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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동네 누나’처럼 친근하고 터프한 캐릭터 이게 진짜 내 모습이죠
지난 8월 딸을 출산한 ‘중국의 여신’ 배우 탕웨이(37)가 멜로영화 ‘북 오브 러브’(원제 北京遇上西雅 2, 11월 30일 개봉, 설효로 감독)로 국내 극장가에 복귀한다.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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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 디테일의 재발견] '비밀은 없다'의 꽃
지난 칼럼(174호) ‘바그다드 카페’(1987, 7월 14일 재개봉, 퍼시 애들론 감독)에 이어 이번에도 꽃 이야기다. 텍스트는 이경미 감독의 ‘비밀은 없다’(6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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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 임주리 기자의 블링블링] 2016년 극장가를 접수한 ‘박찬욱 사단’의 힘
박찬욱 감독, 사진=전소윤(STUDIO706)올해 개봉해 주목받은 영화 네 편, ‘대배우’(3월 30일 개봉, 석민우 감독) ‘비밀은 없다’(6월 23일 개봉, 이경미 감독) ‘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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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영화 '동주' 강하늘 & 박정민 인터뷰
(왼쪽부터) 강하늘, 박정민-실존 인물을 연기했는데, 각자 어떻게 자신의 역할을 해석했나.강하늘(이하 강) “‘윤동주는 이런 사람이다’ 하고 확고한 결론을 내리고 시작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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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동주'의 김인우 & 최희서
영화 ‘동주’(2월 17일 개봉, 이준익 감독)에는 낯이 익진 않지만 꽤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이 나온다. 후쿠오카 감옥에 수감된 윤동주(강하늘)와 송몽규(박정민)를 악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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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 디테일의 재발견] '비포' 시리즈의 시간
영화 `비포 미드나잇`올해 재개봉되고 있는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비포’ 시리즈(1995~2013)는 제시(에단 호크)와 셀린느(줄리 델피)의 세월에 대한 기록이다. 19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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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 디테일의 재발견] '동주'의 창
영화 `동주`‘동주’는 윤동주(강하늘)가 일본 고등형사(김인우)에게 취조받는 방에서 시작한다. 꼼꼼히 살펴보면 이 방의 구조는 특이하다. 취조실이라 할 때 우리가 떠올리는, 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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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진지한데 병맛코드도 잘 소화해··· '동주'의 박정민, 이젠 작가까지
“다 잘될 것이다.” 배우 박정민(29)이 최근 펴낸 산문집 『쓸 만한 인간』(상상출판)에는 이런 주문과 같은 문구로 가득 차 있다. 인터뷰 전문 월간지 ‘톱 클래스(TOP 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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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 디테일의 재발견] ‘부산행’의 문
부산행’(7월 20일, 연상호 감독)에서 문은 영화의 시작과 끝을 열고 닫으며, 테마를 가장 잘 함축한 소재이고, 반복되어 등장하며 일종의 리듬을 만들어 내는 사물이다. 문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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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 디테일의 재발견] '색,계'의 연극
친일 정부를 피해 중국 상하이에서 홍콩으로 간 왕치아즈(탕웨이)는 그곳 대학에서 우연히 연극반에 가입한다. 1938년 당시 중국은 항일 운동으로 뜨거웠고, 광유민(왕리홍)이 이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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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제작자 인터뷰 릴레이① '부산행' 제작한 레드피터 이동하 대표
2016년은 한국 영화계에서 다양한 장르 영화가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해였다. 좀비영화 ‘부산행’(7월 20일 개봉, 연상호 감독), 코미디를 곁들인 범죄영화 ‘검사외전’(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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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디테일의 재발견] 공포와 서스펜스의 대가 히치콕은 잠들지 않는다
1962년 프랑스의 촉망받는 신예 감독 프랑수아 트뤼포(1932~84)는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1899~1980)을 일주일 동안 50시간에 걸쳐 인터뷰했다. 그 내용은 196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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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디테일의 재발견] 연상호는 파고든다. 지옥 같은 세상의 밑바닥까지
연상호(38) 감독은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이다. 첫 실사영화 연출작 ‘부산행’(7월 20일 개봉)이 관객 1100만 명을 넘기며 흥행한 데 이어, 그 프리퀄에 해당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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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디테일의 재발견] 베일 벗은 ‘아가씨’ 두 개의 시선으로 탐미하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6월 1일 개봉)가 베일을 벗었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순진한 귀족 아가씨와 그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과 하녀, 추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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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디테일의 재발견] 새빨간 19금 영화, 그 이상의 에로티시즘…로뽀클래식 필름 페스티벌과 일본 로망 포르노
일본 영화 산업이 위기를 맞은 1970년대. 일본 영화 시장을 지배한 장르는 바로 로망 포르노(Roman Porno)였다. ‘그래 봤자 포르노 아냐?’라고 수상쩍은 시선을 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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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디테일의 재발견] '캐롤'의 사진
‘캐롤’(2015, 토드 헤인즈 감독)에서 테레즈(루니 마라)는 사진을 찍고 캐롤(케이트 블란쳇)은 피사체가 된다.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이 일상적 관계는 두 사람에겐 중요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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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얇게, 기능 더 다양하게 … 여성 위한 다이버 워치 눈길
지난달 말 스위스 바젤에서 시계 및 보석 박람회 ‘바젤월드 2016’이 열렸다. 바젤월드는 1월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고급시계박람회(SIHH)와 함께 가장 영향력 있는 시계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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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디테일의 재발견] '알파고'의 시대가 올 것을 영화는 알고 있었다
[사진 강정현 기자]최근 한국 사회의, 아니 전 세계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이세돌 vs 알파고’였다. 딥 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스스로 학습한 인공지능과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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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의 재발견] ‘이터널 선샤인’의 헤어 컬러
[디테일의 재발견] ‘이터널 선샤인’의 헤어 컬러올해 극장가의 기적은 ‘이터널 선샤인’(2005, 미셸 공드리 감독)이다. 10년 만에 재개봉된 이 영화는 이렇다 할 마케팅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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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의 재발견] ‘암살’의 얼굴
[디테일의 재발견] ‘암살’의 얼굴최동훈 감독의 영화에서 ‘얼굴’은 매우 중요한 모티브다.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2004)부터 최근작 ‘암살’(7월 22일 개봉)까지, 그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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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의 모니터
[디테일의 재발견]‘미션 임파서블’의 모니터 올해로 20년차가 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1996~)가 스파이 액션에 끼친 가장 큰 공로는, 이 장르에 본격적으로 ‘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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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의 문
[디테일의 재발견]‘도둑들’의 문 올여름 ‘암살’(7월 22일 개봉)로 돌아온 최동훈 감독의 전작 ‘도둑들’(2012)은 수많은 ‘문’의 이미지로 이뤄져 있다. 과장한다면 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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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의 재발견]‘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선글라스
[매거진M] ‘터미네이터’ 시리즈(1984~)는 선 굵은 스펙터클 액션을 내세우지만, 소품과 디테일도 꽤 즐길 만하다. 그중 하나가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선글라스. 스타일을 위한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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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의 재발견]‘라비린스’의 데이비드 보위
[매거진M] 최근 흥미로운 상영회가 있었다. ‘화룡음정’이라는 컨셉트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마련한 기획전 ‘데이비드 보위를 사랑한 영화들’이 바로 그것. 보위가 출연하거나 그의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