징하는 전형적인 미국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자 수퍼맨의 원형인 '마이티 마우스'가 생각납니다. 1882년부터 1894년까지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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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9. '조선책략'의 허와 실(허동현 교수)
저는 '조선책략'이 미국에 대한 잘못된 허상을 전파하고 친미파를 길러내는 발판 역할을 함으로써 미국이라는 제국주의 국가에 침략의 길을 열어준 '트로이 목마'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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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 전집』 등 중남미 문학과 뒤늦게 짝사랑
책에 대한 내 첫사랑은 러시아 문학이다. 도스토예프스키·체호프·고리키 등의 책을 읽으면서 거기에서 나오는 시베리아 벌판과 사모바르가 끓는 난로, 지바고와 라라가 만났던 시골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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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사랑의 궤적 경이롭게 그려 러 문호 푸슈킨의 서사시가 원작
사랑이란 게 대개 그렇다. 내가 마음에 담고 있는 사람은 다른 여자를 '해바라기'하고, 그 여자는 또 다른 남자를 짝사랑하고 있노라며 훌쩍거린다. 혹은 내가 사랑한다고 매달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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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방문] 기술과의 짝사랑 위험천만
"외국인 마케터에게는 기술이 좋다고 자랑하는 것보다는 돈을 많이 벌수 있다는 식으로 설득해야 한다. 그런데 대덕밸리는 이런 부분 보다는 기술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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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평화 4대과제' 연설]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 동북아 정책연구센터의 자문위원인 홍석현(洪錫炫)중앙일보 회장은 15일 낮(현지시간) 워싱턴의 코스모스 클럽에서 열린 오찬 초청연설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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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한반도 평화의 새 날이 시작됐다
북한의 김정일(金正日·58) 국방위원장이 실제로 세계 무대에 등장한 것은 3월 5일 평양에서였다. 뉴스위크의 확인에 따르면 그날 중국 대사관을 방문한 그는 자신이 가져온 와인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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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천재예술가들 기행 담은〈보엠〉
스페인에서 온 피카소, 이탈리아에서 온 모딜리아니, 러시아에서 온 샤갈 등 20세기의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들이 비슷한 시기에 한 동네에 살았다. 1900~1930년 프랑스 파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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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예술가들 기행 담은 '보엠' 출간
스페인에서 온 피카소, 이탈리아에서 온 모딜리아니, 러시아에서 온 샤갈 등 20세기의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들이 비슷한 시기에 한 동네에 살았다. 1900~1930년 프랑스 파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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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열병앓는 '불량품 로봇'-〈바이센테니얼 맨〉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년 우주 오딧세이〉 (68)에서 인공지능 컴퓨터 할(HAL)이 인간을 재앙으로 몰고 간 이후 많은 SF영화들은 '기술공포증(테크노포비아)'을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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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과꽃 향기' 박신양
MBC 수목드라마 『사과꽃 향기』에서 김혜수에게 예사롭지 않은 관심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박신양(29)은 「신인」답지 않게 감정표현에 능하다.늘 경주(김혜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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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벨 룽겐 감독 "라이프 인 레드"
7일 몹시도 낯선 형식의 영화 한편이 선보인다.91년 데뷔작인 『택시 블루스』로 칸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차지한 러시아 감독 파벨 룽겐의 최신작 『라이프 인 레드』.이 영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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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대 천재詩人 白石 일대기 나온다
해방 이후 북한에 잔류하는 바람에 행적이 베일에 가려 있었던30년대의 천재적 시인 白石(본명 白기행)의 일대기가 처음으로4권의 책으로 출간된다. 그의 대표시『南신의주 柳洞 朴時逢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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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물소사
◇푸슈킨=1837년 아내를 짝사랑하는 연적과 결투 후 38세로 요절. 러시아의 국민적 시인으로 러시아 리얼리즘문학의 확립 자다. 그의 작품은 모두 농노제하 러시아의 어두운 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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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 비운의 혁명가:상(비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13)
◎팔로군서 활동하며 「조선해방」준비/대장정 참여해 포병장교로 용맹떨쳐/45년말 조선의용군 간부들과 평양에 해방 북조선에는 두명의 장군에 관한 전설이 풍미했다. 그 한사람이 항일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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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성
해바라기는 「프랑스」어나 「이탈리아」어·「러시아」어로는 모두 「태양을 따라 돌아가는 꽃」이란 뜻이 된다. 사실은 해바라기의 목둘레는 단단해서 쉽게 돌아가지 않는다. 그러니까 『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