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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LA문학강연회 지상중계 '약육강식은 나의 다음 주제'
‘칼의 노래’ ‘남한산성’ 등 문제작을 쏟아내며 한국 문단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훈(59)씨가 중앙일보·중앙방송·미주문협·미주시인협회 초청으로 12일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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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직업] 국회의원 보좌관-체력은 기본, 머리는 필수 정치판의 숨은 주역들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 다가왔다. 이달 중순 시작되는 국정감사와 연말 치러질 대통령 선거 준비를 앞두고 국회의원 비서관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왼쪽부터 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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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아의 말하기 칼럼] 舌禍와 筆禍 수습책은 사과뿐
글로 입게 되는 화를 필화(筆禍)라 하고, 말로 입게 되는 화를 설화(舌禍)라 한다. 글은 의도한 바를 시간을 가지고 쓴 닫힌 체계라면, 말은 의도한 바는 있으되 즉시적으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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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논객 '김 반장' 30여 사이트 돌며 '친노' 글쓰기
대구의 회사원 김재홍(46.영천신협 상무)씨는 출근하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정치 뉴스부터 검색한다. 읽은 뉴스 아래에는 댓글을 한두 개 단다. 이렇게 생각이 쌓이면 일주일에 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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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과 '한눈에'…우리 아이 '영어짱'
영어·과학 등 총 6권 그림·도표 곁들여 속담·격언 깔끔 정리 자녀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이전까지 느긋했던 엄마라도 슬슬 긴장하게 된다. 교과 과정이 심화되는 시기라는 이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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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모습 드러낸 박경리씨 인터뷰
'토지'의 작가 박경리(82.사진)씨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경리 선생은 7일 오후 강원도 원주에 있는 토지문화관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환경 문제를 아는 인물이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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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 대로 읽고 쓰지 않으면 못 버텨요"
자줏빛 벽돌 건물로 둘러싸인 하버드 교정에서 만난 이 학교 3학년 박원희(21.여.경제학)씨. 그는 2004년 2월 민족사관고를 졸업하며 하버드.예일.프린스턴 등 미국 명문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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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붕어빵 글쓰기에 상상의 날개 달기
네 생각대로 마음껏 써라 샘 스워프 지음, 이덕열 옮김, 421쪽 예원 미디어, 1만3800원 어린이책 작가인 저자는 실의에 빠졌다. 매일 같이 컴퓨터 앞에 앉아 자판을 두드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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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칼럼] 대학생의 꼬인 문장, 대통령의 꼬인 말
중앙일보 신입기자 채용시험의 작문 답안지를 채점하느라 지난 며칠간 바빴다. 그러나 시간에 쫓기면서도 즐거웠다. 요즘 대학생들의 고민거리.관심사와 우리 사회에 대한 생각들을 엿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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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기자의뒤적뒤적] "깡통 하나 차면 천하에 뭐가 부러워"
내 어릴 때 꿈은 거지였다 김양호 지음 사계절, 178쪽, 8500원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요? 세상을 알 만큼 살아버린 우리들은, 아마 꿈이란 말조차 생소할지 모릅니다. 도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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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중국 현대문학과의 만남(한국 중국현대문학학회 지음, 동녘, 471쪽, 1만5000원)=1920년대부터 최근까지 중국 현대문학의 주요 흐름과 루쉰.바진.가오싱젠 등 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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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위원 당선자 2인 인터뷰
4년간 고양시 교육을 책임질 일꾼이 뽑혔다. 지난달 31일 치러진 제5대 경기도 교육위원회 선거에서 정헌모(62.초선), 최창의(44.재선)씨가 고양시가 포함된 제5 선거구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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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없는 영혼' 작가 공지영
펴냈다 하면 베스트셀러! 공지영 신드롬! 가히 2006년 출판계의 키워드다. 다른 소설가의 작품이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시기에, 실용서가 아니면 팔리지 않는 척박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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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배경지식을 익혀볼까?
논술의 시작인 논제 파악은 정확한 지식으로부터 나온다. 논술은 먼저 논제를 파악해야 한다. 논제의 파악은 논술문 작성 요령 몇가지를 외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사회와 인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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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인문·사회 外
*** 인문.사회 ▶ 인물과 사건으로 보는 중국 상하 오천년사(풍국초 지음, 이원길 옮김, 신원, 전2권, 각 권 464쪽, 각 권 1만3000원)= 중국의 주요한 외교.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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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논술방 우리들의 수다] 전자투표
이재혁 (을지초 5년) 얼마 전 우리 학교에서도 회장 선거가 있었다. 난 우리 반을 대표하는 사람을 뽑는 일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학교 대표를 뽑는 일은 더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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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쓴 양반들의 性 담론 ④] 불륜
어떤 학자는 인간사회의 병리를 따져본 결과 ‘부적절한 관계’ 증후군으로 귀결된다고 했다.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는 일 때문에 세상이 망가진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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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푸에블로호의 교훈
평양 대동강에는 미 해군 함정 푸에블로호가 전시돼 있다. 현장에서 이를 바라보는 미국인의 심경은 어떨까. 굴욕감과 분노가 뒤섞인 착잡함 같은 것 아닐까 싶다. 최근 평양을 방문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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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푸에블로호의 교훈
평양 대동강에는 미 해군 함정 푸에블로호가 전시돼 있다. 현장에서 이를 바라보는 미국인의 심경은 어떨까. 굴욕감과 분노가 뒤섞인 착잡함 같은 것 아닐까 싶다. 최근 평양을 방문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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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6월항쟁 유혈진압, 미국이 막았다"
아시아 비망록 제임스 릴리 지음, 김준길 옮김 월간조선사, 2만7000원 한반도가 군사독재 아래에 있던 시절 주한 미국대사는 이 땅의 총독이나 다름 없었다. 민초들이 군부독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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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논술이 공교육 살리는 길
대통령의 '나쁜 뉴스' 발언 이후 본격적으로 촉발된 서울대 2008학년도 입시안 파문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정치권까지 가세해 '전면전' '초동 진압'이란 거친 용어로 서울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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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평화헌법 손대면 고립될 것"
"노무현 대통령이 3.1절 연설문과 4월 대국민 담화에서 일본 지성을 향해 '진정한 반성 아래 양국 관계 개선에 힘쓰고 내일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호소한 사실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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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회고록 집필한다
이라크의 독재자 사담 후세인(68)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집필하고 있다고 독일 일간 빌트지가 15일 보도했다. 후세인의 변호인 조반니 스테파노는 "원고의 일부를 읽어봤다"고 주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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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이슈] 대선 예상 주자 인터넷에선
차기 대선 예상 주자 가운데 현재 '인터넷폴리틱스(internetpolitics)'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물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다. 1998년 정계에 입문한 박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