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정상회담]'6.14서명' 실천만 남았다
평양에서 남북 두 정상이 연출하는 극적인 장면들이 한반도는 물론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14일의 합의문 서명은 그 절정. 가히 '신(新)남북시대' 가 열리는 순간이다. 과연 어
-
[남북 정상회담 결실 점검]
남북한 정상은 14일 오후 3시에 시작된 마라톤회담에서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남북관계의 역사적 전환점을 가져왔다. 예상보다 시작이 좋았고 진행도 구체적이어서 처음부터 기대를 낳게 하
-
[남북 정상회담] 해외언론 시각
남북 정상회담을 보는 서방 언론들의 시각은 여러 갈래다. 회담이 성공하면 아시아에서 힘의 균형이 변화할 것이라고 보는가 하면, 한반도 주변국들은 남북통일을 바라지 않는다고 분석하기
-
[시론] 북한 미사일과 한·미 공조
남북정상회담의 의제가 정해지기 전에 지난주 황급히 한국을 다녀간 웬디 셔먼 자문관의 공항 기자회견을 두고 이런저런 뒷얘기들이 오가고 있다. 한.미 공조가 어느 때보다도 두텁다고 하
-
남북접촉 막전막후 500일 드라마
마침내 통일의 지평이 열렸다. 분단 55년만에 남북의 두 정상이 오는 6월 역사적인 만남을 가진다. 한반도 허리를 잘라놓은 철조망의 높이만큼이나 멀게 느껴졌던 南과 北. ‘통일’이
-
간첩에 접선주선 혐의 前'말'誌기자 4년6월형
남북관계의 변화 등을 감안해 국가보안법의 일부 규정을 유연하게 해석하는 판결이 잇따라 나왔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金大彙부장판사)는 3일 북한의 전위혁명조직인 민족민주혁
-
[중앙포커스] 멀고도 힘든 한반도 평화
또 한차례 떠들썩하게 홍역을 치르고 지금은 평상으로 돌아간 듯 싶은 것이 바로 북한의 미사일 문제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 휴지기에 들어가 있을 뿐 언제 새로운 사이클로 다시 우리에
-
[중앙시평] 유엔, 한국을 떠나는가
정부는 올해 말을 기해 반세기 동안 펼쳐온 유엔의 국내활동에 종지부를 찍는 결정을 고려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63년부터 한국에서 활동해 온 유엔개발계획 (UNDP) 이 한국에서
-
[시론]21세기 한·일 동반자관계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1세기를 지향한 한.일 (韓日) 동반자관계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차제에 우리의 불행했던 과거를 극복하고 두나라 국민들이 번영.평
-
[미국 의회 대북예산 삭감 파장]미국정부 입장
미 클린턴 행정부가 대북정책과 관련, 한국 정부에 자신들의 의회를 설득해달라고 요청한 것은 그만큼 상황이 꼬여있고 다급하다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다. 미 의회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
[남북 차관급회담 남한측 기조연설]
정부는 한반도 평화.남북화해를 최우선으로 지속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북측의 식량난을 타개하기 위해 농약.비료.종자.농기구 등 농업분야의 지원협력을 적극 추진할 용의가 있다. 회담
-
[한반도기류 보고서]남북관계(1)
남북한 모두 올해로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았다. 2월25일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 정부가 출범하고, 북한에서는 김정일 (金正日) 이 올해 주석직에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관
-
2.인천 지하철공사
인천시남동구구월동과 간석동에 걸쳐있는 지하철 1호선 1-11공구 현장.인천시청에서 2백쯤 떨어진 이곳의 공사구간은 1㎞. 94년말 삽질이 시작됐으나 2년이 다 되도록 아직 땅조차
-
북한에 영향력 행사위한 미국.중국간 경쟁 치열
국제구조 속의 한반도에 전후 최대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북.미 관계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서고 북한의 연착륙에 관심이 모이고 있으며 중국의 반격이 시작됐다.한반도는 21세기를 향한
-
앞으로의 경수로 공사 일정
『주계약자 체결등 몇가지 문제가 해결되면 우리의 경수로 건설장비가 곧 북한으로 수송될 수 있을 것입니다.』장선섭(張瑄燮)경수로기획단장은 대북(對北) 경수로사업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
-
한스 몸젠박사에게 들어보는 한반도 통일론
중앙일보사는 민족문제와 나치즘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한스 몸젠박사(보쿰대교수)의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데 이어 독일의 정치문화,독일통일이 한국통일에 주는 의미와 교훈을 주제로 몸젠교수
-
人共旗.선박억류계기 정부 궁지에 원칙없는 對北정책 不信
남북화해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속에 정부가 의욕적으로추진해온 대북(對北)쌀지원 사업이 갈수록「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이처럼 일이 꼬이게 된 데는 우리측의 성의를 악용하려는
-
러시아의 對北접근과 경수로-美에 주도권상실 위기감
러시아 보리스 옐친정권은 출범(出帆)초부터 시장경제를 본격 도입, 근본적인 경제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서방국가들과 관계를 중시(重視)하는 외교정책을 추진했다.그러나 개혁부진에 따라
-
북미회담 타결후 북한의 진로-對南적대관계 계속할듯
지난해 3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선언한 이후북한과 미국간에 진행돼온 北-美핵협상이 타결됨으로써 북한은 일대 역사적 전기를 맞게됐다.北-美협상의 타결은 북한체제의 향
-
北美회담결과 청와대 입장
○…청와대는 국민설득 논리개발에 골몰하고 있다.대통령과 정부가 그동안 말해온 논리를 어떻게 바꾸느냐는 고민이다.일부에서 제기되는 인책론(引責論)도 부담이다.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
한국 재정지원 몫 구체조율-韓.美 北核해법 전망
로버트 갈루치 美국무부 핵담당대사의 방한으로 15일부터 韓美가 북한 핵문제를 풀어가는 세부 시간표를 협의하고 있으나 북한에 지원할 경수로 모델을 北-美 베를린회의에서 결정하는데 실
-
김정일 권력승계 확실판단-정부 對北 유화정책 왜 나왔나
정부가 北-美 실무전문가회의가 끝나는 시점을 계기로 북한과의대화분위기 조성 노력을 본격화하기로 한 것은 北韓 金正日의 당비서및 국가주석직 취임이 내달16일께로 확실시됨에 따른 수순
-
한국형개발주역 한필순 前원자력硏 소장
○… ○… ○… ○… ○… ○… ○… ○… ○… ○… ○… 북한에 대한 경수로 지원 논의가 국내외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남북을 비롯,미국.일본.러시아등 관련국가들은 각각 경수로
-
북미 핵협상 전문가 회의서 포괄적 논의
北-美 3단계 고위급회담 타결의 가장 큰 의미는 북한과 미국이 核문제를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등 포괄적인 정치.외교적 틀속에서 풀기로 합의한 것이다. 따라서 지난 16개월간 核투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