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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숙한 지휘솜씨 환영객들 시선 '꽉'
"박미선씨, 부산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만경봉호가 다대포항에 닻을 내리는 순간 낯선 환영객들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북한 취주악단을 이끌고 온 지휘자 박미선(사진)씨는 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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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댄스 스포츠등 직장인 이색동호회
'열심히 일한 당신, 찌든 스트레스를 떨쳐 버려라'. 새로운 취미를 갖거나 색다른 경험을 하면서 삶을 재충전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취미를 공유하는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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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 32.실력파 최양숙·조영남
아뿔싸, 오해를 살 뻔했다. 이 코너가 나가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이런저런 소식을 듣는데 오늘 일은 예사롭지가 않았다. 내 이야기를 정리해 주는 기자에게 e-메일이 온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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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주변 소음문제 심각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이다. 얼마 전 고 3·재수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있었다. 이번 시험은 수험생들에겐 수능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상황에서 방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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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눈 덜렁이 깨물어 주고 싶죠 ? ^^
# 발랄(潑剌) 지난 17일 오후 MBC 의정부 제작센터. 그녀는 잠시도 가만있지 않았다. 촬영장을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쉴새 없이 입을 움직였다. 그녀의 주변에 사람들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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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설움 달랜 한가위
"중국에서도 가끔 널뛰기를 했는데 한국 널이 짧아서 그런지 오늘은 실력이 안 나옵니다." 지린(吉林)성 출신의 중국동포 吳모(47·여)씨는 연신 널에서 떨어지면서도 환하게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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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색동호회 일·상·탈·출
'열심히 일한 당신, 찌든 스트레스를 떨쳐 버려라'. 새로운 취미를 갖거나 색다른 경험을 하면서 삶을 재충전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취미를 공유하는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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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29.가수 이미자씨
"헤일 수없이 수많은 밤을/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이미자씨의 노래 '동백 아가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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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과 셰익스피어가 만났다
1989년 영국 런던 웨스트 엔드에서 초연해 이듬해 최고 권위의 연극·뮤지컬상인 로렌스 올리비에상 작품상을 탔다. '미스 사이공'과 같은 시기에 선을 보였는데, 현지 평단은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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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핀 꽃 쉽게 시들지 않아요"
정글에서 살아 남기 위해선 기회를 놓치지 않는 습성을 길러야 한다. 이를 위해 평소 사냥 기술을 갈고 닦는 게 필수적이다. 연예가 역시 '정글의 법칙'이 어느 정도 통용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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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 철철 넘치는 그 엄마에 그 딸
"넌 러키 걸(lucky girl)이야." 엄마는 딸에게 말했다. 딸을 보는 대견함에 같은 여자로서 부러움도 섞인 듯한 그 한마디. 엄마는 지금 어느 누구도 환갑을 넘은 나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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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피엔 웃음이 흐르나봐요"
'여러분, 부우~자 되세요'라는 덕담으로 새해 벽두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줬던 배우 김정은(26). 동그란 눈을 더 동그랗게 만들거나 콧등을 왕창 찡그리며 웃을 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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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뿜는 젊음의 자유
옥탑방. 색색깔의 빨래가 너절하게 널려 있다. 젊은 남자가 두 팔과 두 다리를 걷어붙이고, 양은 냄비에 담긴 빨랫감을 찰박찰박 밟으며 춤을 춘다. 콧노래로 '캘리포니아 드리밍(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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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 : 22.작곡가 이봉조씨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작곡가 이봉조(1987년 작고)씨다. 이씨는 영화 주제곡인 '맨발의 청춘'을 다룰 때 잠깐 이 글에 등장한 적이 있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노래로 맺어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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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라 세상,3㎝ 窓속에
"딩동~딩동", "수원-부산 관전 포인트. 중하위권팀의 격돌이지만 라이벌전이다.… 수원은 추락을 거듭하며 강호의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었고…부산은 득점 1위 우성용(9골)을 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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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탁번 '굴비' 外
수수밭 김매던 계집이 솔개그늘에서 쉬고 있는데 / 마침 굴비 장수가 지나갔다 / 굴비 사려, 굴비! 아주머니, 굴비 사요 / 사고 싶어도 돈이 없어요 / 메기수염을 한 굴비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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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17.'남기고…'를 쓰면서
이 연재가 진행되면서 요즘 내 생활엔 활력이 넘친다. 아스라한 옛날로 되돌아간 느낌도 삼삼하지만, 무엇보다 지인(知人)들과의 뜻밖의 만남이 있어 더욱 즐겁다. 기사와 관계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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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표현 지휘자 리허설 때도 말 아껴
지난 17일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 내 제주시향 연습실.한국지휘자협회(회장 박은성)가 도야마 유조(外山雄三·71·NHK교향악단 정지휘자 겸 센다이필하모닉 음악감독)를 초청해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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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는 가고 '라이브'오는가
10대 댄스 뮤직 위주로 획일화됐던 국내 대중음악계가 조심스럽게 바뀌고 있다. 월드컵에 이어 터진 PR비 비리사건으로 음반 시장이 한껏 위축된 가운데, 라이브 위주의 언더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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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문 나서면 멋진 아티스트
30년 교사 이력보다 더 오랜 35년 연주경력 친구가 맡긴 색소폰 호기심에 불어본 게 인연 프로들 연주법 훔쳐보며 연습, 또 연습… 지역 음악회 단골 출연 이젠 부산의 유명인사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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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빈둥 노총각 외로움은 끝 휴 그랜트 '아빠만들기'
초등학교 노래 자랑대회. 바가지 머리의 꼬마가 30년 전의 히트곡을 노래한다. 변변한 반주도 없이 로버타 플랙의 히트곡 '킬링 미 소프틀리 위드 히즈 송(Killing me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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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는 아직도 살아있다
2002년 8월 16일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후 25주기이다. 마돈나가 있기 전, 에미넴이 있기 전, 플리나 셰어, 보노, 샤데이, 모비, 시스코 등등이 있기 전, 엘비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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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가운 입어도 음악 열정 못잊어"…치과의사 록그룹 '키치스'
지난 13일 오후 8시 충남 천안시 봉명동 성지아파트 앞 낡은 건물 지하실에 중장년 남성 여섯명이 모였다. 창단 4년째를 맞는 록그룹 '키치스(Kitsches, 통속적 예술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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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가운 입어도 음악 열정 못잊어"
지난 13일 오후 8시 충남 천안시 봉명동 성지아파트 앞 낡은 건물 지하실에 중장년 남성 여섯명이 모였다. 창단 4년째를 맞는 록그룹 '키치스(Kitsches, 통속적 예술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