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로코스트는 거짓" 주장한 학자 3년형
나치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해 온 영국 역사학자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오스트리아 빈 형사지방법원은 데이비드 어빙(67.사진)에게 20일 3년형을
-
"유대인 학살은 지어낸 얘기" 이란 대통령 또 막말 파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14일 나치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을 뜻하는 홀로코스트에 대해 '지어낸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그의 말에 국제사회가 거세게 비난하고 나서 이란 사태
-
'나치 사냥꾼' 비젠탈 타계
'나치 사냥꾼' 시몬 비젠탈이 2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타계했다. 96세. 자신이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의 피해자이기도 했던 비젠탈은 50여 년 동안 나치 전범을 추
-
[사진] 독일 홀로코스트 기념물 공개
나치에 희생된 600만 명의 유대인을 추모하는 홀로코스트 기념물이 10일 일반에 공개됐다. 히틀러 지하 벙커가 있던 독일 베를린 심장부에 설치됐다. 콘크리트 조형물은 유대인 묘비
-
[과거사 반성, 독일은 진행형] 下. 피해자 보상은 …
폴란드 아우슈비츠 나치 강제 수용소 과거사 청산의 교훈장인 독일 베를린의 유대인 박물관과 불과 거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특이한 간판을 내건 건물이 있다. 마르크그라펜 슈트라세 1
-
[취재일기] 독일과 일본의 차이
▶김춘식 사진부 기자 10여 년 만에 다시 찾은 통일 독일의 수도 베를린. 분단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의 웅장한 자태는 10년 전과 다름없다. 그러나 과거 '죽음의 땅'이었
-
"전범국가 일본이 피해자처럼 행동"
일본이 15일 이스라엘에서 열린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역사박물관 개관식에 초청받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 등 독일 언론은
-
[카이로에서] 미래를 위한 '역사 반성'
15일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서 전 세계의 지도자들이 모여 인류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역사 박물관'을 개관하는 자리에서다. 코피
-
[내 생각은…] 한승조 교수의 '역사 색깔론'
필자는 요즘 언론의 자유를 보며 한국사회가 성숙했음을 피부로 느낀다. 일제 강점기 역사에 관한 논의에서조차 금기가 깨지고 있다. 더구나 독도 문제로 한참 예민한 시기에 말이다. 한
-
낙태를 유대인 학살에 비유, 교황 새 저서 논란 확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84)가 펴낸 책이 논란에 휩싸였다고 독일 공영 제2방송(ZDF)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3일 11개 국어로 번역 출간된 교황의 다섯번째 저서가 나치
-
독일 대통령 "나치시대 유대인 학살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부끄러운 마음으로 겸허하게 머리를 조아립니다."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의 얼굴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목이 멘 듯 다음 말을 잇지 못했다. 방청석에서 지켜보던 부인 에바 여사의
-
'제2 안네 일기' 60년 만에 햇빛
▶ 페트르 긴츠가 그린 "달 풍경" 그림. 2003년 우주왕복선 콜럼비아호에 탄 이스라엘 우주비행사 일란 라몬 대령이 그림 복사본을 갖고 갔다.콜럼비아호는 귀환 도중 폭발,라몬 대
-
[폴란드 아우슈비츠 해방 60년] 참상의 현장 르포
▶ 비르케나우 마을 외곽에 위치한 아우슈비츠 제2수용소 전경. 1940년 4월 건립된 '아우슈비츠 1호'(주로 폴란드와 독일 정치범 수용)에 이어 41년 10월 건립됐다. 해방 6
-
아우슈비츠 희생자 '이름의 벽' 건립
아우슈비츠 수용소 해방 60년을 맞아 파리에 나치 수용소 희생자를 기리는 '이름의 벽'이 세워져 25일 개관식이 열린다. 파리시내 마레 지구에 있는 홀로코스트 기념관 입구에 세워진
-
[키즈] 아침 별 저녁 별
죠 외스랑 글, 요한나 강 그림 곽노경 옮김, 미래M&B, 32쪽, 9000원 아이들에게 차마 들려주기 힘든 이야기들이 있다. 제 2차 세계대전 중 벌어진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
-
[세계도시 건축 순례] 8. 獨 베를린 포츠담 광장
▶ 나치가 유태인과 관련된 책들을 불태운 사건을 상징한 베벨광장의 기념물. 텅 빈 하양 서가가 지성의 학살을 침묵으로 전한다.▶ 통일 독일의 상징인 베를린 포츠담 광장에 세워진 상
-
[취재일기] 이스라엘 '나치처럼'
▶ 서정민 카이로 특파원 '쉰들러 리스트''피아니스트''안네의 일기' 등은 2차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을 다룬 영화들이다.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로 약 600만명이 희생된 유대인
-
[교양] 대학살 희생자를 팔아먹다니 …
노르만 핀켈슈타인(51.시카고 드폴대 정치학 교수)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살아남은 유대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독일 나치가 자행한 인종대청소의 소각장으로 악명높았던 바르샤바 게
-
"안네 프랑크는 다재다능했다"
안네 프랑크는 15세에 세상을 뜨기까지 유명한 "안네 프랑크의 일기"뿐 아니라 동화와 단편.수필은 물론 심지어 소설도 쓰기 시작했다. 12일 뉴욕 홀로코스트(나치 독일의 유대인 대
-
홀로코스트 생존자들 위로금 10년간 1600억
전세계 31개국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생존자 수만명이 올해 독일 보험회사로부터 위로금 1천5백만달러(약 1백50억원)를 받는다고 AP통신이 지난 2일(현지시간) 보도했
-
[만화] 홀로코스트 그린 '아우슈비츠'
"이곳은 정문으로 들어와 굴뚝으로 나가는 곳이지…." 수용소 고참의 나지막한 읊조림은 연기처럼, 아니 가스처럼 주인공 주위를 맴돈다. 무대는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 수용소. 만화 '
-
94세 고령에도 戰犯 쫓는 비젠탈
지난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홀로코스트(나치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 희생자 추모식. 사회자가 지난 50여년간의 나치 전범 색출 성과를 낭독하기 시작하자 참석자들의 시선은 단상
-
[월드 피플] 노벨평화상 받은 엘리 위젤
이라크 공격을 놓고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을 비난하는 여론이 전세계에서 뜨거운 가운데 이례적으로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이번 전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
[이변의 75회 아카데미상] 감독상 로만 폴란스키
올 아카데미상의 최대 이변은 로만 폴란스키(70)의 감독상 수상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25년 전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미국에서 최고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위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