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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옆에 텐트 치고 나흘간 다림질 지휘”
2014 겨울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2007년 5월 16일 강릉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앙드레김 패션쇼. 이날 행사에는 당시 프랑수아즈 티에보 프랑스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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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양장점은 살아있다, 패션 리더들의 사랑방
한 세대 전까지만 해도 양장점은 패션 리더들의 갈증을 채워 주는 유일한 장소였다. 장안의 최고 멋쟁이들은 서울 명동에 줄지어 있던 양장점에서 옷을 맞췄다. 노라노·이신우·앙드레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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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디자이너에서 과자장사로 변신, 아이팟과도 경쟁”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3000원짜리 과자의 경쟁 상대는 1000원짜리 과자가 아닙니다. 과자도 패션 아이템이 될 수 있고, 그러려면 애플의 아이팟과 경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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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디자이너에서 과자장사로 변신, 아이팟과도 경쟁”
“3000원짜리 과자의 경쟁 상대는 1000원짜리 과자가 아닙니다. 과자도 패션 아이템이 될 수 있고, 그러려면 애플의 아이팟과 경쟁해야 합니다.”고급 과자 ‘마켓오’의 탄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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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정 이사장 “한지 실로 만든 옷 세계인에 입힐 겁니다”
“내 아이의 스무 살 성년식을 준비하는 기분입니다.” 에스모드서울의 박윤정(78·사진) 이사장은 개교 20주년(19일)을 맞는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에스모드서울은 프랑스 패션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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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김 의상실 들이닥친 취객들 난동
유명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의상실이 취객의 난동으로 엉망이 됐다고 스포츠칸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19일 밤 11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앙드레김 의상실에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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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패션, 시카고 단골 의상실 솜씨
세계적 패션잡지 보그는 3월호 표지(사진) 인물로 미셸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인을 실었다. 소매 없는 붉은색 계통의 보라색 실크 원피스를 입은 미셸이 베이지색 소파에 비스듬히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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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내 머릿속엔 온통 새것에 대한 갈증뿐”
#패션 디자이너는 나이 밝히는 것을 극구 꺼린다. 연륜이 경륜으로 인정받기는커녕 ‘낡고 늙은 디자이너’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패션의 세계에서 ‘낡고 늙은’이란 단어는 디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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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의 공주병 환자, 소프라노 캐슬린 배틀
1994년 2월 7일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사 팩스로 보도자료 한 건이 도착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메트) 홍보부에서 총감독 조셉 볼프의 명의로 보낸 것이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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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단추 3개 → 1개로 남성복 선이 달라졌다
‘솔리드 옴므’로 국내에 팬이 많은 패션 디자이너 우영미(49)가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1988년, ‘원조 오렌지족’이 모습을 드러내던 서울 압구정동에 15평짜리 매장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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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비즈니스로 교실 밖 사회 배운다” … 경제교육 효과 톡톡
#1 온라인 쇼핑몰 ‘빠리의상실’을 운영하는 ‘18세 사장’ 이누리(전남여상 3)양. 디자이너가 꿈인 이양은 지난해 12월 G마켓에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쇼핑몰을 차렸다.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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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神들이 발리에 내리다
1 발리에 가면 가장 많이 보게 되는 하얀 가데니아 꽃을 프린트한 튜브 드레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008 발리 패션위크(모다 발리 콘벡스 주최)’ 전야제가 있던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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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117. 가수의 외도
내가 팬들 앞에서, 후배 가수들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데는 한 가지 이유가 있다. 지난 50년을 한결같이 가수 패티 김으로, 가수 패티 김을 위해 살아왔다는 것이다. 연예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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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으고 엮고 꿰면 보배가 된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게. 빨간 것은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는 것은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긴 것은 기차….” 어릴 때 노래를 불러가며 이런 연상게임을 한 기억이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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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 “새 경기복 너무 예뻐요” 새 옷·스케이트 맞춰
김연아가 새 옷, 새 스케이트로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그간 키가 크거나 몸무게가 는 것이 아닌데도 경기복을 바꿨다. 의상은 완벽한 연기를 위한 필수 요소 중 하나. 김연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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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창업엿보기] DIY 온라인 맞춤 의상실
고객 맞춤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대로 만드는 DIY가 미세한 트렌드를 형성하며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DIY 관련 지출이 식료품비 지출보다 많은 영국의 경우 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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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 김, 대중패션을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데카르트웬만한 중산층은 고가의 패션제품을 구경만 할 뿐 실제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조르조 아르마니는 자신의 디자인을 여러 제품에 접목한다.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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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손
지금도 한해 750벌을 만든다. 지치지 않는 '칠십 청년' 디자이너 앙드레 김 “여~보~세요.” 전화기 너머로 그의 음성이 들려온다. 느릿느릿하게 말을 늘이며 끝을 올리는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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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앙드레 김 "난 고상함·지성미를 추구해요 펑크·퇴폐 … 이런 건 질색이죠"
강남 신사역 부근 의상실 '앙드레 김 아틀리에'. 온통 백색의 건물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짙은 향내가 몰려온다. 그의 이름을 딴 향수다. 소파가 놓여있는 맨 안쪽도 역시 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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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도전 정신에 용기 얻었단 말에 보람"
자신의 ‘선택과 패션’에 관한 본지 연재를 끝낸 노라노씨가 못 다한 이야기를 털어 놓고 있다. 박종근 기자 지난해 12월 7일부터 올해 3월 27일까지 88회에 걸쳐 본지에 '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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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부티크 아닌 '인터넷쇼핑몰'로 간 까닭은?
패션계의 유통 경로가 바뀌고 있다. 국내외 톱 패션디자이너들이 기존의 부티크 매장보다 온라인 쇼핑몰 입성에 열성이다. 온.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가동하면 고가 고객층은 오프라인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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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나의 선택 나의 패션 65. 여배우 최은희씨
1955년 신상옥 감독의 영화 '꿈'에 내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출연한 최은희씨. 1978년에 들어서자마자 영화배우 최은희씨 실종 사건이 도하 신문에 대서 특필됐다. 너무나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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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세계 일류 되려면 더 많은 열정·도전 필요"
"아이고, 이게 얼마 만인가요." "선생님은 어쩜 옛 모습 그대로시네요." 최은희.문희.엄앵란씨 등 1950~70년대 톱스타 7명과 원로 디자이너 노라노씨. 30일 정오 만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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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 예술과 패션을 말하다
패션 디자이너 노라노의 의상을 입고 1950~70년대 은막(銀幕)을 누볐던 최고의 여배우들이 30일 서울 청담동 노라노 의상실에 모였다. 대종상 등 어떤 영화제에서도 이렇게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