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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반세기 만에 ‘꿈의 가족’이 돌아왔다
‘존과 캐럴라인이 두 살, 다섯 살이 된다. 캐럴라인의 키는 45인치(약 1m14㎝), 몸무게는 27파운드(약 12㎏)다. 백악관 3층에 마련된 유치원에서 오전 9시부터 수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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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힐러리가 퍼스트 레이디 역할 조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대통령 부인의 역할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인 미셸은 힐러리를 멘토로 대통령 부인의 역할을 학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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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핑 “바람 안피고 노는거죠”
'스와핑'(부부 맞교환 성관계)이라는 말이 한국 사회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말. 당시 일부 대학 교수와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포함된 대규모 스와핑 조직이 적발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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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우스갯소리에 담긴 해학 민심
추석 명절에는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음식을 먹는다. 이와 함께 말의 성찬(盛饌)도 나눈다. 정치권과 언론은 이를 두고 추석 민심이라고 부른다. 이 때 어떤 얘기가 주를 이루느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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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들의 '닭살 아내사랑 전략'
TV·라디오 프로그램·여성잡지 등이 대선 예비주자들의 아내들에 관심을 쏟고 있다. 각주 없이는 알아듣기 힘든 각종 정책을 내놓기 바쁜 예비 대선 주자들이 여의도발 '아내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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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골프-17]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 들게 하는 골프
JP는 해외여행을 할 때 웬만하면 시간을 꼭 내서 현지에서 골프를 친다고 했다. 그러나 그가 해외여행을 하면서도 골프를 치지 않은 예외적인 일이 몇 번 있다고 했다. 그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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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2000. 01. 01 당보·군보·청년보 공동사설, '당창건 55돐을 맞는 올해를 천리마대고조의 불길속에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내이자' 발표 2000. 01. 04 북·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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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쓴 양반들의 性 담론 ④] 불륜
어떤 학자는 인간사회의 병리를 따져본 결과 ‘부적절한 관계’ 증후군으로 귀결된다고 했다.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는 일 때문에 세상이 망가진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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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미국 대통령
적의에 찬 거친 선거전이 끝났다. 조지 W 부시가 제43대 미국 재선 대통령이 될 것 같다. 이번 대선은 215년 미국 역사상 가장 격렬한 것 중의 하나였다. 정치적 내전이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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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할일은 없다] 김화영의 시베리아 열차 횡단기 (끝)
이른 아침의 울란우데에 햇빛이 쏟아진다. 말쑥한 거스티니처(호텔) 거세르. 더블룸에 2천루블. 싸지 않다. 그러나 얼굴 윤곽이 부드러운 처녀들 엘레나.두에나.다리마가 카운터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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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속에 永眠을!
1970년대 중반 유럽에서 공부하던 나는 어렵게 책 한권을 구했다. 일본가톨릭정의평화협의회가 우리말로 펴낸 김지하의 『불귀(不歸)』였다. 임자가 몇차례나 바뀌어 손때가 잔뜩 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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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歸家하는 남편
어느새 올해도 3분의1이 흘러갔다.신록(新綠)이 가득한 계절, 이 아름다운 5월을 우리는 '가정의 달'이라 부른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가정이 5월의 자연처럼 밝고 평화로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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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부들 "한국 남자들 결혼하니까 싹 변해"
2001년 마지막 토요일 오후, 서울 덕수궁에서 외국인 여성 네 명이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모였다. 나이도 국적도 각기 다른 이들에겐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한국 남자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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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요 · 메가와티 '남편 부패 의혹' 닮은 꼴
54세의 동갑내기 여성 대통령인 필리핀의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와 인도네시아의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는 대통령의 딸이란 정치적 배경, 전임자의 임기 중간에 대통령직을 승계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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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타계한 스위스 작곡가 롤프 리버만]
지난 3일 89세로 타계한 스위스 작곡가 롤프 리버만은 함부르크.파리 오페라를 일약 세계 굴지의 오페라단으로 만든 음악행정가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리버만은 스위스 베른에서 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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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11월 4일
伊 대통령制로 간다 8면 50년동안 내각책임제를 유지해온 이탈리아가 대통령중심제 개헌안을 마련했다. 정치적 혼란과 정경유착의 폐해를 바로잡기 위한 것으로 모든 정당이 만족을 표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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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명의특강,건강하십니까' - 김용욱교수 건강강의
'이번엔 김용옥 바람이다'. 신바람건강법으로 화제가 된 연세대의대 황수관박사에 이어 이번엔 도올 김용옥(50)전 고려대교수의 건강강의(본지 5월24일자 15면 참조)바람이 방송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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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96년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96년을 결산하는 좌담회를 열었다.올해는 놀랍고 신기한 일들이 많았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었다.먼저 북한문제 담당이 말했다. “놀랍고 신기한 이야기의 압권(壓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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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맞는 아내들
언젠가「매맞는 아내」에 관한 미국(美國)CNN방송의 보도프로는 서두를 이렇게 시작했다.『시청자께서 이 프로를 지켜보시는 동안 14명의 여성들이 그들을 사랑한다고 주장하는 누군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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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도순 과일바구니 주고받고
입춘도 지났건만 설밑 추위는 여전해 손이 곱는다.까마득한 산등성이에는 여기저기 희끗희끗한 눈이 덮여 있다. 때이르게 앞머리가 벗겨진 김만복 사장은 마누라가 뜨개질해준 감색 털실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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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그림자내조 41년/“고생했어”한마디로 눈녹듯
◎김영삼당선자 부인 손명순여사/외포리 시집서 몸에 밴 근검/초선 이후 7년동안 사글세/“그늘진곳 밝혀 국민과 더욱 가깝게” 『평생을 국민의 뜻에 따라 살아왔고,문민정치만이 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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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중앙 김동리 후처 서영은씨 집중조명|주부생활 관상으로 본 대선 주자들의 아내|영레이디 미스코리아 출전에 얼마나 드나
성급한 여름을 재촉하는 듯한 화사한 표지로 단장한 5월호 월간여성 잡지들이 일제히 나왔다. 이달 여성지들의 공통 핫이슈는 최근 연일 신문지면을 장식하고 있는 성폭행·간통죄 폐지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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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예상 후보자 내조기 흥미 『여성중앙』|신혼여행 새풍속도 르포 눈길 『영레이디』|정주영·김동길씨 인기도 해부 『월간오픈』
신년메시지를 담은 1월호 여성지들이 일제히 서점가에 나왔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어 대권도전예상 후보자들 주변얘기를 공통화제로 다뤘는데 『여성중앙』은 김영삼·김대중·이종찬 등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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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시 관련 강경입장 완화-이란
【테헤란로이터·AFP=연합】소설 『악마의 시』가 세계적인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 소설의 작가「새먼·루시디」의 목에 현상금을 걸고 암살특공대까지 파견하는 등 초강경자세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