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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백송」되살리기 안간힘
지난 17일 폭우로 쓰러졌던 서울 통의동의 6백년생 백송(천연기념물4호)이 시민들의 끈끈한 정과 관심에 힘입어 되살아나게 됐다. 당초「소생 불가」판정을 내렸던 서울시는 24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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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지구보존" 세계가 한마음
22일은 지구환경보호를 위한 「세계지구의 날」이 선포된 지 20년이 되는 해로 우리나라를 비롯, 세계1백40개국들이 일제히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지구의 날은 지난70년 4월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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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분석
일본 작가 「아쿠타가와」 (개천용지개)의 단편 소설을 영화화한 「구로자와」 (흑택명) 감독의 유명한 『나생문』은 강간과 살인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중세기 일본 경도 근처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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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동씨 "있는 대로 얘기하러 왔다"
4일째 감사를 계속하고 있는 행정위는 10일부터 증인신문에 들어가 「연희동 로열 패밀리」중 처음으로 전두환 전대통령의 장인 이규동씨(전 대한노인회장)를 출석시켜 증언 청취. 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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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선단 47척 한강에서 해맞이박진감 넘치는 「고놀이」 동서 접목
개회식 『벽을 넘어서』서울올림픽 개·폐회식은 인종의 벽, 이념의 벽, 빈부의 벽, 언어의 벅 등 서로를 가로막는 모든 벽들을 무너뜨리고 인류가 하늘. 땅과 더불어 하나될 것을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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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보는 어린이·청소년의 눈|무크지에 담는다|『아이들 나라』『푸른나무』『더불어 사는…』등 창간|고교생들이 직접 거획·집필도
어린이와 청소년및 교사들이 함께 만드는 무크지(부정기간행물)가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최근한국 글쓰기교육 연구회의전·현직 교사및 아동문학가들을 주축으로 『아이들나라』(지식산업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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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엔 오솔길을 피하자"
북한산의 자연생태계와 귀중한 사적(사적)이 무차별 개발·방치에 파괴돼가고 있다. 인공개발로 인해 아카시아·리기다소나무 등 외래수종이 소나무·신갈나무 등 고유수종의 영토를 잠식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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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서울 가꾸기운동|서울시 업무계획보고
남산의 소나무숲을 되살리기위해 올봄 시민헌수운동을 벌이며 올해부터 91년까지 5년동안 2천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푸른 서울 가꾸기운동」을 벌인다. 또 홍릉과학기술연구단지에과학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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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소나무 설 땅을 잃어간다|잡목 등쌀에 황폐화
남산의 상징인 소나무 숲이 날이 갈수록 황폐화되면서 잡목 산으로 변해가고 있다. 소나무 숲은 아카시아 리기다소나무 등 번식력이 강한 잡목, 외래수종의 세력에 밀려 설 땅을 잃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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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수공 목불상 수출 목아미
서울공능동 주택가 곁 목재미상의 작업실은 처음 찾는 이들을 어리둥절케 한다. 10여평 남짓한 그만그만한 작업실들을 들어서면 작게는 10㎝에서 크게는 5m가 넘는 석가여래·아미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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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나무 열매」의 법리
독(독)이 흐르는 나무에는 독이든 열매가 열리게 마련이다. 독 나무에서 감미로운 과일의 결실을 기대할 수는 없다. 이 평범한 자연의 섭리를 미국의 대법원이 법리의 전개에 원용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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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포·세곡지역
개포는 80년대 들어와 서울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곳이다. 논·밭·임야 2백50여만평이 1급 아파트단지로 둔감했다. 그 개발붐은 이제 서서히 세곡·일원지역으로 까지 번져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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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베리 주스 시판
★…제일제당이 명성그룹의 도산과 함께 사라졌던 엘더베리주스를 생산, 시판에 나섰다. 엘더베리주스는 지난83년초 명성식품이 국내에서 처음 선을 보여 한때 연30억원의 시장을 형성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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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서 귀국한 조각가 박충흠씨
○…파리 유학(파리국립미술학교)을 마치고 돌아온 신예조각가 박충흠씨(이대미술대학교수)가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사간동 현대화랑, 가회동 한국미술관에서 새로운 조형세계를 보일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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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아파트 7820가구 12월분양
목동신시가지 2∼6공구아파트 7천8백20가구분이 10월말 착공돼 12월중순 분양된다. 이번에 착공되는 아파트는 2공구 1천6백40가구, 3공구 1천5백88가구, 4공구 1천3백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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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꽃시장 철거
서초동 962번지 일대 꽃시장은 앞으로 신설될 서초경찰서 청사의 신축 공사가 9월말 착공될 예정으로 있고 85년부터 법원·검찰청 청사가 이곳에 들어올 계획으로 있어 일부는 이미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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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원 벚꽃나무 동구릉 이전-릉 경내 분위기 해치다.
이규의 창경원은 원래 조선시대의 창경궁이었다. 일제가 우리나라를 침략한후 1911년 왕권을 짓누르기 위하여 궁궐 경내에 일본국화인 벚꽃을 심어놓고서 궁을 원으로 바꾸고 일제의 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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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학당 헐고 아파트 짓는다니… 한심한 유적 보존 정신
이병호 역사성이 깃들어 있으면 돌이건 나무이건 보존해서 영원히 후세에 전하는 것이 도리이고 또 그렇게 하도록 권장해야 마땅하거늘 도리어 상록학당과 우리나라 여성의 우상인 최용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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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왕진씨 동경서 「각문전」14일부터 서각등 160점 내놔
한국 서각예술의 맥을 잇고있는 각장 철재 오옥광씨(50)가 동경 한국문화원에서 우리 전통서각의 진면목을 보이는「각문전」(14-20일)을 연다. 이번 일본전에는 설각 1백점,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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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싸고 의견엇갈려
서울시가 한강고수부지에 만들기로한 체육공원과 큰나무를 심기로 한 계획에 대해 건설부가 단순한 운동시설이회의 선착장·수영장·매점등 콘크리트시설물과 큰나무 심는 것을 반대, 의견이 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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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밀렵|야생조수…이대로 두면 씨가 마른다
밀렵꾼들이 계절을 가리지않고 심산유곡을 누비고 있다. 전국의 이름난 조수(조수)서식지에는 당국의 눈을 피한 밀렵꾼들이 총질과 극약·덫을 이용한 무더기잡이를 일삼고 있다. 경찰이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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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목
수령 1백년이 넘는 거목, 고목들이 보호수로 지정되리라 한다.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보호수로 지정할만한 나무는 전국에 걸쳐 9천5백16그루. 앞으로 시, 군, 읍, 마을나무로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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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화단
일조시간이 길고 큰비가 한차례 뿌리고 난 다음의 여름철 화단은 병충해 예방과 물주기에 세심한 신경을 기울여야 열매도 맺고 꽃도 피을 수 있다. 원예 전문가 이문기씨 (원예기능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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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은 『새』…시상이 술술 풀려 신선하고 경쾌|『주츳돌』은 비교적 안정감주나 시적 긴박감 덜해
재법 많은 작품들이 수중에 들어왔다. 비교적 고른 수준, 그만 그만한 작품들이다. 여기 실린 여덟편의 시조 의에도 5,6편 정도는 같은 수준의 시조로 보였다. 대체로 펑범한 서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