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요현안엔 원리적 답변 일관
노태우 대통령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국정운영 소신과 국민적 관심사인 현안에 대해 두루 언급하고 권위주의를 청산하고 민주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새로운 스타일의 회견방식을
-
제5공화국 막 내리다|내일 노태우 대통령 취임
전두환 대통령의 제5공화국 시대가 24일 역사적인 막을 내리고 제6공화국의 노태우 대통령시대가 25일부터 시작된다. 7년 단임의 대통령직을 마감한 전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
4·13 선언 후 가장 어려웠다-전 대통령 고별 기자회견
대통령 고별기자회견은 우리가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부여해야되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고별 기자회견은 아마 정치사상 오늘이 처음 있는 것으로 나나 여러분들에 의해 우리
-
″여야총재회담 선물은 사면·복권〃
○…전두환 대통령은 5일 저녁 호텔신라에서 열린 대한상의주최 신년인사회에 참석, 1천 5백여명의 각계인사들과 신년인사를 나눈 뒤 지난해의 경제성장과 올해 경제전망 등을 화제로 약
-
실록 80년 서울의 봄|정부-국회 서로다른 개헌구상
80년 서울의 봄이 보여준 특징의 하나는 정치권의 분산이다. 어느면에서 힘을 분산한 것은 야당이기보다는 도리어 집권세력이라고 해야할지 모른다. 그 해 봄 최규하정부의 구상은 어느
-
전대통령 기자회견 요지|"다양한 욕구, 수용범위내 절제를"
◇마지막 하계회견에 대한 감회=본인은 80년8월 11대대통령에 선출되기 직전까지도 대통령되는 것을 극력 고사했습니다. 그러나 주위에서 강력하게 권고하고, 또 누군가가 나서서 어지러
-
냉정한 머리·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최진당(54·상업·서울대치동999의2)=대통령은 옛날의 왕과는 달리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국정의 관리자이므로 무엇보다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이어야 한다. 아울러 국민들이 믿고 따를
-
칠레 14년 군정에 국민들 진저리|남미의 문민화 바람 장두성 특파원 그 현장을 가다|피노체트독재 타도엔 야 역부족|89년 선거혁명 난망…반정노래 히트
아르헨티나가 남미 문민화의 첨단을 걷고 있다면 그 정반대의 위치에 칠레가 웅크리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서 온 세계의 비난과 배척을 받으면서도 「피노체트」정권은 프러시아군대의 전통을
-
"직선제 개헌" 엄청난 댓가 치렀다
대통령직선제를 받아 들이겠다는 노태우 민정당대표위원의「폭탄선언」이 29일 있기 까지 여와 야는 물론이고 전국민이 벼랑 끝에선 극한적 불안감 속에 참으로 멀고 험한 길을 걸어와야 했
-
끝까지 거절하는 용기
남이 베푸는 친절을 거절한다는 것은 그렇게 아름답게 보이는 일도 못되며 쉬운 일도 아니다. 친구가 권하는 담배한대, 코피 한잔, 점심 초대, 술자리등 어느 것 하나 거절하기도 어렵
-
최초로 물러나는 대통령|이창국
전두환대통령은 우리나라 헌정사상 헌법에 규정된 대로 임기의 만료와 함께 그 직을 떠나는 최초의 대통령이 될 것이다. 그동안 헌법이란 것이 대통령의 의사에 따라 편리한대로 개정되는
-
전두환 대통령 내일 취임6주|정상외교로 국제적 지위 높여|"대통령은 가장 부지런해야"실천
전두환 대통령은 12대 대통령으로 취임한지 불과 한달 남짓한 지난 4월 미국의 리더즈지와 가진 회견에서 자신의 대통령관을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 『나는 대통령직이라는 것이 영광을
-
현정부 정통성 판가름
필리핀 유권자들은 2일 「아키노」대통령 정부의 신임도와 정통성 시비를 판가름하는 새 헌법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에 참가했다. 투표는 상오 7시 전국의 8만6천2백개 투표소에서
-
백악관으로 죄어드는 "이란 악령"-미 「무기 밀거래」파문 어디까지 가나
【워싱턴=장두성 특파원】이란게이트 사건을 둘러싼 의혹이 점점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을 현재 진행중인 행정부 자체 조사에 맡기지 말고 제3의 기관에 맡기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
-
필리핀의 정국안정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엔릴레」 국방상을 해임,축출함으로써 필리핀 정계의내분과 쿠데타 위협의 한 국면을 넘겼다. 반 「마르코슨 쿠데타의 수훈자인 「엔릴레」 는 「아키노」 여사
-
아키노·엔릴레 불화 속의 정국 전망|필리핀은 어디로 가고 있나
【마닐라=김진국 특파원】『코리』『평화』『민주』. 지난달 30일 메트로 마닐라의 마카티시에는 10여개의 긴 노란 천에 검은 글씨로 쓴 현수막이 걸렀다. 그 아래에는 1만5천여명의 시
-
전 대통령 특별회견 전문
김 국장=우리나라도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만 우리 여성들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전 대통령=나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저력과 강점에 대해서 각별한 신뢰를
-
청와대 생활은 고독과 인내와의 싸움
김영희 편집국장=국사에 바쁘실 텐데 이처럼 회견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두환 대통령=중앙일보 창간 21주년을 축하합니다. 김 국장=각하께서는 수년간의 격무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
직선제-내각책임제 주장 "팽팽"|"어떤 정부형태가 좋은가"…현대사연 토론요지
지난 14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현대사회연구소(소장 윤양중)주최 대토론회에서는 대통령중심제(장을병·성대)와 내각책임제(이정복·서울대)에 대한 주제발표(12일자 본보 3면 참조)에 이
-
"밀월은 잠깐… 부부싸움 너무 잦다" | 두달만에 본색 드러낸 불「좌·우 동거 정부」
【파리=주원상 특파원】「미테랑」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하오 파리의 오르새박물관 개축 공사장에 가까운 기자들과 함께 불쑥 나타났었다. 마땅히 현장에 먼저 와서 대통령을 맞았어
-
프랑스 「좌우 동거정부」앞길 험하다
「미테랑」프랑스대통령이 18일 「자크·시라크」 공화국연합(RPR) 당수(53)에게 조각을 위촉함으로써 3·16프랑스 총선후의 관심은 이제 좌파대통령과 우파수상이 「동거」하는 프랑스
-
미테랑은 실권 없는 대통령이 된다|집권 사회당 패배로 끝난 프랑스 총선 이후
16일 실시된 프랑스 총선은 예상대로 우파 야당이 승리함으로써 프랑스는 1958년 「드골」 장군이 제5공화국을 출범시킨 뒤 처음으로 「좌파 대통령에 우파 내각」이 공존하는 정치 체
-
집권5년 사회당의 사활걸린 불총선|좌파 미테랑대통령에 우파 시라크 내각 확실
【파리=주원상특파원】프랑스 유권자들은 오는 16일 임기5년의 하원의원 5백77명을 새로 뽑는다. 프랑스본토의 95개성에서 5백55명, 과들루프·기아나 등 해외영토성과 뉴칼레도니아·
-
「선진」으로 가는 안정기반 구축|빈번한 민정시찰...부지런한 대통령|정상외교의 증대로 국제지위 향상
전두환 대통령이 3일로 취임5주년을 맞았다. 80년대 초의 정치·사회적 혼란을 빠른 시일 안에 극복하고「선진조국의 창조」라는 기치아래 국정을 이끌어온 전대통령의 7년 임기가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