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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시사TONG역기] 최순실 게이트-시사 한자 뜻풀이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같습니다. 온라인 공간이든 오프라인의 만남에서든 ‘최순실 게이트’ 이야기뿐입니다. 그 속에는 조금 어려운 한자어들이 섞이기도 하는데요. 시사 한자 뜻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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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촛불집회 참가 고교생 “뒷세대에는 이런 나라 안 물려주려고요”
대한민국 정부는 유례없는 비난에 휩싸여 있다.바로 박근혜 대통령과 일명 '최순실 게이트'라 불리는 사건들 때문이다. 지난 25일 박 대통령은 최순실 씨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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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형 온라인 국어사전 '우리말샘' 5일 개통
시민 참여형 국어사전 ‘우리말샘(krdict.korean.go.kr)’이 10월 5일 개통된다. 위키피디아처럼 누구나 참여해 정보를 더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온라인 사전이다. 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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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100만 단어창고 ‘우리말샘’
박정호논설위원송철의 국립국어원장은 1990대 중반 『표준국어대사전』 편찬에 참여했을 때 당황했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다. 활(弓) 부위 명칭을 기술하는 일을 맡았는데 그쪽 전문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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亡命 -망명-
북한을 빠져나와 자유 대한의 품에 안기는 사람들을 우리는 흔히 탈북자(脫北者)라고 적는다. ‘탈북’이라는 단어는 근래에 만들어진 새 조어다. ‘북한을 빠져나오다’는 뜻이다. 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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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꼭 ‘검찰총장’이어야 하나
이상언사회2부 부데스크“산업은행이 은행장을 아직도 총재로 부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한 달 뒤인 2008년 3월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때 일갈했다.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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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상생 약속 어긴 참여번역Q 서비스 중단하겠다"
네이버 참여번역Q네이버가 스타트업 서비스 베끼기 논란에 휩싸인 '참여번역Q' 서비스를 이달 중 중단하기로 했다.네이버는 8일 오전 네이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네이버 사전이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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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로 배우는 풍경사진] ⑥ '좋아요'와 작품성의 함수관계
우리에게는 산수화라는 아름다운 전통문화가 있습니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고 할까요. 옛 그림을 감상하고, 회화이론을 들여다 보면 사진, 특히 풍경사진을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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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경의 Shall We Drink] ⑪ 쩐주나이차의 고장, 타이중 미각 산책
때마침 봄이었다. 서울의 늦봄만큼 따스한 타이중의 초봄, 살랑거리는 바람에 초록의 기운이 실려 왔다.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台北)와 옛 수도 타이난(台南)의 중간에 있어 타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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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2NE1 박봄이 박춘 되는 까닭은?
한류 열풍이 중국서 뜨겁습니다. 중국 언론에도 한국 연예계에 대한 기사들이 매일 쏟아지는데요.중국 언론에서 다루는 한국 연예인 이름 중에는 독특한 표기들이 있습니다.순우리말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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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남도 사투리 … “이문구 뛰어넘고 싶당께”
전남 함평의 시골마을에서 사투리투성이 농촌소설을 쓰는 작가 김희저씨. “뭔가 쓰는 게 좋아 소설을 독학으로 공부해 오늘에 이르렀다. 소설 쓰기는 즐거운 놀이”라고 했다. [함평=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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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외숙 한의사의 소중 동의보감 『황제내경』과 햇볕
비와 흐린 날씨로 유명한 런던에서는 햇볕이 좋은 날이면 가벼운차림으로 공원에 나와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봄꽃이 만발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숨 돌릴 틈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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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탁 기자의 교육카페] '사려'가 뭐죠? … 한자 몰라서 우리말을 외국어처럼 외우는 아이들
김성탁 기자교육팀장초등학생 자녀가 이렇게 질문하면 어떻게 답하십니까. “사려가 깊다고 하는데 ‘사려’가 무슨 뜻이에요?” 그냥 ‘생각’이란 뜻이라고 알려주면 ‘boy’가 ‘소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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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민 기자의 ‘살림의 신’] 1인 가구 늘어 … 살림살이 중요성 커져
살림. 국어 사전 뜻풀이는 ‘한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이라고 돼 있다. 법률·행정 용어로 ‘가구(家口)’는 ‘현실적으로 주거 및 생계를 같이하는 사람의 집단’이다. ‘가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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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알면 한글 교육에 걸림돌 될까
교육부가 2018학년도부터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 사용하는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겠다는 취지다. 교육부 관계자는 “2018년에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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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빠꼼'과 '빠꼼하다'
어떤 일이나 사정에 막힘없이 훤하거나 눈치 빠르고 약은 사람을 가리켜 ‘빠꼼이’라고 부른다. ‘빠꼼이’를 분석하면 ‘빠꼼+이’가 될 수밖에 없다. 여기서 ‘-이’는 몇몇 명사,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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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겨레말큰사전 편찬 7월말 선양서 재개"
4년 넘게 중단됐던 겨레말큰사전 남북 공동 편찬작업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남한측 사업주체인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이사장 고은)의 한용운 편찬실장 등 실무자 3명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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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국어원, 사전 변경 내용 주기적으로 공개
국립국어원은 표준국어대사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누리집 의 ‘의견 보내기’와 전화 상담 등으로 국민의 의견을 받고 있다. 국어원 내부에서도 상시적으로 점검해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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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달달하다
신혼 후 한 달간이나 신혼여행 기간을 ‘허니문 ’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우리말로 옮기면 ‘밀월(蜜月)’이 된다. 꿀처럼 달콤한 달이란 뜻이다. ‘달다’의 말뜻을 찾아보면 ‘꿀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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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칼럼]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노재현중앙북스 대표 차라리 “눈물의 씨앗”이라고, 저 먼 1960년대 나훈아의 히트곡 가사를 빌려 눙치는 게 나을 뻔했다. “사랑이 무어냐”는 질문을 받았다면 말이다. 그러나 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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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말큰사전' 4년 만에 물꼬 … 남북, 이달 만난다
2009년 10월 개성에서 열린 겨레말큰사전 남·북 공동편찬위원회 회의 장면.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중단됐던 이 공동회의가 4년 만에 재개될 전망이다. [사진 겨레말큰사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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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그럼 있다가 뵈요."(?)
친한 후배와 점심을 같이하기로 약속한 날, 사무실을 나서니 날씨가 추워져 싸늘한 공기가 얼굴을 때렸다. 시청 앞으로 두 팔을 허위허위 흔들며 조금 빨리 걸었다. 소박한 점심을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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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파문 / 파장
호수의 잔잔한 물 위에 돌멩이를 하나 던지면 ‘풍덩’ 하는 소리와 함께 물결이 동심원을 그리며 물낯 위로 번져 간다. 물결이 번지면서 마루와 골을 만들어 내는 물의 무늬를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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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번득이다'와 '번뜩이다'
“1988년 한 엔지니어가 딸에게 줄 장난감 개구리를 만들던 중이었다. 글루건 을 쏘아가며 모양을 잡아가던 그에게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런 식으로 3차원의 물질을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