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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살리기에는 협력 잘못된 것 걸리면 박살"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대표는 27일 오전 경선의 피로와 당권 장악의 흥분이 교차한 듯 "어제 잠을 잘 못잤다"고 했다. 한 노승이 '항상 푸르러라'는 뜻으로 지어주었다는 '우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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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특검법안 절충 가능"
최병렬(崔秉烈)한나라당 대표는 27일 당에서 추진 중인 대북 송금 제2특검법안에 대해 여권과 절충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그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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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장수 상원의원 서몬드 사망
미국 정치사상 1백세까지 현역으로 일한 유일한 인물인 스트롬 서몬드 전 상원의원(공화당.사우스 캐롤라이나.사진)이 26일 고향인 사우스 캐롤라이나 에지필드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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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최병렬號 출범] 최병렬 대표 일문일답
26일 오후 3시40분.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잠시 눈을 감았다. 그리곤 두손을 치켜들고 대의원들의 환호에 답했다. 분루를 삼킨 서청원(徐淸源)후보 등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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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최병렬號 출범] 과제와 향후 전망
'최병렬의 한나라당호'가 26일 닻을 올렸다. 비주류였던 崔대표는 지난 7년간 한나라당에 드리웠던 '이회창 그림자'를 지우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내년 총선에서 한판 승부를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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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 체제의 과제와 향후 정국
한나라당이 격랑에 휩싸일 전망이다. 최병렬 신임대표가 특유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당 개혁 드라이브를 걸게 확실한 까닭이다. 여야관계를 비롯한 정국도 예외가 될 수 없을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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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신주류 분열 조짐
"이제 신당 논의는 중단하라. 그래도 꼭 신당을 하겠다면 탈당해서 하라."(25일 趙舜衡고문)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며, 부디 대통령에 대한 마지막 충성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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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心' 통합신당으로 기우나
신당에 관한 노심(盧心.노무현 대통령 의중)이 변했을까. 중국 방문을 마치고 21일 귀국한 정대철(鄭大哲) 민주당 대표는 盧대통령의 생각이 통합신당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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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연장 둘러싼 정치권 속내
대북송금 특검 수사의 기간 연장을 놓고 정치권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찬성하고 민주당은 반대한다. 지난 3월 특검제 도입 불가피론을 폈던 민주당 신주류 일부 의원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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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표밭" 사활건 난타전
한나라당 당권 후보들이 첫 수도권 유세전을 벌였다. 20일 인천.경기 합동연설회가 성남 실내링크에서 열렸다. 수도권은 전체 선거인단 23만명 중 절반 가까이나 차지하는 최대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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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파 野의원 진보색 뚜렷
한나라당이 고영구 국정원장에 대한 사퇴권고결의안을 한창 밀어붙이던 와중인 지난달 2일. 일부 의원들이 당을 향해 "냉전시대의 수구적 발상을 하고 있다"고 비판 성명을 냈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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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탈당파, 신당불씨에 기름 붓나
정치권의 신당 논의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한나라당 진보 성향 의원들의 탈당 움직임이 신당 추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당내 구주류의 반발에 부닥쳐 주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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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인물] 6월 둘째주
여성들이 납치 또는 유괴 살해당하는 등 사건이 이어지면서 딸을 둔 부모들의 마음을 애타게 만들었던 금주에는 인물 순위에서도 역시 金, 銀, 銅 을 여성들이 점령을 하였다. 다재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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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보이지 않는 실세들의…" 外
▷"보이지 않는 실세들의 보이지 않는 영향력이 문제다."-민주당 박병윤 의원,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청와대의 몇몇 측근들 때문에 정작 총리와 내각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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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민주 구주류에 손짓
자민련 이인제(李仁濟.얼굴)총재권한대행이 30일 민주당 내분사태와 연관된 묘한 얘기를 했다. 李대행은 라디오 방송에서 "민주당이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지만 그 당에서 함께 일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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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류, 신주류·개혁당 인적청산론에 勢모으며 반격
신당 창당을 둘러싼 민주당 내 신.구주류 갈등이 본격적인 힘겨루기 국면으로 들어갔다. 신주류가 '통합신당추진모임'을 결성하자 구주류는 21일 '민주당 정통성을 지키는 모임'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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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당도 '新黨 거들기' 가세
민주당 내 신주류 강경파와 개혁국민정당이 동교동계와 후단협(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을 인적청산 대상으로 공개 지목하고, 구주류가 이에 반발하는 등 신당을 둘러싼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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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파 "分黨해도 총선 승산"
신당 논의가 한창인 민주당에서 '개혁신당파'와 '통합신당파'가 충돌하는 근본원인 중 하나는 내년 17대 총선에 대한 시각차다. 총선의 목표와 전략이 다르다는 것이다. 개혁신당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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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치인의 소신과 품위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원장 임명 강행과 신당 추진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첨예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의 소신 발언이 줄을 잇고 있다. 이는 과거 3김(金) 보스정치의 획일적인 틀을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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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파 "도로민주당 안돼 … 탈당하자"
'일부 세력의 신당참여 배제'시비로 민주당 내 신당 논의가 진통을 보인다. 당초 당 밖에 독자신당을 만들겠다던 구상을 접고 당 내 신당 추진으로 방향을 틀었던 개혁신당파들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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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論 뒤집고 지도부에 시비 걸고… 反骨들 때문에 "속터져"
대북 송금 특검과 이라크 파병, 국정원 개편, 여권 신당 등 각종 쟁점 현안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정치권에 일군의 '이단아'그룹이 있다. 이들은 소속 정당인 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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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신당 추진 野 개혁파 시큰둥
민주당 신당 추진의 바람이 한나라당에도 미치고 있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사무총장은 29일 "한나라당 등과 접촉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자연히 시선은 한나라당의 개혁파 내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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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붙이는 신주류] 중도파 집중 설득
민주당 해체와 신당 창당을 놓고 여권의 신.구주류가 본격적인 세(勢)대결에 돌입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핵심 지지세력인 신주류는 "盧대통령과도 이심전심으로 통한다"(李浩雄 의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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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떠나 新黨창당 모색
노무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9월께부터 민주당 탈당과 신당 창당을 언급해 왔다. 당시 盧후보는 이호웅 의원 등 일부 의원과의 회의석상에서 "당을 나가 '저쪽'과 합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