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대회
「링컨」과 「스티븐·더글러스」의 대통령 선거전은 특히 논전이 볼만했다. 어떤 정견발표장에서「더글러스」는 『「링컨」이 상점 고용원으로 술도 곧 잘 팔았다』고 약을 올렸다. 그때 「링
-
연설자의 한심한 언동들
대통령선거 분위기가 차츰 고조되고 1노3김의 유세대결이 본격화하자 원색적인 인신 공격과 저질 발언, 흑색선전 유인물등 우려할만한 현상이나타나고 있다. 본격 유세가 시작된 지난 주말
-
"총재가 무소속출마하면 국민이 웃는다"|둘이 나갔다 최후에 표많은 사람 밀자는것 동교계|먹어도 찍을데 찍는 국민 믿어야
○…김종필신민주공화당(가칭)창당준비위원장은 13일 저녁 강남 N호텔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청년조직인「나라사랑회」가 주관한 모임에 참석해『한번 잡으면 놓지않으려는 권력의 마약에 취해
-
사회사업 가면쓴「죽음의 사자」|박순자여인과 「오대양」천국의 실상
한국판 인민사원, 「오대양 천국」의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 20대자녀 3명과 추종자등 31명을 죽음에 이르게 한 박순자씨, 그는 누구인가. 겉으로는 사명감이 투철한 자선·사회사업가
-
(4)간섭없는 재판
『그 어렵다는 고시에 합격하시고 법대위에 높게 앉아계신 판·검사님들은 이나라 민주화를 위해서 무엇을 하셨읍니까』 86년4월23일. 가두시위를하다 구속기소된 한 여학생이 법정의 피고
-
남의 주장 「일리」도 인정하라|독선이 판치면 민주주의 안 된다
『미국정부 관리들과 사석에서 얘기를 해보면 민주주의에 관한 한국인의 능력을 경멸하는 것 같은 말을 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대학의 한국 정치사 교수인 「브루스· 커밍즌」 씨가 최근
-
사법부-오늘의 위상
사법부의 독립과 존엄성에 대한 회의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 법과 직접 관련을 맺고 있는 법관이나 변호사들 사이에서는 물론 시정의 일반생활인들 사이에서도 우리의 사법부가 과연
-
논점 잃은 국회공방|김영배
거의 매일처럼 정회와 욕설·고함의 충돌사태를 빚고 있는 국회가 23일에도 또 한번 일을 벌였다. 신민당 의원이 거국중립내각구성을 전제한 개헌안 권력구조선택 국민투표를 제의한데 대해
-
"사퇴하라니 사퇴할 생각 없다"
여-야는 22일 하오 재개된 국회본회의에서 3당 총무의 의사진행 발언 형식으로 유성환 의원 사건에 대해 각기 당의논리와 입장을 천명했다. 유 의원 사건 후 여야의원들이 처음 대좌한
-
1,500 경찰 경호 속 "21분만에 상황 끝"
유성환 의원 체포동의 안은 결국 장소를 바꿔 16일 밤 민정당 단독국회에서 21분만에 처 리 됐다. 민정당 측은 3차례의 본 회의장 개의시도가 신민당 측에 의해 저지되자 경찰병력
-
성숙인가 위축인가…국회 순항
국회의 대 정부 질문이 29일로 엿새 중 닷새가 끝났다. 헌법 문제를 비롯한 허다한 쟁점을 안고 있고 여야간 감정적으로도 불편한 상황인데도 이번 질문 과정은 비교적 순탄했던게 특징
-
대화정치의 정착
29일 국회의장공관에서 열린 3당대표. 총무 망년모임은 적어도 파란과 격동으로 점철된 을축년 정국을 되돌아보는 계기로서의 뜻은 지니고 있다. 모임의 성격으로 미루어 정치현안에 대한
-
「말」로 되돌아본 '85년
세상이 복잡할수록 말이 많다. 올해따라 선거·전면해락·예산파동등으로 정치가 유별나게 시끄러웠고 데모·노사문제·무역마찰등으로 사회·경제적으로도 곡절이 많았다. 연설·발언·주장·대화·
-
화제 만발한 미소 정상회담|고르바초프,"레이건 첫인상 아주 좋다."
○…미소 정상회담은 19일 「레이건」 미 대통령과「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 서기장의 간단한 악수 교환과 함께 그 역사적인 막을 올렸다. 「레이건」 대통령은 이날 상오 10시 미소 수뇌
-
대정부질문 11일의 단상단하|한풀이 인상으로「주지」흐려져
당초 8일간으로 잡았던 국회 대정부질문이 11일만에 끝났습니다. 의원발언이 발언대에 오르기도 전에 말썽 돼 이를 연기됐고 발언한 의원의 보좌관을 검찰이 소환한 문제로 하루가 또 늦
-
광주사태전모 국방부 국회보고내용
80년 계엄사가 발표한 내용과 그 당시 수집한 자료 등을 기초로 해 광주사태에 대한 배경과 동기를 말씀드리겠다. 10·26 사태이후 80년 당시 정부는 사면·복권을 약속하고 개헌일
-
대통령감이다...아이아코카 인기폭발
파산직전의 미국크라이슬러 자동차회사를 되살려 놓아 일약 미국의 슈퍼스타가 된「리· 아이아코카」회장(60)은 날로 인기가 올라가 88년 미국대통령 감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아이아코
-
일본인
일본사람들을 생각할 때마다 「R·베네딕트」여사의 명저『국화와 칼』을 잊을수 없다. 미국의 문화인류학자인 「베네딕트」는 일본인의 이중성격을 마치 색종이를 오려붙이듯 선명하게 설명했었
-
「외유내강」의 허영
30년쯤은 될것같다. 글을 쓰기시작할 무렵 이었으니까. 지금은 없어진 잡지지만 Y잡지사가 있던 건물에 무슨 여성단체 사무실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층계를 오르내리며 마주치게 되
-
대법원서 욕설퍼붜 허슬러러지 사주체포
■…섹스잡지『허슬러』의 사주이며 내년 미대통령선거에 출마할것을선언한「래리·플린트」씨가 8일 미대법원법정에서 음탕한욕설을 퍼부었다가 강제로 쫓겨난뒤 체포됐다. 지난 78년 저격을 받
-
“내 허락없인 누구도 도청해선 안되네….”
「닉슨」 전미국대통령의 사임을 물고온 워터게이트사건 관련자료들이 보관된 워싱턴의 미국립문서보관소에는 사건발생 10년이 지난 요즘에도 이를 찾아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았다
-
조달청장집에 괴암호전화
○…김주호조달정장집에 욕설을 퍼붓는등 괴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하오9시50분쯤 서울신사동13의19 김청장집으로 남자목소리의 전화가 걸려와 김청장의 부인 김영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