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북을열며] 김용덕, 코드냐 소신이냐
장인이 두 사위를 모아 놓고 말했다. “자네들은 나라의 녹을 먹는 공직자들일세. 곁눈질하지 말아야 하네. 절대로 남의 돈을 받아서도 안 되네. 크게 되길 바라지는 않지만 언제나
-
보안사 민간인 923명 사찰 1989년 '청명계획' 확인
보안사령부(현 기무사령부)가 1989년 민간인 923명을 사찰한 내용을 담은 일명 '청명계획'의 문서철(네 권)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과거사위원회(군 과거사위.위원장 이해동
-
'손학규 + 정동영 + 이해찬' 당 뜬다
범여권의 대통합파 의원들이 7월 말 또는 8월 초를 마지노선으로 하는 '범여권 신당 창당 로드맵'을 마련했다.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뒤 통합민주당(공동 대표 김한길.박상천)에 참여하
-
그의 애정어린 호통엔 이명박도 껌벅 죽는다
“이 시장, 당이 있어야 주자도 있지 않나. 당 대표가 당을 위해서 내린 결정이니 힘을 실어줘야 하지 않겠나.” 4월 30일 오후 국회 부의장실. 휴대전화를 든 이상득 부의장의
-
[에디터칼럼] 억울한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의 정부에 대해 스스로 실패했다고 규정했다. 13일의 '국민과 함께하는 업무보고회'에서 "참여정부는 실패한 정부가 맞다"고 말했다. 가슴이 쓰릴 것이다. 임기
-
한나라 "송기인 신부, 노 대통령 정치적 스승"
긴급조치 위반 사건 재판에 관여한 판사들의 실명 공개에 대해 31일 한나라당은 정치적 의도가 의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에 대한 정치공세"=박근혜 전 대표가 특히 그랬다.
-
과거사위 '긴급조치 판사' 실명 공개 여부 오늘 결정
대법원은 29일 "사법부의 과거사 정리는 현 정권보다는 차기 정권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과거사위)'가 1970년대 긴급조
-
[분수대] 밀월선거
신혼부부가 침실에 들면 함께 음식을 먹는다. '예기(禮記)'에 나오는 '동뢰(同牢)'라는 이 의식은 조선시대 전통혼례에서도 지켜졌다. 혼례로 지쳐 있는 신혼부부의 기운을 돋우고,
-
[노트북을열며] 조순과 정운찬
조순 전 경제부총리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사제지간이다. 서울대 경제학과의 교수 조순과 대학생 정운찬으로 처음 만났다. 스승은 경제학도 정운찬의 '뜨거운 가슴'을 자극했다.
-
권오승 공정위장 발언 논란
권오승(사진) 공정거래위원장은 8일 "대기업 집단은 성공하면 총수의 것이고, 실패하면 국가가 공적자금을 댄다"며 "따라서 대기업 집단은 공적 성격이 있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
강삼재·허준영씨 낙마
7.26 보선에 출마할 한나라당 후보들이 사실상 결정됐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7일 서울 송파 갑에 정인봉 전 의원을, 성북 을에 최수영 당원운영협의회 운영위원장(예전 지
-
친일재산조사위장 김창국씨 새 금통위원 박봉흠씨 내정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위원장(장관급)에 김창국(66) 전 국가인권위 위원장을 지명하고, 새 금융통화위원에 박봉흠(58)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내정
-
[취재일기] '황제 테니스' 진실은
미국 방문길에 올랐던 이명박 서울시장이 18일 서둘러 귀국했다. 일정을 이틀이나 앞당겼다. 이 시장 측은 조기 귀국에 대해 "예정행사가 변경돼 LA 일정을 취소한 것"이라고 말했
-
"출자총액제한 당장 폐지 어렵다"
"출자총액제한제도는 대기업의 순환출자를 막기 위한 제도다. 순환출자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출총제를 당장 폐지하기는 어렵다. 올해 말까지 성과를 검토해 폐지 여부를 결정하겠다." 15
-
정치 사조직 성격 모임인가?… 이 총리 '3·1절 골프' 부적절한 동반자들
이해찬 총리의 3.1절 골프모임에 참석했던 부산 지역 기업인들 일부는 사회적 이목을 끈 불미스러운 대형 사건에 연루됐던 인사다. "이 총리가 부적절한 라운드를 했다"는 비판이 나
-
'과거사위원회' 정부
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21일 "권위주의 시절 부당한 공권력 행사로 국민의 권리가 침해됐다"며 "필요하다면 법무부 안에 진상규명을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
해방전후사의 '인식' 뒤집는 '재인식' 출간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고 말한다. 과거를 보는 눈이 시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국현대사를 보는 눈도 마찬가지다. '해방전후사의 인식'(이하 해전사)은 한국인의 역사
-
[시론] 노무현과 황우석
한국이 세계 언론의 주목을 끈 일이 세 번 있었다. 한국전쟁, 평양 남북 정상회담, 그리고 황우석 스캔들이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세 번째 사건에 대한 세계의 열띤 관심은 앞의
-
[논쟁과대안] 4년 임기 '과거사 위원회' … 숙제는 무엇인가
1일 출범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과거사위는 향후 4년간 한국 현대사를 사실상 다시 쓰게 된다. 진보 진영은 "과거
-
[김진의정치Q] '과거사위' 시험에 든 송기인
과거사정리위를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송기인 신부가 있다. 보수그룹은 "위원장은 누구보다 중립적이어야 하는데 송 신부는 왼쪽으로 쏠려 있다"고 비판한다. 송 신부가 부산 재야그룹에
-
10·26 재보선 공천 신청 여소야대?
10.26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전이 뜨겁다. 현재까지 재.보선 대상지역으로 확정된 곳은 경기 부천 원미갑과 경기 광주, 대구 동구을 등 세 곳. 경기 광주와 대구 동을은 지
-
['국가범죄 시효 배제' 논란] 노 대통령 "정수장학회는 장물" 발언 왜?
노무현 대통령의 8.15 경축사와 관련, 여권 내에서는 정수장학회에 다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노 대통령이 최근 일부 여당 의원들과의 비공개 청와대 면담에서 "정수장학회는
-
조대현 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회
▶ 4일 국회에서 열린 헌법재판관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조대현 후보자가 선서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국회는 4일 인사 청문회를 열어 조대현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 작업을 벌였
-
"남북, GP 단계적 철수해야"
27일 열린 국회 국방위 'GP(최전방 소초) 총기사고 진상조사소위'에서 여야는 앞다퉈 정부에 군 장병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GP 등 격오지 근무자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