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물전달 정지영과 함께 가서했다"
박영복사기부정대출사건 제4회공판이 15일상오 서울형사지법 합의7부(재판장김형기부장판사)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은 신용장변조로 서울은행으로부터 9억5천만원을 부정대출 받아 추가기소
-
"박의 재산대리인은 7촌조카 박정훈"
박영복은행사기대출사건은 박이공법으로 지적한 정지영씨(40)가 그가 이민한 미국「뉴요크」에서『모든 사기사건의 주요역할은 박의 관계회사이사인, 박정훈씨(42)와 정병일씨(35)가 도맡
-
부정에 관련 없다 수사에 협조용의
박영복사건의 배후인물로 알려진 김해영씨(50)는 29일 하오 서울에 있는 부인 정옥자씨(48)에게 국제전화로 『부정에 전혀 관련된 바 없으며 현재로는 개인사정때문에 미국을 떠날 수
-
가짜 「밍크」털로 낚은 「거액」 부정융자·사기수출 그 수법
수출대전을 빼먹는 박영복사기수법의 장기는 신용장 위조였으며 그 미끼는 「밍크」털이었다. 신용장 위조가 수출금융의 「메커니즘」을 적절히 악용한 것이라면 「밍크」털은 바로 그 돈을 교
-
(43)제9화 고균 김옥균의 풍랑행적기
김옥균 관계 자료의 보고 수영 문고는 한국병합 전후한 시기에 한국 정치가와 문인 등이 빈번히 일본을 내왕했던 자취를 남기고 있다. 수영 문고의 소재지 좌야시의 수영가가 이렇듯 한
-
기록화「붐」의 득실
정부에서는 12월초까지 30점의 기록화제작을 마쳤다. 금년에 주어진 주제는 「발전하는 한국의 산업」. 30명의 유화가에게 의뢰하여 각각 3백호씩의 대작을 만들어 내게 한 것이다.
-
현직 교사가 앞장선-입시생 「헌팅」 작전|일부 고교·대학 입시 문제 누설 사건 안팎
『돈을 받고 입시 문제를 팔았다』- 세칭 일류 학교 입학을 둘러싼 입시 부정이 없진 않았지만 대검 특별 수사부에서 수사중인 K고교 등 입시 문제 누설 사건은 현직 선생들이 미련한
-
만원권 위조 발견 전주서
【전주】새 1만원권 위폐가 발견, 경찰에 신고되었다. 이 위폐는 지난 19일 하오5시쯤 전주시 경원동 3가12 여로식당 주인 박명근씨가 35세 가량의 남자 손님 2명에게 음식 3천
-
「나폴레옹」 애처 「조세핀」의 생가, 이름난 관광명소로
「나폴레옹」의 애처로서 세기적 「로맨스」의 주인공이었던 「조세핀」의 생가가 이름난 관광명소의 하나임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카리브」해상의 「마르티니크」섬은 「프랑스」 해외 속령의
-
50억 강징한 과잉 충성과 광적 아부|김일성 환갑-미쳐날 뛰는 조총련|동경=조동오 특파원
김일성의 혹- 이곳에 배부되는 북괴 신문이나 화보에 나오는 김일성의 사진은 언제나 목덜미 부분이 깨끗이 수정되어 아무 이상도 눈에 띄지 않는다. 작년 9월 미농부 동경 도지사의 평
-
(16)「카메라」에 담은 「집념 16년」|마산 약방주 김일규씨
「카메라」에 쏟은 일념. 인생을 시종 「카메라」에 담는다. 담아 보는 정도가 아니라 기록하고 전시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미다. 경남 마산시 두월동 2가 10 마산 약방 주인 김일
-
'72년 봄·여름 의상
「파리」의 「포르트·드·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22회 국제 기성복 전시회에서는 벌써 72년 봄·여름의 「모드」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프랑스」를 비롯한 영·독·
-
일부서 과열현상(서울시내)
5·25총선은 일부지역에서 투표일에 돈 봉투를 돌리는가 하면 밀가루, 양말, 설탕 표 등의 선물공세에 다 투표소로 가는 길목에 막걸리 통을 차려놓고 유권자를 유혹하는 등 막판에 타
-
(123) |우정 80년 (3)|강직순
우리 나라 우정 제도의 창시자 홍영식 선생은 남양 출신. 철종 6년 (1855) 영의정 홍순목의 2남으로 태어났다. 자는 중육, 호는 금석, 약관 16세 때 문과에 급제한 수재였
-
키신저 납치 음모로 번진 반전운동
작년11월 미 연방수사국(FBI)국장 「에드거·후버」는 『생명구출을 위한 동해안 음모단』이라는 반전조직이 정부고위관리를 납치할 음모를 꾸미고있다고 상원세출위의 한 비밀증언에서 밝힌
-
(31)인술개화(3)|정구충
내가 공부하는 동안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은 독일인교수「프리츠·헤르텔」씨에게서 였다. 40을 넘어 흰머리 카 락이 많았는데 얼굴은 동안이었다. 이분은 외과수술의 권위로 특히
-
(2)득표예비운동
선거운동은 선거일이 공고된 후에나 할 수 있으나 선거에 나선 사람들이 예비운동을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그 예비전의 양상도 여-야를 털어 가지각색이다. 선거구에서 있는 각
-
침체 속에 「날림가수」난입
최근 가요계는 여름철의 정례적인 불황과 기성가수들의 변화 없는 신곡으로 침체상태를 보이고 있는 데다 재질도 없는 신인가수들의 난입으로 혼란만 거듭하고 있다. 요즘 가요계의 문을 두
-
외국인 학자를 찾아(1)|고전속에 판소리 여운찾아
「봄의 연구실」에 이어 새로「한국학 연구실」을「노크」해 본다. 이 난은 한국에 와서 한국을 탐구하는 외국인 학자들을 찾아 이들의 연구실 주변을 살펴보는「시리즈」이다. 『어젯밤 늦게
-
저승을 드나드는 영혼 음악가
『나는 언제나「슈베르트」「쇼팽」과 함께 있다. 그러나「베토벤」과는 서먹한 관계다. 「드뷔시」는 재미있는 사람으로 아주 특별한 옷을 입었는데 어떤때는 양가죽 「코트」와 밀짚모자를 입
-
거액 빼내고 미국 가게 됐다. | "이자 전표 찢어 없앴어야 했을 것을"넋두리 | 이대 입구에 5층 「빌딩」도 사들여
농협 돈 2천여만원을 삼키고 버젓이 『미국에 유학하게 되었다…』며 사표를 냈던 간 큰 농협 직원이 경찰에 구속되었다. 31일 하오 서대문서에 구속된 전 농협중앙회 당좌 담당 계원
-
경찰이 못잡은 위폐범|생선장수가 체포
경찰이 전담수사반까지 편성, 수사를 폈으나 잡지못했던 5백원권 위폐범을 한 생선장수가 잡았다. 경찰은 지난해3월부터 나돌기시작한「오프세트」로 인쇄된 5백원권 위폐와 5백원짜리 한쪽
-
(174) 선조영정 | 일본 천리대서 잠자는 옛 숨결
우리나라 역대 명인의 초상화2백여점이 일본의 천리대박물관에 소장돼 있다는 최근의 소식은 학계뿐만 아니라 온 국민에게 충격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덕수궁미술관·서울대박물관등 국내의 여
-
대일청구권자금으로 첫번 생계비지급
광복회의 애국지사와 선열유족들이 24일 대일청구권자금으로 받아온 돈에서 생계보조금으로 1만여원씩 지급받았다. 대일청구권자금이 이들유족에게 주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선열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