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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아이 잃은 깊은 슬픔, 문학으로 치유하다
━ [더,오래] 인생환승샷(48) 봉사에서 얻은 문학, 한상림 인생에서 누구나 한번은 환승해야 할 때와 마주하게 됩니다. 언젠가는 직장이나 일터에서 퇴직해야 하죠. 나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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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내 가슴 적신 갈피갈피…그 속에서 읽은 희망
━ 2016년 나를 뒤흔든 책 2017년 새해를 여는 ‘책 속으로’ 지면입니다.자신의 영역에서 독창적인 통찰과 남다른 안목을 가진 여덟 분께 ‘책 한 권’을 부탁했습니다.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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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 편 4년간 80번 고쳐 써, 나보고 몹쓸 병 걸렸대”
“나는 시를 쓰면 고생을 많이 해. 재주가 없나봐. 일종의 결벽증 환자 같애. 병이야 병.”은밀한 귀띔인 듯 답답함의 토로인 듯 시인 서정춘(75)이 나직하게 입을 열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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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 제5탄의 소재는 동반자살
관련사진 한국 영화에서 시리즈물은 ‘애마부인’ ‘우뢰매’ 등 성인물이나 아동물을 제외하면 별로 없다. 한국 영화계에서 10여 년간 대표적인 장수 시리즈물로 자리잡은 ‘여고괴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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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껌딱지조차 그에겐 시다
묘사시(描寫詩)의 독특한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받는 시인 김기택(52·사진)씨가 다섯번째 시집 『껌』(창비)을 펴냈다. 『소』 이후 4년만이다. 일상을 꿰뚫어봐 고갱이를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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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문학·교양 ◇해거름 이삭줍기(김종길 지음, 현대문학, 117쪽, 8500원)= ‘사람들은 꽃을 좋아하지만/그것이 얼마마한 아픔 끝에//피어나는지는 제대로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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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깨워 이룬 ‘시인의 꿈’
배재대 평생교육원 시 창작반 수강생들이 강희안(왼쪽에서 다섯번째)교수와 앞으로 시 창작 구상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지난달 28일 오후 대전시 서구 도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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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시리즈' 다섯번째 무대
PMC 프로덕션의 여배우 시리즈 다섯 번째 무대는 양희경의 '늙은 창녀의 노래'다. 송기원의 시집을 모티프로 만든 일인극. 밑바닥 인생으로 치부되는 창녀. 하지만 역설적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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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녀·이양우씨 충청문학상 본상
충청문인협회(이사장 이우재)는 제16회 충청문학상 시 부문 본상에 시인 최금녀(사진)씨를, 소설 부문 본상에 작가 이양우씨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씨는 다섯번째 시집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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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문학 터치] 나이 마흔, 댄디도 늙는구나
'미소는, 어디로 가시려는가' 장석남 지음 사내 나이 마흔이다. 가족도 꾸렸고 직장도 번듯하다. 아내를 사랑하지만 슬쩍 불륜을 꿈꾸기도 했다. 평온하지만 지리멸렬하다. 갑갑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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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번째 저작은 시집 '팔방미남' 김영태씨
▶ 시인은 스스로를 "초개 눌인(草芥 訥人)"이라 부른다. 지푸라기처럼 하찮고 모자란 사람이란 뜻이다. 그의 혜화동 작업실.김상진 기자 머리카락이 빠져 흉하다며 한사코 모자를 벗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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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숙씨 15번째 시집 펴내
원로시인 홍윤숙(79.사진)씨가 열다섯번째 시집 '지상의 그 집'(시와시학사)을 최근 펴냈다. 홍씨는 시집 첫머리 '자서(自序)'에서 "나아갈 때와 들어갈 때를 분명히 하자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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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주부보고서' 내용 요약]
제일기획이 펴낸 '사회 중심으로 등장한 주부, 그 일곱 빛깔 이야기' 보고서의 내용(요약본) ▣ 주부 개념의 변천사 1. 경제개발시기(60-70년대) - 주부 개념의 본격적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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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이 시들새라 젊음을 반납했다니…
사라진 손바닥 나희덕 지음, 문학과지성사, 115쪽, 6000원 시인 나희덕(38)씨는 변하고 싶다. 다섯번째 시집 『사라진 손바닥』 곳곳에서 변화하려는 나씨의 욕망과 의지가 읽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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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번째 시집 '영혼과 가슴' 낸 김남조 시인
▶ 김남조씨는 "시를 쓸 때마다 인생의 어느 십자로에 서 있는지 스스로 묻고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동 기자] "하루의 조명은 시간대별로 다르다. 노을도 아름다운 조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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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톡톡 튀는 상상력 유쾌한 말잔치
시인 황인숙(45.사진)씨가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이후 5년 만에 다섯번째 시집 '자명한 산책'을 펴냈다. 앞부분 작가의 말에서 '돌이켜보면 내 시가 후한 값을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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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신간] 중국행 슬로 보트 外
◇ 중국행 슬로 보트(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문학사상사, 7천8백원)='중국행 슬로 보트''뉴욕 탄광의 비극''캥거루 통신''땅속에 묻힌 그녀의 작은 개''시드니의 그린 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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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시인 이성복 vs 소설가 이인성
*** 시인 이성복 ▶1952년 경북 상주 출생 ▶77년 '문학과지성'으로 등단 ▶시집 '뒹구는 돌은 언제 잠깨는가''남해 금산''아, 입이 없는 것들' 등 ▶82년 김수영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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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집 낸 이성복 시인, 후배 문태준씨와의 만남
1980년 아버지로 대표되는 권력, 세상과의 불화를 낯선 시어, 초현실주의적인 연상 등을 통해 드러낸 시집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를 펴내 문단에 충격을 줬던 시인 이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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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시인 이영유 5번째 시집 '검객의 칼끝'
"정체불명이기는 마찬가지다 서울의 변방 삼개에 저녁이 오고 붉은 노을 당인리 하늘쯤 물들일 때 부역 갔던 집집의 아버지들 떼죽음당했다는 소식 밤 달려 동네에 들어왔다"(시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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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유혹' 外
◇유혹(성전 스님 지음, 북로드, 1만원)=서울 옥천암 주지로 에세이집 '빈손'등을 통해 자연의 향기와 서정이 뛰어난 글을 써 온 저자가 불혹의 나이에 산중 생활을 돌아본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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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맑아야 훌륭한 아기 낳죠"
'결혼도 않는 스님이 웬 태교?'라는 시선으로 쉽게 질문을 던지지 못하는 기자에게 성우(62.사진.불교TV 회장) 스님은 '당신 마음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웃으며 먼저 말문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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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맑아야 훌륭한 아기 낳죠"
'결혼도 않는 스님이 웬 태교?'라는 시선으로 쉽게 질문을 던지지 못하는 기자에게 성우(62.사진.불교TV 회장) 스님은 '당신 마음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웃으며 먼저 말문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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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바닥에서 詩를 건져올린 지하철 시인
하루 1백만명의 서울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 이를 움직이는 서울시 지하철공사에는 항상 꿈꾸는 시인이 있다. 그는 지하철에서 숱한 사람들의 한숨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도시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