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과 먹기 대회
「프랑크푸르트」시를 비스듬히 흐르는 「마인」강의 좌안. 「작센하우젠」이라고도 부르는 이 구역에선 어둠이 들기 시작하면 재미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즐비한 목로주점들에선 거의 약속
-
"통일신라는 한민족의 첫 통일국가"
【경주=양태조 기자】박정희 대통령은 7일 상오 10시 통일전 준공식에 착석, 준공 「테이프」를 끊고 경내를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영애 근혜·근영 양과 영식 지만 육사 생도와 함께
-
자귀나무
자귀나무는 일명 합혼수·야합수·합환수라고도 불린다. 이것은 자귀나무의 잎이 밤만 되면 마주 붙으므로 부부의 다정한 금실을 비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식물학적으로 보면 이것은
-
|이윤 동기와 사회적 책임|이색 경영(모빌의 사무실 관리)
「모빌」석유는 세계적인 석유로 세계 각 국에 현지회사를 차려놓고 있다. 이 회사는 사무실 관리에 특히 신경을 쓴다. 어떻게 하면 사무능률을 최대로 높일 수 있는가를 끊임없이 연구,
-
파리만박「대한제국관」참전기
오늘날 「유럽」에 윤출한국의 「이미지」가 점점 부각되고 있지만 우리가「유럽」에 최초로 상품을 보낸것은 77년전 「파리」만국박람회때였다. 1900년 지금의 「에폘」탑뒤「샹·드·마르스
-
(76) 다각개발·혁신농을 위한 「시리즈」
조림수종을 고를 때는 수익성·조림지 토양·전망 등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국이 경제수종으로 추천한 5가지 나무의 수익성·묘목값·재배방법 등을 살펴본다. 척박한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빛깔과 냄새
외마디 신음이 터져 나왔다. 운경이가 대학을 갓 들어갔을 무렵, 서울 친구를 따라 명동 구경을 나왔던 어느 날, 「딸라 골목」을 지나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밀리고 밀리다가
-
설날아침 엄마와 함께 읽는 동화|목마를 타고 날아간 이야기
「예쁜 계집 아이 있으면 좋겠어요.』엄마는 점점 간격을 좁히며 찾아오는 아픔을 참기 위해 뜨개질 감을 집어들며 말했습니다. 『그게 어디 사람 마음대로 되는 일이냐? 순산이나 하면
-
「빌딩」옥상의 누더기
무엇이든 겉만 번지르르하게 꾸며놓으면 그만이라는 풍조 때문에 고층건물을 신축하면서도 온갖 날림과 결함 투성이인 것이 대체로 우리나라 도시의 「빌딩」군이라 할 수 있다. 도시미관을
-
도심 미관 해치는 누더기 옥상|빛깔·모양 다른 무허 건물 마구 지어
도심의「빌딩」옥상이 너무 지저분하다. 서울시는 올해를「도시정비 정돈의 해」로 정하고 대대적인 도시 미관작업을 펴고 있으나 인원·장비·기술부족 등으로 도시 미관을 해치는 옥상 무허가
-
(10)자고새
「프랑스」텃새인 자고새(노아) 가 「프랑스」무역공사 (대표「마피올리」53·서울 중구소공동 12의5)의 주선으로 1백50마리가 11일 우리나라에 들어온다. 「프랑스」무역공사는 이새들
-
(6)미선나무
미선나무는 수만 가지의 식물가운데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유일한 식물. 1917년 일본인 나까이(중정맹문진·동경대교수)씨가 충북 진천군 초평면 용소리에서 1그루를 발견, 학계에 보고함
-
(59)|영농 기술의 개선 (8)
나무는 심어만 두면 저절로 잘 자란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 특히 높은 소득을 약속해 주는 유실수는 과수 다루듯이 비배 관리를 철저히 해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
-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학교 주변 공해|권숙표 교수 (연대)가 조사한 실태
학교에 인접한 차도·기차 선로·공장·극장·시장 등에서 배출되는 소음과 악취·먼지·유독 「개스」 등이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음이 최근 한 의학자의 조사 결과 밝혀졌다. 특히 ▲
-
솔잎혹파리 피해 목 벌채|내충성 수종으로 바꿔
산림청은 소나무의 솔잎혹파리 피해가 극심해짐에 따라 피해소나무는 과감히 벌채하고 내충성(내충성)수종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23일 산림청이 마련한 솔잎혹파리 피해 목 벌채지짐에 따르
-
백로타령
네 신세 왜 이리도 기구한지 모르겠다. 나오느니 탄식이요, 흐르느니 눈물뿐이다. 그저 한 뼘도 안 되는 소나무 가지가 내 집이니 고대광실을 갖겠다는 것도 아니다. 그게 왜 이다지도
-
향기높은 진달래술…송주는 「샴페인」까지
소설가 방기야씨는 10여년전부터 갖가지 과일·꽃슬을 스스로 만들어 즐겨은 애주가. 소나무·진달래·「아카시아」·버찌·앵두등. 성속위둔촌동 방씨완 넒은 뜨락에 있는 나무치고 술이되어
-
(20)-「카타르」로 가는 길
연합 「아랍」토후국에서 다음나라 「카타르」공국에 가기 위해 「오만」토후국과의 국경에 있는 「알아임」에서 아침「버스」로 해안에 있는 「아부다비」공항으로 향했다. 거리는 1백70㎞인데
-
자연의 기쁨
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진달래와 개나리가 한창이다. 남녘은 벚꽃이 만발해 있다고 한다. 꽃은 언제 보아도 사람의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콘크리트·정글」속에서 회색의 나날을
-
조림행정의 길잡이 임상도 작성 완료|산림청 산하 산림자원조사연구소
해마다 이맘때면 식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또한 열심히들 나무를 심고 있으나 아직도 벌거숭이 산은 많다. 나무를 심고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산림정책에 있어서 어디에 어떤 나무
-
남대문옆 공터에 이색조경사업|동물조각세우고 나무심어 녹화
서울시는 23일 남대문옆 남산으르막길입구 2백66평의 빈터에 4백30만원을 들여 각종동물조각을 세워 녹화하는등 이색적인 조경작업을 펴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녹지대모양은 부채꼴로
-
(41)|품종혁신의 기수들(10)-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인류에게 가장 공헌을 많이 하는 수종이다. 조경수·공원수·가로수·용재수로 널리 이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열매는 식용·약용으르도 쓰이는 이른바 만능수종. 산림청임업시험장
-
신춘 중앙문예 당선소설|돌을 던지는 여자|조승기
『돌을 집었으면 던져야 해요 자꾸 자꾸 깨질 수 있는 모든 벽이 다 무너질 때까지.』 현숙인 마치 돌을 쥐듯 스푼을 쥐고 설탕을 녹여 나갔다. 찻잔 밑바닥과 스푼 사이에서 싸그락거
-
염열·혹한 「이란」사막을 가다-이근량 통신원 한국인 운전 수송대 동승기
「테헤란」에서 「페르샤」만 입구의 「반다르아바스」에 이르는 1천8백㎞의 「이란」사막 종단로는 한국인 운전사들이 『죽음의 「코스」라고 이름지어 놓은 「이란」에서도 가장 험난하고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