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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책임질 줄 아는 관료
신종 전염병인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이 중국과 동남아를 휩쓴 지 1년이 넘었다. 지난해 2월 시작된 사스 때문에 전 세계에서 숨진 사람은 774명. 감기와 비슷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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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아시아] 아시아 '의료 허브' 각축
▶ 지난해 7월 싱가포르 래플스 병원에서 분리수술을 받은 샴쌍둥이 민사랑.지혜양이 수술 전 부모 및 집도 의료진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아시아의 '의료 허브(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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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 2만명 정치개혁 요구 시위
2만여명의 홍콩인이 11일 중국대표부 사무실로 몰려가 홍콩정부를 민주적으로 선출할 수 있는 권리와 둥젠화(董建華) 홍콩 특구 행정장관의 사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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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反中 시위… 행정수반 직선제 등 요구
▶ 2일 홍콩 정부청사 앞에서 행정수반 및 입법의원 직선제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민들이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홍콩 AP=연합]홍콩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반(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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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해양시대] 中. 중국發 태풍
지난해 12월 15일 오전 5시. 양쯔(揚子)강 하구에 자리잡은 상하이 와이가오차오(外高橋) 터미널 부두는 지난 밤 도착한 세척의 배에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느라 부산하다. 동이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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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지구촌 사람] 2. 홍콩 사스병동 의료진
2003년의 충격과 공포는 전쟁과 질병이었다. 특히 지난해 늦가을 중국 광둥(廣東)에서 번지기 시작한 괴질은 중국.홍콩.싱가포르.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휩쓸고 태평양을 건너가 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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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젠화 월급 후진타오 50배
[홍콩=연합] 둥젠화(董建華) 홍콩특구 행정수반과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의 월급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 월급보다 각각 50배, 20배가 넘는 것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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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은행 위안화 취급 허용
홍콩 은행들이 중국 대륙을 빼놓곤 처음으로 위안(元)화 취급 업무를 하게 됐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과 홍콩 금융관리국은 19일 오후 베이징(北京)에서 이와 관련한 비망록을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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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항공기 공짜표 받아 퇴진
지난달 하순부터 홍콩을 뜨겁게 달궜던 '항공기 티켓 스캔들'이 인권기구 수장(首長)의 사퇴로 일단락됐다. 둥젠화(董建華)행정수반이 임명했던 왕젠추(王見秋.67)평등기회위원회 주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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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상하이 경제협력 합의
중국 경제의 쌍두마차인 상하이(上海)와 홍콩이 손을 맞잡았다. '최고의 경제 도시' 자리를 놓고 그동안 경쟁과 견제 관계였던 두 도시가 협력을 통한 '윈윈 전략'을 펼치기로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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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선전에 '홍콩특구' 만든다
홍콩에 접한 중국 선전(深)의 경제특구 내에 홍콩 기업을 위한 별도의 공업특구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홍콩 기업이 중국의 선전에 공장을 건설해 운영하되 중국 측이 공장 부지와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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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계 '파워 우먼' 등장
홍콩 정계에 새로운 '파워 우먼'이 등장했다. 홍콩의 총리격인 둥젠화(董建華)행정장관은 23일 중도계 정당인 자유당의 셀레나 초우(周梁淑怡.58.사진)부주석을 행정회의 멤버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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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보안법' 초안 철회키로
홍콩주민의 강력한 반대시위를 촉발시켰던 '홍콩판 국가보안법'이 철회됐다. 둥젠화(董建華)행정장관은 5일 "특별 행정회의를 열어 입법원에 상정해 놓은 국가안전조례(일명 기본법 2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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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EU식 공동시장 만든다
중국 광둥(廣東)성과 홍콩.마카오를 묶는 주장(珠江)경제권이 유럽연합(EU)식의 공동시장으로 발전하기 위해 깃발을 올렸다. 광둥성과 홍콩 간에 최근 체결된 '긴밀한 경제무역관계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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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젠화, 민심 수습 일부 개각
홍콩의 총리 격인 둥젠화(董建華)행정수반은 4일 민심 수습을 위한 개각을 단행해 새로운 경제사령탑으로 헨리 탕(중국 이름 唐英年.51.(左))공상과기국장을 임명했다. 재계 출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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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장례식 아르바이트까지 해요"
홍콩의 상가(喪家)에 요즘 '대학생 부대'가 떴다. 여름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찾지 못한 대학생들이 관(棺)을 운반하거나 장례식을 돕는 '상사(喪事) 도우미'로 나선 것이다.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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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탕, 홍콩 경제사령탑 유력
홍콩의 헨리 탕(중국 이름 唐英年.51.사진) 공상과기국장이 새로운 경제사령탑으로 발탁될 전망이다. 홍콩 언론들은 3일 "唐국장이 둥젠화(董建華) 행정수반에게서 재정사장(부총리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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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中 열풍 거세지는 홍콩] 國安法·불황에…"본토가 싫다"
중국은 홍콩에 '한 국가 두 체제(一國兩制)'를 인정하고, '홍콩인들이 스스로 홍콩을 다스리게 한다(港人治港)'고 공언해 왔다. 하지만 지난 1일 발생한 '50만 대시위'는 중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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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中 열풍 거세지는 홍콩] 중국 정부 입장은
정계 지도자들의 은퇴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라는 점에서 중국은 이번 홍콩 사태를 1989년의 '6.4 천안문 사태'에 버금가는 중요한 정치적 시련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중국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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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中 열풍 거세지는 홍콩] 反中 세력 누가 있나
홍콩의 반중 세력은 '민주파'라고 불린다. 의회 격인 입법원(60석)엔 민주당 11명을 포함해 의원 20여명이 포진하고 있다. 중국과 둥젠화 내각의 일방적 행보에 제동을 거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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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표적' 경제사령탑·보안국장 퇴진… 홍콩시민들 절반의 승리
홍콩의 '피플 파워'가 절반의 승리를 거뒀다. 홍콩의 총리 격인 둥젠화(董建華)행정수반은 지난 16일 밤 경제 사령탑인 앤서니 렁(중국 이름 梁錦松)재정사장과 레지나 입(葉劉淑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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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탈세하다 무너진 경제首長
홍콩의 경제사령탑이었던 앤서니 렁 재정사장은 '차이예(財爺.부자 아저씨)'라고 불린다. 올해 51세로 금융계에서 잔뼈가 굵어 한 미국계 은행에서 연봉 2천만 홍콩달러(약 3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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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보안국장 전격 사임
홍콩 국가안전법(국가안전조례.기본법23조)의 입안을 주도했던 레지나 입(葉劉淑儀)홍콩 보안국장이 사임했다고 둥젠화(董建華)행정장관이 16일 발표했다. 董장관은 "입국장이 지난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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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화 운동 양상
홍콩 시민 10만여명이 9일 밤 둥젠화(董建華)내각의 '국가안전 조례'(일명 기본법 23조) 입법 추진에 항의해 가두 연좌시위를 벌였다. 지난 1일 50만명의 시민들이 6시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