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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대학 자율성 지키는 총장 직선제
[그래픽=이말따] 19대 국회개원과 원 구성을 놓고 여야의 샅바 싸움이 치열하다. 당내에서조차 모든 힘겨루기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금년 12월 대통령선거에 맞닿아 있다. 여야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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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입, 이런 졸속 어디에도 없다
요즘 대학들이 택일(擇日)에 여념이 없다고 한다.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가 오는 8월 16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전형 일정을 이미 확정한 상황에서 다른 대학들은 서로 원서 접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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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캠퍼스서 24시간 교육, 연세대 제3의 창학한다
10일 서울 연세대 캠퍼스를 가로지르는 백양로에는 건학 127주년(12일) 기념 휘장들이 휘날렸다. ‘연세, 제3의 창학’ ‘YONSEI, where we make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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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100억 원 지원금 … 교육 인프라 확충 등에 투자
순천향대 생명과학과 인턴십 학생들이 정산생명공학㈜ 실험실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순천향대]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발표로 대학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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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기업을 묻다 … 애널보고서의 진화
KTB투자증권 홍헌표 선임연구위원은 지난해 론스타코리아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관련 공판이 있을 때마다 서울 서초동 법원으로 달려갔다. ‘시간이 돈’인 애널리스트라지만, 당시 외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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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입 연 변양균 "신정아? '빨래'처럼…"
[사진=박종근 기자] 변양균(63). 그가 다시 세상에 나섰다. ‘신정아 사건’으로 청와대 정책실장을 물러난 지 4년4개월 만이다.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말들을 책으로 엮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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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과 대선, 도 넘은 학교폭력, 북한 인권, 원전(原電) 불안 … 바빠질 시민사회계, 화두는 “선거” 그리고 “소통”
2012년은 국내는 물론 한반도와 주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에 커다란 변화가 예고된 해다. 나라 안에서는 20년만에 총선(4월)과 대통령선거(12월)가 함께 치러지는 선거의 해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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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자율고 미달 사태 … 차별화가 살길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교육 공약 가운데 대표 상품 격인 자율형 사립고(자율고)가 3년 연속 미달 사태를 빚었다. 어제 마감한 서울시내 자율고의 신입생 모집에서 전체 26개 고교 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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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외고·국제고·자율고 신입생 모집 21일부터
서울지역 전기고 신입생 모집이 21일부터 시작된다. 외국어고(외고)·국제고·자율형사립고가 전기고에 속한다. 올해는 지원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예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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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김선욱 총장 “이대엔 과학의 피 흘러 … 노벨 과학상 1호 낼 것”
이화여대 캠퍼스의 가을은 젊었다. 교문에 들어서자 시원하게 뻗은 계곡형 건물 사이로 학생들이 쏟아져 나왔다. 유명 건축가인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캠퍼스 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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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업성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로 첫 신입생 모집
천안 지역 고교입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공동입시창구 폐지에 발맞춰 일반계고로 신입생을 모집했던 천안 업성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개교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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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교수협 “서남표 물러나라”
KAIST 교수들이 서남표(75·사진) 총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KAIST 교수들이 서 총장 퇴임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 총장은 2006년 7월 KAIST 총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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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학평가] 소통의 힘 … 동국·서울시립·숙명여대 약진
이건(57) 서울시립대 총장은 올 5월 취임 이후 서울시의회 김동승 재정경제위원장을 수시로 만난다. 연간 500억원 규모인 서울시의 시립대 배정 예산을 원활하게 지원받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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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립대 총장 직선제 바꿀 때 됐다
정치 선거판을 방불케 하는 국립대 총장 직선제가 수술대에 오를 모양이다. 올해 치러진 부산대·창원대 총장 선거에서도 폐해가 불거지면서 직선제가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몰린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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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내릴 수 있다 ⑥ 13개 부실대학 세금 낭비
13개 부실대학 실태 지방 4년제 D대는 2년 전 강의실이 절반가량 남아돌았다. 지금도 사정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당시 재학생 충원율은 59.1%, 신입생 충원율은 39%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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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동 “정부 먼저 지원 땐 부실대학 인공호흡기 다는 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선동(한나라당·사진) 의원은 13일 “대학 구조조정이 선행되지 않는 반값 등록금은 고등교육을 후진국 수준으로 되돌리고 말 것”이라며 “정부 재정지원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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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감사원 등록금 감사, 올바른 해법이다
감사원이 대학 등록금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에 나서기로 했다니 반갑다. 감사원은 1963년 출범 이래 최대 감사를 벌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원(院) 전체 차원에서 대규모 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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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공급의 법칙 안 통하는 ‘비싼 등록금’ 왜?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7일째 ‘반값 등록금’을 요구하며 촛불시위를 벌이던 대학생 20명이 4일 경찰에 연행되면서 등록금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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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포퓰리즘 맞서 300전사처럼 협곡을 지키자”
“대학 등록금 부담을 줄여주는 건 ‘다차원의 동태적 최적화 목적함수’를 푸는 것과 같이 어렵고 복잡한 문제다. 당정과 고민해 ‘실근(實根)’을 찾도록 노력하겠다.” “복지 포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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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봤습니다] 박형수 기자가 본 농어촌 자율학교, 경북 안동 풍산고
김민애(15) 양은 경북 안동 풍산고 신입생이다. 올 3월 민애는 서울에서 혼자 안동으로 내려왔다. 집에 가는 건 한 달에 한 번꼴. 고속버스로 3시간을 달려 가족들을 만난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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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고 변신 일반고는 2부 리그로…나머지 일반고는 3부 리그로 추락
올 3월 서울 강남 8학군의 공립 A고 교장실로 신입생의 아버지가 찾아왔다. 그는 중학교 내신성적이 상위 1%에 드는 딸을 인근 자율형사립고(자율고)로 전학시키고 싶어했다.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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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학총장에게 듣는다] 동국대 김희옥 총장
동국대 김희옥(63) 총장은 꼿꼿했다. 집무실에는 ‘청백가풍직사형(淸白家風直似衡·맑고 깨끗한 사람은 저울과 같이 곧다)’이라고 쓰인 액자가 걸려 있었다. 법조 34년 인생을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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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모두 바뀌는데 대학만 그대로 … 글로벌 교육 절실”
3일 열린 제6회 ‘중앙일보·한국교육개발원 교육포럼’ 참석자들. 왼쪽부터 최미숙 ‘학사모’ 상임대표, 김영길 대교협 회장,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 안재환 아주대 총장. [김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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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봤습니다] 설승은 기자가 본 안산 동산고
17일 오후 3시40분 안산 동산고 3학년 교실 복도. 학생들이 복도 신발장 위에 책을 얹어놓고 저마다 문제를 풀기 바쁘다. 이들은 교실을 놔두고 왜 복도에 나와 공부하고 있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