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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695억원 다툰 무상급식 투표 불과 반년 전인데 아득한 옛날처럼 느껴진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정치권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지난해 8월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695억원 다툼이 발단이었다. 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의 32.4%에 해당하는 이 돈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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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대회 맞는 '문경'의 신바람
인구 8만의 소도시 문경에 '신(新)바람'이 일고 있다. 과거 탄광도시로 호황을 누렸지만 폐광과 동시에 활력을 잃었던 이 곳에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 최근 문경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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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이노패스트] ⑥ 디지텍시스템스
디지텍시스템스 직원이 정전식 터치스크린 패널 시제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태블릿PC용 정전식 터치패널과 투명전극필름, 강화유리 등을 잇따라 개발하는 성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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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천안을 보궐선거 후보들을 만나다] 한나라당 김호연
7월 28일은 천안을(서북구)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있는 날이다. 국가와 지역을 위해 우리 의견을 대변할 인물을 뽑아야 한다. 보궐선거는 많은 사회적 비용이 소비되지만 유권자 관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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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탐방, 명사를 만나다 ⑧ 국내 첫 우주인 이소연 박사
지난 8월 25일 우리나라 최초의 위성발사체인 나로호가 발사됐다(그러나 궤도진입에는 실패했다). 이달에는 전 세계 우주인들이 참석하는 우주축제가 대전에서 열린다. 우주 강국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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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우리의 슬픔을 아느냐?
7월 1일 비정규직법이 시행됐다. 한 직장에서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정규직이나 무기계약직으로 신분이 바뀌지 않는 한 회사를 떠나야 한다. 전국에서 정규직 전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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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터뷰] 취임 1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둘러싸고 요즘 말이 많다. 예술인 출신 장관인 데다, 이명박 대통령과의 관계가 화제가 되고, 거침없는 언행도 자주 구설에 오른다. 최근엔 한나라당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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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일기 예보, 왜 이렇게 틀릴까?
매 주말, 휴일이 지날 때마다 기상청은 홍역을 앓는다. 기상 예보가 틀렸다는 항의가 빗발쳐서다. 장맛비가 숨바꼭질 하듯 출몰하면서 시작된 이래 벌써 6주째다. 특히 여름 휴가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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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도박 게임기 만드는 서울대 학생회장?
서울대 총학생회장 황라열(29)씨가 사행성 오락 게임기 '바다 이야기'를 제조.유통하는 (주)지코프라임의 팀장을 겸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황씨는 지난 3월 총학생회장에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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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과거사 조사대상 7대사건이란?
◇김대중 납치사건= 1973년 8월 8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한국 야당지도자 김대중이 납치된 사건. 1972년 신병치료차 일본에 체류중이던 김대중은 유신체제가 선포되자 귀국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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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조순형 대표 관훈토론회 중계
▶ 민주당 조순형대표가 24일 오전 당사에서 열린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최근 당 내분사태의 수습방안을 밝히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민주당 조순형 대표가 24일 오후 12시부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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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미륵사지탑은 타임캡슐인가
전북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11호)의 전면 해체 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2001년 탑 꼭대기부터 해체하기 시작해 지금은 전체 6층 중 1층과 기단석만을 남겨놓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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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실미도' 관객 1천만명 돌파
편당 관객 1천만명이라는 한국 영화 초유의 기록을 세운 '실미도'의 성공 요인은 무엇보다 관객의 감동을 끌어낸 영화 내용에서 찾아야 한다. 하지만 한편의 영화가 전국민 4명 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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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타일, 강남 대리석" 불균형 바로잡아야
'강남은 특별구이고, 강북은 보통구인가-'. ▶ 우원식씨는 "갈등이 더 커지기 전에 대안을 마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서울 노원구에 사는 우원식(47)씨는 지하철 7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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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창원 위아㈜, 스포츠로 '해피 투게더'
얼마 전 경남 창원공단에 있는 위아㈜의 임직원들은 부인과 함께 마라톤을 했다. 직원들은 5명씩 한팀을 이뤄 한명이 12㎞씩 달려 모두 60㎞를 소화했다. 부인 2백여명은 8개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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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재가 주장한 안기부 괴자금 정체
안풍(安風)사건을 둘러싸고 거액의 안기부 괴자금이 새로운 의문으로 떠올랐다. 당시 신한국당 사무총장이었던 강삼재 의원이 1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안기부 계좌에 대한 재판부의 입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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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말 안기부에 1500억 괴자금"
이른바 안풍(安風)사건으로 기소된 강삼재 의원은 16일 "94년 말과 95년 말 안기부 계좌에 약 2천억원과 1천5백억원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자금이 남아 있었다"며 '안기부 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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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盧 캠프에 준 돈 털어놔라"
"경우에 따라서는 기업 총수도 구속 대상이 된다." 안대희(安大熙)대검 중수부장은 15일 정치권에 불법 대선자금을 건넨 기업인들 가운데 일부에 대해 사법처리를 시작할 방침을 밝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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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170억 돌려줬다" 검찰 "그런 진술 없었다"
한나라당은 2002년 대선 때 삼성그룹에서 모두 3백22억원(채권 2백82억원, 현금 40억원)의 불법 자금을 받았으나 이 가운데 채권 1백70억원 정도는 삼성 측에 돌려줬다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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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닭·오리 소비] 치킨집·양계장 줄도산 벼랑
"요즘 같아서는 전기.수도 요금도 제대로 못 낼 지경입니다. 조류독감 발생 전에는 하루 40~50마리씩 팔던 닭이 다섯마리도 안 팔려요. 이대로 간다면 결국 가게 문을 닫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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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터닦은 39·한국, CJ·LG 되며 고속성장
국내 홈쇼핑 사업을 일군 1세대로는 1995년 국내 최초로 홈쇼핑사업을 시작한 ㈜39쇼핑의 고(故) 박경홍 사장과 한국홈쇼핑(현 LG홈쇼핑)의 오세희(64) 전 사장이 꼽힌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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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한나라당 공천심사 참여 이문열씨
한나라당 공천 심사작업에 참여 중인 소설가 이문열씨는 매우 진지한 모습이다. 최근의 강릉 지역 공천신청자 면접토론에서 적어도 기자가 본 바로는 1시간30분 내내 꼼꼼히 메모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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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무산 땐 국제 미아 망신살
9일 있을 국회의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비준 동의안 처리 시도는 벌써 이번이 세번째다. 앞서 두번은 모두 농촌 의원들의 물리력을 동원한 저지로 무산됐다. 이 때문에 당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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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風'진실 드러나나] 강삼재 "역사를 배신할 순 없었다"
1995~96년에 벌어진 안풍(安風)사건이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6일 강삼재 전 신한국당 사무총장이 2심 공판에서 김영삼(YS)전 대통령이 사건의 중심 인물임을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