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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향계처럼 돌아가는 ‘무서운’ 유권자 마음
민심은 변화무쌍하다고들 합니다. 정치권에선 “무섭다”고 표현합니다. 그 겁나는 변심이 선거를 만나면 숫자로 나타납니다.18대 총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언론사마다 지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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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맨들 아슬아슬, 청와대는 안절부절
총선 국면에서 ‘이명박의 청와대’가 주목하는 지역구가 몇 군데 있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이 출마한 수도권과 충청권의 지역구들이다. 대부분이 총선에 첫 출마하는 정치 신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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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18대 총선 관전법
총선은 유권자가 펼치는 종합예술이다. 지역구 주민들이 245명의 지역구 의원을 뽑고, 유권자가 찍는 정당득표율에 따라 54명의 비례대표 의원이 결정된다. 각 지역 유권자들의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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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의 난’ 잠수 … ‘55인’도 지역구로
이상득 국회 부의장이 25일 경북 포항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左). [포항=연합뉴스]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이 25일 서울 은평구 자택에서 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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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대통령-총리 충돌하나
파키스탄 대통령궁에서 25일 열린 총리 취임식 직후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과 유수프 라자 길라니 신임 총리가 악수하고 있다. [이슬라마바드 AFP=연합뉴스]지난달 총선에서 여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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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정치보다 경제번영 택했다”
대만의 12대 총통으로 선출된 국민당의 마잉주 후보의 첫마디는 ‘경제’였다. 그는 총선 선거가 실시된 22일 밤 당선이 확정된 직후 “대만은 정치 불안보다 경제 번영을 택했다.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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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을 아시아의 쿠바 아닌 스위스로 만들 것”
마잉주 국민당 후보가 22일 투표 직후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손을 흔들고 있다. [타이베이 AFP=연합뉴스] “대만 국민이 바라는 것은 경제번영과 정치안정, 그리고 화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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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찍은 사람 ‘3명 중 1명’ 이탈
대선 민심이 꼭 총선 민심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대선 때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 3명 중 1명은 총선 때 한나라당 후보를 찍을 생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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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견제” + “새 정부·한나라당에 실망” 78%
지난해 대선 때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했던 민심이 짧은 기간에 변화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는 이명박 정부의 초기 국정 운영에 대한 실망감이다. 대통령 당선 직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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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어떻게 된 거냐 … 알았다” 측근 “두고 봐라, 엄청난 역풍 불 것”
서청원 한나라당 상임고문이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민주 정치를 뒤집는 독재적 공천"이라며 당의 공천 심사를 맹비난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 캠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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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골프 금지
2006년 4월 중국골프협회와 고궁박물원은 12세기 전반 북송 시대에 골프의 원형인 구기 ‘추이완’이 유행했다고 공식 발표하고 나무로 된 공과 채를 복원해 소개했다. 골프의 기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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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관망하던 北, 맞불 놓기 시작했다
북한이 침묵을 깼다. 남한 대선 때는 물론 이명박 대통령 당선 후에도 극도로 말을 아끼던 북한 당국이 시시비비의 자세로 돌아섰다. 새 정부가 한·미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북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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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친구’ 97만 명…오바매니어의 힘
46세의 흑인 상원의원이 미국 대선에서 일으키고 있는 돌풍은 놀라움 그 자체다. 버락 오바마는 ‘수퍼 화요일(2월 5일)’ 이후 3월 버몬트주 프라이머리까지 파죽의 12연승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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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관망하던 北, 맞불 놓기 시작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왼쪽)이 1일 평양 주재 중국 대사관을 방문해 류샤오밍 중국 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이날 방문은 이명박 정부의 한·미·일 공조 강화 움직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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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깊어가는 ‘총선 고민’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한 뒤 한 달 보름 만에 총선을 맞는다. 대선이 5년 주기로, 총선이 4년 주기로 치러지다 보니 1988년 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꼭 20년 만이다. 취임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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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전광우 "규제 철폐 선봉 금융 칸막이 헐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부터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규제를 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이명박 정부에선 첫 민간 출신 금융위원회 수장이 나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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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잘 하고 있다" 49.1%…취임 직후 지지도 역대 최저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 이후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국민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49.1%인 것으로 조사됐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직후 국정운영 지지도 중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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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후계자’ 메드베데프 압승 예상
러시아 제5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가 2일(현지시간) 실시됐다. 헌법상의 3기 연임 금지 조항으로 권좌에서 물러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후임을 뽑는 선거다. 이번 대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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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취임사절로 온 나카소네 前 일본 총리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Inside] 나카소네가 보는 이명박 정부 -이명박 대통령 취임에 대한 소감부터 듣고 싶다.“취임 연설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해외 참석자들도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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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가 쿠르드 유전 따낸 셈”
“자원 외교에서 성공하려면 국가 지도자의 관심과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막판까지 가슴 졸이던 쿠르드 유전 개발권 계약도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성사시켰습니다.”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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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에서, 과천에서 동시다발 장관 이·취임
국방부 장관 이·취임식이 29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렸다. 이상희 신임 장관(右)과 김장수 전 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 29일 오후 국회에서 한승수 총리 인준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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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바뀌었는데 … ‘10년 버릇’ 고치기 힘드네
# “당신은 이제부터 ‘관리종목’에서 제외야.” 지난달 27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국회 재경위 소속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은 이런 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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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비즈] 포스코재팬 장병효씨 “인맥 1200명이 사업 무기”
이명박 대통령은 당선 직후 한·일 관계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신 기자회견에서는 “과거 역사 문제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과연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일 관계에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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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참석자 ‘꽃샘추위’에 떨까봐 빨강·파랑·하양 목도리 선물
이명박 대통령이 25일 취임식을 통해 보여주려고 애쓴 두 가지 코드는 ‘실용’과 ‘섬김’이었다. ‘실용’은 새 정부의 지향점이 ‘실용 정부’일 정도로 이 대통령이 수없이 강조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