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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처럼 젊지 않은데 … 온건책 쓴다고 보수가 변하겠소?
DJ는 클린턴이 미국 대통령이 되기 전인 1992년 로스앤젤레스 시청 청사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 96년 클린턴이 재선에 성공하자 무척 기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정식으로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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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차라리 노무현을 벤치마킹하라
서경호경제부문기자 “경제정책의 궁극적 목표는 분명 민생이다. 하지만 경제정책과 민생을 등치할 경우 ‘단기 실적주의’의 함정에 빠질 위험이 있다. 여론과 정치권은 먹고사는 문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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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 된 두 IT 여걸 피오리나·휘트먼
칼리 피오리나, 멕 휘트먼(왼쪽부터)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수성에 성공했다. 공화당은 민주당 지도자인 리드 원내대표를 꺾기 위해 티파티 유망주 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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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달간 나라 뒤집어놓고 ‘세종시 원안 유턴’ … 모두가 ‘루저’ 였다
한국 현대사에서 6·29는 성취한 날이었다. 1987년 그날 ‘6·29선언’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했다. 민주화의 분수령을 이룬 이날의 승자는 국민과 여야 모두였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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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종시 논란 매듭 … 모두가 패배자다
한국 사회에 세종시 문제가 등장한 것은 2002년 9월이었다. 한국은 선진화의 길을 가기도 바쁜데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느닷없이 행정수도 건설이라는 후진성 대선용 포퓰리즘 공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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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병사가 나서는 한국, 장군이 나서는 미국
천안함 생존자들의 생중계 기자회견을 보면서 적지 않은 국민이 상심(傷心)했을 것이다. 워싱턴에서 지켜본 기자 역시 그랬다. 왜 스스로 자리에서 일어나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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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혁명의 영웅들 어떻게 집권했고 왜 몰락했나
2000년대 초·중반 옛 소련 국가들을 휩쓴 ‘색깔 혁명’의 영웅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 쿠르만베크 바키예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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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MB·박근혜 직접 만나서 풀어야”
“한 발씩 물러서라” “서로 소통하라” “서둘지 말라”. 우리 사회를 갈등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는 세종시 문제에 대한 원로들과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8년째로 접어든 세종시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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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 시시각각] 패배자의 자리로 돌아가라
버락 오바마가 성경 다음으로 좋아한다는 책 『팀 오브 라이벌스(Team of Rivals)』에는 그 유명한 ‘아포마톡스 항복(Surrender at Appomattox)’이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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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비리’ 오바마 편드는 매케인
“바로 지금은 오바마 정부와 건설적으로 함께 일해야 할 때다.” 대선 패배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존 매케인(사진) 전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반복한 말은 자신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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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앞에 당파 없어” … 화끈하게 손잡았다
18일 오후 미국 시카고 중심가의 클루친스키 연방 빌딩 38층. 이곳에 자리 잡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위원회 사무실에 대선 패배자인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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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분석] 미국 첫 흑인 대통령 탄생
앵커: 미국 대선 현장을 중앙일보 국제부문 취재기자들로부터 직접 들어보는 ‘선택 2008, 미 대선’, 강병철 기자와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강 기자, 안녕하십니까. 기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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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힐러리' 워싱턴포스트, 패배자로 낙인
민주당 경선완주를 다짐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사진) 후보에 대한 사퇴압력이 연일 거세지고 있다. 특히 언론들이 노골적으로 '힐러리 밀어내기'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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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떠난 권좌 ‘마오이스트’가 잡나
네팔의회당(NC)을 이끄는 코이랄라 총리가 10일 카트만두에서 남동쪽으로 350㎞ 떨어진 비랏나가르 투표소에서 한 표를 던지고 있다(왼쪽).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카트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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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리더십에 치명상…이란은 ‘어부지리’
미국인은 거짓말쟁이(liar)와 패배자(loser)라는 말을 욕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미국 문화는 그만큼 진실과 성공을 숭상하고 거짓과 실패를 멸시한다. 이라크 전쟁은 그런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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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미국대선] “이번 경선 최대 패배자는 여론조사기관”
로이터·조그비:힐러리 29%·오바마 42%, CNN·뉴저지대:힐러리 30%·오바마 39%, CBS:힐러리 28%·오바마 35%. 미국의 주요 언론사들이 6~7일 발표한 뉴햄프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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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새 대통령의 내비게이션
열흘 전 밤늦게 퇴근하다 ‘이상한’ 택시를 탔다. 내비게이션이 석 대나 달려 있었다. 호기심 끝에 이유를 물었다. 대답이 걸작이다. “맨 오른쪽은 저 개인적으로 가입한 콜택시회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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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삼성'쌍끌이 특검' … 4·9 총선 재격돌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선관위 직원들이 경기상고 체육관에 개표소를 설치한 뒤 회의하고 있다. [사진=김상선 기자] 사생결단하듯 싸움을 하다 대선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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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네거티브 선거전
에이브러햄 링컨은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꼽힌다. 미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서 가운데 하나인 『대통령의 성적표』(찰스 파버, 리처드 파버 지음)는 외교·국내업무·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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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칼럼] 잡을 때와 놓아야 할 때
이번만은 꼭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은 당황하고 있을 것이다. 확실하다고 여겼던 이명박 후보의 지지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회창 쪽으로 갈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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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리스트의 ‘질긴 미련’ 버릴 수 없었다
미국 코넬 대학의 메드멕 교수는 1992년 여름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의 모습을 비디오로 찍어 분석하고 인터뷰를 했다. 그 결과 동메달 수상자가 은메달 선수보다 행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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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리스트의 ‘질긴 미련’ 버릴 수 없었다
미국 코넬 대학의 메드멕 교수는 1992년 여름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의 모습을 비디오로 찍어 분석하고 인터뷰를 했다. 그 결과 동메달 수상자가 은메달 선수보다 행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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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이회창 '위대한 패배자' 가 되는 법
승리자로 가득 찬 세상보다 숨막히는 건 없다. 위대한 패배자가 위대한 세상을 가꾼다. 관용과 응시, 유머와 균형감각, 인내와 희생, 불굴의 용기는 패배의 터에서 가꿔지곤 한다.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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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이회창이 '위대한 패배자'가 되는 법
승리자로 가득 찬 세상보다 숨막히는 건 없다. 위대한 패배자가 위대한 세상을 가꾼다. 관용과 응시,유머와 균형 감각,인내와 희생, 불굴의 용기는 패배의 터에서 가꿔지곤 한다. 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