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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 원로들의 근황
- 신경통 말끔히 나아 수덕사로 여행 떠나|초탈한 허무주의는 속세 미련 못 버린 탓· 청남 정구영(78)씨는 요즈음 자신의 건강에 흡족하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심한 신경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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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위기수습에 부심-워터게이트 사건
【워싱턴 29일 UPI동양】「닉슨」미대통령은 29일 그의 오랜 정치생활 중 가장 큰 위기의 하나인「워터게이트」 미 민주당본부 도청사건수습책과 그의 백악관보좌관 2명이 사건 후 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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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 8대의원 어떻게 지내고 무엇을 설계하나
9대 국회에 출마 안 했거나 낙선한 8대 의원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어떤 생활설계를 하고있을까. 정치무대의 전면에서 물러선 이후 퇴역 8대 의원은 모두 1백명(은퇴=7 불출마=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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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 서전 공천 경쟁 기류
공천경쟁의 과열을 막기 위해 동일지구의 경합 자들끼리 자체조정을 꾀하는 움직임이 여야간에 있다. 공화당은 거의 30개선거구에서 8대의원이 경합되어 있기 때문에 선거구에 따라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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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경합 이모저모|8대 여야의원의 경우를 중심으로
정치 재출발 점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 8대 의원들. 모두가 의회로 가는 길을 찾아야하기 때문이다. 선거제도가 바뀌었기 때문에 의회로 가는 길이 좁아졌다. 그래서 공화당은 공천문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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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제자 윤석오)|(제26화)내가 아는 이박사 경무대 사계 여록(162)
4대국이 한국을 신탁관리 하겠다는 소식은 해방의 해가 넘어가기 전에 전파되었다. 우익계의 정당·사회단체는 물론 미군당국에서도 임정의 법통론이 한창 무르익어 경교장과 한민당은 독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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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료, 당직자도 거의 몰라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 안정과 성장에 관한 긴급명령은 이 명령이 발효하는 3일 자정 30분전에야 발표되었다. 심야 국무회의가 열리고 있는 시각에 청와대 정문 앞에는 국무위원과 공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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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고 맞은 공화 주역
공화당의 신·구 당의장이 27일 아침 평창동 백남억 전 당의장 댁에서 만났다. 정일권 신임 당의장 서리는 당사에서 있은 이·취임식에 앞서 백 전당의장을 인사 방문하고 앞으로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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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주변 「인사화제」만발
백남억 공화당의장의 사표수리가 전해지자 정가주변엔「인사화제」가 만발. 우선 그후임에 대해서는 신형식 공화당 대변인의 상황설명(당무위원을 포함한 당직자 중에서 임명될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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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백 의장 모두 두문불출
백두진 국회의장의 사임과 백남억 공화당 의장의 사표 수리설로 24일 국회 본회의는 여느 때 없이 술렁이는 분위기. 상오 11시쯤 본회의장에 들어선 김종필 국무총리는 태완선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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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경무대 사계|윤석오
(가) 정-부통령선거가 다가오자 한민 당을 떠난 뒤 낙원 동 자택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던 성재 이시형 선생이 나섰다. 그는 나라의 장래를 생각할 때 우남과 백범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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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제자는 필자|발명학회(12)
새로 단일화한 과학보급협회는 한동안 뒤에 회장 윤치호씨 부회장 원익상씨, 그리고 상무이사인 나의 3인체제로 이끌어 나갔다. 전무이사였던 김용관씨와 상무이사였던 김희명씨는 협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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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연 주선에 감사
19일 앙코르 공연을 앞둔 프랑코·코렐리는 18일 하오 중앙일보사를 방문, 홍진기 사장과 잠시 담소를 나누고 이번 공연을 열어 준데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코렐리는 한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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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전문학교(6)-김효록
보전은 설립당시 전임교수가 없이 강사로만 출발했다. 『각 전문과 담임강사는 외국에 유학하여 전문과를 졸업한 자로 한다』는 기록이 있어 당시로 보면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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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씨는 은거·김씨는 정양
공화당은 당직개편도 징계만큼 서둘렀다. 개편의 촛점이자 난산은 원내총무자리. 박정희 총재로부터 개편 안을 짜도록 위임받은 백남억 당의장과 길전식 사무총장은 이병희 무임 소 장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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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방학생활의 지도|서용택
여름방학이다. 학부모들은 학교의 직접적인 지도권을 잠시나마 벗어난 학생들의 생활을 따뜻하게, 그리고 알뜰하게 보살펴 쥐야 할 때가 됐다. 우선 방학 설계를 슬기롭게 꾸미도록 돌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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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의 이틀…신민당이 뽑히기까지
이틀에 걸친 3차 투표의 치열한 경합 끝에 김홍일 당수가 탄생한 순간 경합했던 김대중씨는 단상에 올라가 축하악수를 했고, 양일동씨는 화경을 걸어주어 질서 있는 투표와 함께 표에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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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향에 앞서 청와대에 인사
「진산 파동」의 책임을 지고 당수 자리를 물러났던 유진산씨가「명예회복 운동」에 직접 나서고 있어 전당대회를 앞둔 신민당 안의 형편이 더욱 어려워진 느낌. 17일 중앙 당사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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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선수 두문불출|경호원 달려 군대식
「파크·호텔」에 머무르고 있는 북괴 선수단은 거의 외출을 하지 않고 있는데 간혹 불가피할 경우엔 임원이나 선수 모두가 경호원의 호위를 받으며 마치 군대식으로 일렬 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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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위 양팀 입심·뚝심강화
22일의 내무위소집을 합의해놓고 여야는 각기 다른 속셈으로 강경 대책을 세우고있어 자칫하면 선거를 앞둔 여야 대결의 서전이 될 것 같다. 공화당은 내무위「팀」을 강화하기 위해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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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 두 총무 물러서자고
신민당은 선거법의 개표 조항에서 조금 후퇴 해 서라도 다른 조항에서 얻는 실리가 클 것인지, 아니면 협상이 깨지더라도 강경 노선을 견지해서 얻는 정치적 명분이 클 것인지를 저울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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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막 속서 굳어진 좌등 4선
【동경=조동오특파원】『결정을 내리지 않은 결정이 있을 수 있다』-경영학자 드리커의 말. 바로 이 말이 일본의 차기수상에 통하는 자민당총재선거를 두 달 앞둔 좌등영작 일본수상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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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장 안팎
『회담에서 미 측이 감축 계획을 기정 사실로 들고 나오면 끝까지 「노」라하고 돌아가겠다』. 한미 국방 각료 회담에 앞선 정내혁 국방장관의 말이다. 한국 대표단은 회담이 열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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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축구 낙수
【마닐라=노진호특파원】한국 선수들이 무더위에 고생하는 모습은 외국 선수들에게도 동정을 사고 있는 듯. 이곳은 건조기에 접어들어 낮의 기온이 33도, 밤의 기온이 25도 밖에 내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