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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의 외교각축장 시베리아 자원개발
심각한 최근의 세계적 자원부족 상황을 배경으로 강대국간에는 올 들어 자원외교가 부쩍 활기를 띠고 있으며 그러한 움직임의 모델·케이스로서『시베리아 개발구상』이 서서히 표면화, 동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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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질문·답변 요지
=▲남북한이 함께 국제사회에 나갈 것을 용인했음으로써 7·4공동성명과 6·23선언의 취지에서 상반되는 것이 아닌가. ▲남북조절위는 이번 선언과 같은 것을 사전 협의키 위해 설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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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지「사할린」
「사할린」사람들도 「알자스」만큼이나 기구한 운명을 걸어왔다. 국적이 몇 번을 바꾸었는지 모르는 것이다. 「사할린」이 일본과 「러시아」의 공동 영토가 된 것은 1855년부터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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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의 1주일』(8)
인구 7백만명을 포용하고 있는 「모스크바」의 지하철은 세계에서 가장 편리하게 되어있다는 「파리」의 「메트로」와 그 설계가 비슷한 듯 했다. 「호텔」에서 구입한 관광안내서의 지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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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견새와 소쩍새
우리가 쓰고있는 서력은 『「그리스도」 탄생 후 몇 년』을 나타낸다. AD(Anno Domini)는 바로 그 약자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실제로 탄생한 연대는 서력원년의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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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아는 박헌영
극동 인민대표회 박헌영은 1921년 가을,「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극동인민대표대회에 참석키 위해 상해를 떠났다. 그때 그의 대우 자겨은 고려 공산청년동맹원 대표「케이스」 였다. 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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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내가아는 박헌영(10) 박갑동
이르쿠츠크파 동부「시베리아」에서 이동휘가 한인 사회당을 만든 것 보다 몇달앞서 1918년 1월21일「이르쿠츠크」를 중심으로 「바이칼」호 서쪽지역에 거주하던 한인들은 「러시아」「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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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싶은 이야기들(691)내가아는 박헌영(9)-박갑동
두파의 공산당 중국과 「러시아」를 무대로 활동한 이른바 초기 공산주의 운동자 가운데는 이동휘가 이끈 상해파 고려 공산당(책임위원 이동휘)과 그보다 조금 늦게 조직된 「일크츠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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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내가아는 박헌영
박헌영이 경성고보를 다니고 한참 장성할무렵인 1917년께부터 1920년대에걸쳐, 일제에 나라를 빼앗겼던 한국에 대해서는 아주 격동적인 몇가지 계기가 생겨났다. 한가지는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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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연방 성립 50년의 결산과 전망|김홍철
(I)소련혁명=1917년 3월, 오랜 제정을 누려온 로마노프 왕조가 몰락하고, 그해 가을 노동자·농민·적군 소비에트의 혁명정부가 수립됨으로써 사회주의시대 대두의 서장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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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제28화 북간도(30)
한인들이 노령에 이주한 것은 극히 오랜 역사가 있었다. 거슬러 올라가면 1884년에 한·노 통상수호조약이 체결되었을 때 이주한 한인에 대한 국제조항이 있는 것으로 보아 한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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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제자 이지택|북간도(29)
일본 영사관 화재, 15만원 탈취사건 등 큰 사건이 잇달게 되자 일본관헌들은 젊은 학생들을 일제 검속하기 시작했는데 그 체포명단에 나도 끼게 되었다. 그래서 1920년4월에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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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제자 이지택|-북간도(28)
(2) 북간도의 일본 관헌들은 벌컥 뒤집혔다. 그들은 정세를 분석한 끝에 독립운동단체인 국민회의 소행일 것이라고 단정하고 국민회 각 지역 본회를 샅샅이 뒤지고 연행하고 법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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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북간도(16)|이지택(제자 이지택)
간도가 독립운동의 기지로서 안성마춤인 것은 일본과 중국이 싸우는 관계도 있었지만 특히 유리한 것은 노령에 인접해 있었던 점이다. 독립운동자들은 일본 놈을 쏘아 죽이거나 일본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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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 인도「미·소 정상회담」
「키신저」가 또 신출귀몰한 「모스크바」 비밀방문을 마치고 「닉슨」·「브레즈네프」 사이의 정상회담이 예정 된 대로 열릴 것이라고 자못 중대발표를 했지만 진짜 미·소간의 정상회담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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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의 한국이민|고승제 박사의 사회사적 분석에서
만주와 그 동부 연해주는 우리 민족사에 있어서 밀접한 관련을 가진 지역이다. 고조선이래 부여·고구려·발해 등 한민족의 옛 강토였을 뿐 아니라 한말·일제시대의 한국이민의 서식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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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태단상
「러시아」 문호 「안톤·체홉」의 단편 중에 3등 열차가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광대무변한 「시베리아」벌판을 횡단하는 열차이다. 며칠을 두고 달려가도 끝 닿은데 없는 황막한 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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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제12화 조선은행(3)
한일합방이후 대정말기인 1926년까지는 말하자면 일본 상업자본의 대한진출이 본격화하였고 이들에 의한 금융자본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에 맞서 토착민족자본도 금융기관의 형태로 집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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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자유와 정신|도스토예프스키 90주기|이보영(문학평론가)
금년은 19세기 「러시아」문학의 거인 「도스토예프스키」(1821·10·30∼l881·l·28)의 탄생 l백50년인 동시에 서거 90주기가 되는 해이다. 특히 1월28일 그의 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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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붕괴 예언으로 두 번째 형 받은 작가|아말리크의 유형기 (3)
시베리아라는 곳은 한마디로 커다란 높이라고나 할까. 북쪽은 벌거벗은 듯 퍼져 있고 남쪽은 타이가 (침엽수 지대) 일색. 그러나 구리에브카로 가는 길만은 달랐다. 군데군데 전나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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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제니친
파스네르나크의 임종이 가깝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이 그가 연금 되어 있는 곳에 달려갔다. 그가 평소에 즐기던 코냑 술이라도 한잔 마시게 해주려는 생각에서였다. 이 친구들 속에는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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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제니친(소)에 노벨 문학상
【스톡홀름 8일 AP특전동화】소련작가 알렉산드로·솔제니친이1970년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고 스웨덴한림원이 8일 발표했다. 스웨덴한림원은 솔제니친을 『우리 세대의 도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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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에 기도 안찰「붐」
모스크바에서 57㎞쯤 떨어진 자고르스키라는 곳에 최근 수천명의 러시아 정교신도들이 모였다. 멀리 시베리아에서까지 멀다않고 많은 사람이 왔다. 세계적인 무신론국가인 소련에 기도 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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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자유화의 방패…스탈린 망령
흐루시초프가 레닌과 나란히 묻혔던 무덤에서 스탈린을 밀어낸지도 10년, 한때는 소련인 들의 악몽 속으로 사라질 듯 하던 그의 망령이 64년의 흐루시초프 실각과 함께 서서히 고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