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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구속 뒤 겁 없어졌다” 90년대 특수부, 주류의 시작 유료 전용
1995년 11월 16일 오후 7시31분. 노태우(1932~2021) 전 대통령을 뒷좌석 가운데에 태운 검은색 승용차가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떠났다. 양쪽엔 수사관이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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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군 12명 다 검사장 됐다” 유독 끈끈한 특수부 근무연 유료 전용
━ 특수부 검사, 대통령실 등 법조 인맥 90명 네트워크 분석 안대희(사법연수원 7기) 전 대법관을 ‘국민 검사’로 불리게 만든 사건은 2003~2004년 대선자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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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검사가 슬리퍼 끌고 부장 방 간다…“성과” 그게 특수부 유료 전용
윤석열(사법연수원 23기) 대통령, 한동훈(27기) 법무부 장관은 물론이고 일반에서 떠올리는 검사는 정확히 말하면 ‘특수부’ 검사지요. 국회의원, 재벌 총수, 고위 공직자부터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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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사업, 갑자기 떼낸다…개미의 비명, 물적분할 이대로? [Law談-김영기]
기업 분할제도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상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신속한 구조조정을 통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였다. 회사 분할은 인적 분할과 물적 분할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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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8조 송금…프랑스선 본인이 "돈세탁 아니다" 증명해야 [Law談-김영기]
오래전 프랑스 파리 지방법원 예심 수사 판사실에서 연수를 한 적이 있었다. 프랑스는 특이하게 중죄 등 주요 사건의 수사를 담당하는 수사 판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수사 판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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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秋에 "남겨달라" 부탁한 그 검사...'박지원 고발' 맡았다
검찰이 박지원·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고발된 사건을 각각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 3부에 맡기며 본격 수사에 나섰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 인권 문제와 관련한 대표적 사건들을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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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수사팀의 귀환…서해 공무원 수사팀엔 특수·공안 동시 포진
2020년 이후 지방을 떠돌며 뿔뿔히 흩어졌던 ‘조국·삼성 수사팀’이 서울중앙지검에 재집결했다.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잇달아 단행된 검찰 고위·중간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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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 반부패1·2·3도 '尹라인'…장관부터 부장까지 싹갈았다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검찰총장 시절 측근이던 이른바 ‘윤석열 사단’이 대거 요직에 발탁됐다. 특히 문재인 정부 청와대 블랙리스트 의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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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특별인터뷰 | ‘尹 대통령 은사’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가 본 ‘검찰과 정치’
“팬덤에 기대지 않는 대통령이라 성공할 것” -박성현 “과거사 똑 부러지게 처리한 이들이 미래 방향 설정도 잘해” “윤 대통령, 사법 시스템의 칼끝이 어디를 향할 때 말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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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리뷰] 이유는 다르지만…곤혹스러운 경찰, 곤혹스러운 투자자들(20~25일)
6월 넷째 주 주요 뉴스 키워드는 #소링 이글훈련 #방탄소년단 #콜롬비아 #경기침체 #누리호 #상생임대인 #최강욱 #공공기관 평가 #삼성전자 #황선우 #경찰제도개선 #나토 정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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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첫 검찰인사 후폭풍…친문 좌천 검사들 줄사표 던졌다
23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1층 외부를 지나는 시민.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검찰 정기인사가 단행된 가운데, 승진에서 제외되는 등 사실상 ‘좌천’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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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총장' 빗댔던 尹…한동훈 '총장 패싱'엔 "장관이 잘했을것"
검찰총장직이 두 달째 공백인 상태에서 검찰 인사가 이어지며 ‘총장 패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책임 장관(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인사권을 대폭 부여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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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볼 던지듯, 한·일관계 의견 주고받으며 풀자" 日의원 제언
다케다 료타(武田良太·54)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이 한·일 관계 복원을 위한 '캐치볼'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일본은 "공은 한국에 있다"며 한국 대법원의 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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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은 '레드팀' 일부러 만들었다…한국 검찰도 꼭 필요한 이유 [Law談-윤웅걸]
최근 검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검사장이나 부장검사 등 상관은 나쁜 악당, 젊은 평검사는 정의로운 사람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검찰의 의사 결정 과정을 그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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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밀어붙이는 안철수, 친윤계로 당내 기반 다지기?
정점식 “국민의당 인사가 아닌 분을 추천한 것은 합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당 몫으로 추천한 최고위원 2인 명단에 대해서는 (누구도) 추후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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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사적 추천" 때리는데...안철수는 왜 정점식·김윤 고집하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과 안철수 의원. 사진은 두 사람이 14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김경록 기자 “국민의당 인사가 아닌 분을 추천한 것은 합의 취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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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영전지→'유배지' 된 법무연수원…"정말 할 일 없더라"
법무부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검사 정원을 기존 4명에서 9명으로 늘리는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15일까지 입법예고하면서 검사장급 이상 간부들에 대한 추가 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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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저승사자' 합수단 부활…라임 수사 못지않게 중요한 것 [Law談-김영기]
피해액 1조6000억원에 이르는 라임자산운용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영홍(49·수배 중)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친척이자 김 회장 해외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김 모 씨가 최근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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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파악 끝낸 송경호 중앙지검장, 6·1선거 뒤 멈췄던 수사 속도내나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이 그간 멈춰있다시피 했던 주요 현안 사건 수사를 재개할 채비를 하고 있다. ‘특수통’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일선 부서와의 업무보고 및 회식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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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인민일보 1면인데 시진핑 11면…中권력투쟁설 무슨일 [신경진의 차이나는 차이나]
신경진 베이징총국장 “6월까지 모든 조치를 취해 경제 회복을 쟁취하라. 경제는 경제만이 아닌, 중대한 정치문제다.” 지난 25일 ‘전국 경제 지표 안정 화상 회의’에서 흘러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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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취임 과제는…檢 정상화하고 검수완박 위헌 다툰다
법무부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이르면 17일 임명장을 받는 대로 검찰 인사를 확정하는 한편 시행까지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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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해리스 총출동했는데, 캄보디아 "대접 더 잘하라"…왜
지난 2월 17일 올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순회 의장국인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아세안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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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고발사주 수사, 검사들 방해" 당사자 "비번까지 줬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4일 손준성 검사 한 명만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며 나머지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검사들을 무혐의 처분하면서 증거인멸 등 수사를 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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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치사' 특종 기자 "그때 검수완박했으면 사건 묻혔다"
‘박종철군(21·서울대 언어학과 3년)이 이날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박군의 사인을 쇼크사라고 검찰에 보고했다. 그러나 검찰은 박군이 수사기관의 가혹 행위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