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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서 홈런치면 춤? 김성근 OK , 김인식 NO
전장에 나가는 장수처럼 시즌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 사령탑들의 표정은 비장했다. 가끔 흘리는 웃음 속에서도 상대를 제압하려는 매서운 눈매가 꿈틀거렸고, 던지는 말 속엔 뼈보다 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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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수전 겪고 2008 프로야구서 뛸 마해영·서재응·김선우
이탈리아 마카로니 웨스턴 영화 ‘장고(Django)’가 개봉된 해는 1966년이다. 이후 ‘돌아온 장고(Django strikes again)’가 80년대 중반 극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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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아버지를 일으켜 세우다
아버지가 야구 감독을 하면서 처음 눈물을 흘린 날이다. 아버지는 흙과 땀, 그리고 눈물이 범벅 된 유니폼을 입고 스파이크까지 신은 채 동대문운동장에서 집까지 걸어왔다. 마지막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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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아버지를 일으켜 세우다
SK 와이번스 김성근(오른쪽) 감독이 일본 도쿄돔에서 훈련을 마치고 아들 김정준(왼쪽)씨 머리를 만져주고 있다. 도쿄=임현동 기자 아버지가 야구 감독을 하면서 처음 눈물을 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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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켓 강속구 ‘폭주 기관차’ 세워
두 에이스가 메이저리그와 한국 프로야구의 가을잔치를 지배하고 있다. 조시 베켓(보스턴 레드삭스·사진)과 다니엘 리오스(두산) 얘기다. 레드삭스의 에이스 베켓은 25일(한국시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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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축제 망치는 ‘빈볼 시비’
감정 싸움이 축제를 망치고 있다. 0-2로 뒤진 6회 초 무사 1, 3루 위기에서 김경문 두산 감독은 선발 김명제 대신 좌완 이혜천을 마운드에 세웠다. 안타와 실책으로 0-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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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TV 해설 박찬호 “올림픽 티켓 꼭 딸 것”
박찬호(34·휴스턴 애스트로스·사진)가 국내 프로야구 ‘가을잔치’에 TV 해설자로 깜짝 출연했다. 박찬호는 22일 SK-두산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벌어진 인천 문학구장을 찾아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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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는 ‘하·룻·곰’ 두산 ‘PO 새내기’ 들 앞장, 한화에 2연승
1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친 두산 이종욱이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단기전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에서는 ‘미치는 선수’가 나와야 이긴다고 한다. 두산은 플레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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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민한 13승투
4일 부산 사직야구장의 그라운드는 초록 풀빛이 싱싱했다. 누렇게 시들지 않은 사직의 잔디는 ‘가을에도 야구하자’는 부산 야구팬들의 갈망처럼 눈이 시리게 빛났다. 롯데는 이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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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만루·3점포 … 한화, 준PO 맞수 삼성 대파
11년 만에 관중 400만 명 시대를 다시 연 26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삼성전에서 1회 말 3점 홈런을 날린 한화 이범호(中)가 5회 말 만루홈런을 때린 뒤 홈에서 크루즈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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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경기] 9월 21일
◆프로야구(오후 6시30분)▶롯데(손민한)-LG(봉중근) ▶현대(전준호)-두산(랜들) ▶한화(세드릭)-SK(레이번)<대전·KBS N, MBC ESPN) ◆골프▶KPGA 에덴밸리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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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미리보기] 1.5경기 차 3위 삼성 ‘지옥의 원정 8연전’
프로야구 삼성이 세 가지 적을 만났다. 17일 현재 2위 두산에 1.5게임 뒤진 3위 삼성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려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우선 열흘간의 원정 레이스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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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PS 진출 사실상 무산
'갈매기의 꿈'은 또 내년을 기약해야 할 듯하다. 비로 한 경기만 열린 29일 프로야구에서 홈팀 LG가 롯데를 9-3으로 완파했다. 4연승을 달린 LG는 이날 경기를 못 치른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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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미리보기] 4위와 6경기 차 … 롯데'가을잔치'갈까
롯데는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 돌풍의 주역이다. 롯데의 초반 선전은 부산.경남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롯데 팬들에게 '올핸 가을에 야구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품게 했다. 롯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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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싸움 끝낸 두 감독 “이제부턴 실력 싸움”
중앙포토 / LG트윈스제공 “도하 아시안게임의 패배를 거울 삼아….”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의 이 말이 이어지자 화사하던 골든글러브 시상식장 분위기는 예상대로 침묵에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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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롯데가 달라졌네' 시범경기 기세 이어 개막 3연전 싹쓸이
올해에는 롯데가 가을에 야구를 할 수 있을까? 롯데가 무서운 기세로 출발을 했다.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롯데는 8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현대와의 경기에서 지난해 홈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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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페] 프로야구 두산, 창단 25주년 기념식 外
*** 프로야구 두산, 창단 25주년 기념식 프로야구 두산은 15일 오후 4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창단 25주년 기념식을 연다. LG는 오전 10시 잠실구장 구내식당에서 신년 하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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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베이스볼' 전성시대
준PO → PO → 삼성과 가을잔치 승승장구 '5년 전과 닮은꼴' 구단도 재계약으로 화답 프로야구 저녁 경기가 있는 날이면 김인식(59) 한화 감독은 오후 4시쯤 경기장에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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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김재박 감독 "깜짝 작전 보라"
김인식(한화.사진(右))과 김재박(현대.(左)). 3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한국의 4강을 이끌었던 두 사령탑이 13일 수원에서 시작하는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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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뿌리친 KIA'한화 준PO 붙자'
올해 프로야구 가을잔치는 대전과 광주를 오가는 '호남선 시리즈'로 시작한다. KIA는 2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말 2사 만루에서 터진 김원섭의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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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4강 티켓' 반쯤 쥐었다
"올 시즌에는 반드시 4강에 올라가겠다. 우리 KIA는 역대 최다 우승을 차지한 명문팀이다. 올해 순위 한두 계단 올라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 지난해 최하위의 아픔을 씻고 명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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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기획] 강추! 프러포즈 명당 성공률 100% … 딴 데서 101번 하든지
영화 '러브 액츄얼리' 의 한 장면. 크리스마스 이브에 영국인 소설가 제이미(콜린 퍼스)는 포르투갈의 연인 오렐리아(루시아 모니즈)를 찾아간다. 2층에 선 연인을 올려다보며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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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미리보기] 1~ 4위 팀 모두 '내 코가 석자'
'스몰 볼(Small Ball)'에 대한 재미있는 농담 하나. 한국 프로야구 최종 순위가 이대로 굳어진다면 포스트시즌은 대구(삼성)-수원(현대)-대전(한화)-광주(KIA) 등 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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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IA, 4위 자리 내놔'
곰은 가을 잔치를 포기하지 않았다. 프로야구 두산이 롯데를 발판 삼아 4위 자리를 되찾았다. 두산은 13일 마산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 54승53패2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