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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공영 다져|수하르토 대통령 방한의 의의
「수하르토」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해 6월 전두환 대통령의 아세안 순방 때 양국정상이 합의한 「상호보완적 협력을 통한 공동번영」을 실전적으로 구현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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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대화
작가마다 자기가 집중적으로 다루는 주제가 있다. 농촌문제·노사문제·내면추구·분단문제등으로. 물론 다양한 주제를 성공적으로 소화해내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작가라면 꼭 애써 그려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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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한국인 당신은 누구인가』TV수준 높인 교양프로의 역작|이설·연구 덜된 분야 객관적 설명 아쉬워
○…지난 주 KBS1TV의 특별역사기획 『한국인 당신은 누구인가』는 수준 높은 교양프로라는 자랑에 어울릴만한 수작이었던 것 같다. 학계의 참여아래 우리역사의 원류를 여러 분야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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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을 상실한 4모녀의 이야기
이달의 소설중에는 한수산씨의 『모래위의집』(현대문학) ,윤후명씨의『동래시초』 (세계의 문학여름호),이변천씨의『애기똥풀』(현대문학), 박경수씨의『아우가 산거』 (한국문학)등이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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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은 금물…부담 안가는 계획을
16일부터 국민학교의 여름방학이 일제히 시작된다. 산과 바다로 마음껏 뛰놀며 즐겁게공부할 수 있는 올여름 방학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후회없고 보랍찬 방학생활을 위해 권성전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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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못간 상해출신 「20년 쌓인 울분」폭발
지난해 겨울에 중공의 변경 신강생에서 수만명의 청년들이 폭동을 일으켰으며, 이에 동정한 상해의 청년들도 여러차례 대규모시위를 했다고 연초 외신들이 전했다. 최근 이 신강소요사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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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수업제
국민학교의 과밀교실을 해소하기 위해 문교부는 1주일에 5일동안만 수업을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이규호문교부장관은 지난 16일 국회문공위에서 국민학교의 과밀수용과 2부제수업의 해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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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다섯 번째의 현대화 민주주의
『1949년10월1일 우리들의 위대한 영수이자 스승인 모택동 동지는 천안문에서 오성극기를 쳐들고 중공인민공화국의 성립을 선포했다. 이로부터 중국은 역사의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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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농촌이룩" 당부|이부총재연설 일부를 삭제|"조의원 입당의사 밝혔다"|불교도당원, 정각회발즉
○ 전두환대통령내외는 6일하오 수원에서 열린 새마을청소년경진대회장에 들려 청소년새마을지도자·농업진흥청 간부등 1백20명과 약30분간환담. 전대통령은 『농촌발전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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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홍콩」서 본 그 실상과 허상
10억의 인구. 9백60만평방㎞의면적. 세계인구의 4분의1과「유럽」전역과 맞먹고 남한보다는 l백배나 큰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가 중공이다. 1949년 모택동이 중국대륙을 장악한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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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인의 만족도
사람이 행복을 느끼며 사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정치의 목표도, 경제의 목적도 문화적 지향도 결국은 인간의 행복을 보장한다는 커다란 테두리속에 수감된다. 그 인간의 행복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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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에 봉사하며 「재미」있는 방송을
지금 덕수궁에는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국전이 열리고 있다. 우리는 언제 나처럼 국전이 열릴 이맘때면 거기에서 한국의 가을을 찾고 한국의 문화를 음미하곤 한다. 10월은 참으로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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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나 직장의평소 못읽었던중압감서 벗어나교양서를 폭넓게
▲이기백저 『한국사신론』 (일제가 남긴식민지적 역사관의 극복을 위한 한국사 개설서)▲문 일 평저 『한국의 문화』 (역사의 민중화를 위한 알기쉬운 우리역사) ▲조지훈저『조지훈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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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TV시대…생활이 달라진다
「컬러」TV의 생활화가 알게 모르게 우리국민의 의식구조에 끼칠 영향도 클 것 같다. 외국에서「컬러」TV를 보아온 사회학자나「매스컴」계통의 학자들은「컬러」TV의 도입이 일단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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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의 좌절을 경쾌하게 서술(김동선작 『황지』)|묘사의 정확성을 보여준 농촌체험(이문구작 『우리 동네 강씨』)|관념적 구원의 허구 진지성이 살려(이청준작『새와 나무』)
지난달의 『낯선 시간 속으로』가 오늘날의 대학생을 그린 소설이라면 최근 간행된 김동선의 『황지』(순천당)는 60년대의 대학체험을 술회한 장편이다. 두 소설 모두 대학생활의 좌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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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건축 다룬 『이조의 건축』|일본서 가을에 출간된다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의 전통건축을 다룬 저서 『이조의 건축』이 올 가을 출간된다. 재일한국인 건축가「이따미·준」(이단윤)씨가 기획·편집하고 유명한 사진작가 「무라이·오사무」(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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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전 어린이의 과학능력을 키우려면 엉뚱한 착상도 칭찬해 주도록
취학전 아동의 과학적 경험과 활동의 확대를 위한 「워크숍」이 21,22일 한국 정신문화 연구원에서 열리고있다. 한국 행동과학 연구소와 한국과학 기술 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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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대통령 48년 5개월의 발자취
박대통령이 집권 18년반동안 이룩한 치적은 이루 헤아리기 어렵다. 그러나 한가지 일관된 특징이있다. 그것은 3천7백만 국민의 힘을 나라를 지키는 일과보다 잘사는 나라로 만드는 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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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은 제34회 광복절|목숨던져 나라지킨 그뜻을 기린다
차령산맥줄기에 솟은 가야산과 산세 험한 원환봉에 둘러싸인 일명 「목발이」마을은 47년전인 l932년4윌29일 상해홍구공원 기념식 단상에 폭탄을 터뜨려 일본의 간담을 서늘케하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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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가정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애창하는 『홈·스위트·홈』의 작자 「J·H·펜」은 한번도 가정을 가져본 일이 없었다. 아내와 아이는 물론 집도 없었다.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주변을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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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극복에 희망과 용기를
맹위를 떨치고 있는 봄 가뭄은 갈수록 그 양상이 심각해져 좀처럼 해갈될 기미가 없다. 관상대도 현재로는 비가 올 기상배치가 없어 이 달을 넘어서야 비다운 비를 기대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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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조세희씨의 『클라인씨의 병』(문학과 지성)은 조씨가 오랫동안 발표해온 난장이 시리즈의 결론부분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근로자문제와 산업공해문제를 다룬 조씨의 이 작업은 두가지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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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도 하고 공부도 하고… 「유성 할머니대학」
충남대덕군 농협사무실니 손자까지본 6순의 할머니들이 「할머니대학」에서 국민학교 1학년처럼 노래하며 춤을 춘다. 충남대덕군농협단위조합2층에 마련된「유성할머니대학」은 시골할머니들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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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설
구=작품발표 지면이 늘고 원고료도 올라서인지 많은 작품들이 발표되지만 정작 수작은 드물다고 최근 어떤 평론가가 말하여 한차례 논쟁을 불러일으킨 일이 있습니다. 아무튼 이달에도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