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우리시대의 형평감각/차하순(시평)

    근래 몇년 사이에 한국사회에서는 온갖 요구를 하는 세찬 목소리들이 들리고 있다. 민주주의사회라면 으레 그런 다양성이 허용되어야 하지 않는가하는 당연한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반

    중앙일보

    1990.04.25 00:00

  • 이건 정치가 아니다/고흥문(시평)

    1인당 국민소득이 3천달러를 넘어설 때 쯤을 일컬어 「마의 고비」라고 한다. 소득수준으로 보면 중진국권에 진입하는 시기가 되는데 원래 중진국은 후진과 선진의 문제를 공유하는 상태라

    중앙일보

    1990.04.18 00:00

  • 비전없는 정치(분수대)

    우리 정치의 점수를 보는 것 같다. 지난 1년동안 내내 떨어지기만 하던 주가가 투자가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이라는 종합지수 800대도 지키지 못하고 무너져버렸다. 지금은 지수는 고하간

    중앙일보

    1990.04.17 00:00

  • 나의제언

    국회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크게 실망시키면서 그 통과가 연기된 지자제 관련법안이 3월 임시국회가 지나 이제 5월에 소집될 것으로 알려진 임시국회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임시국회

    중앙일보

    1990.04.13 00:00

  • 경제 특공대론 안된다/최철주 경제부장(데스크의 눈)

    전쟁에서는 예외없이 특공대가 조직된다. 특히 가장 위기적 상황에 몰렸을 때는 적의 심장부에 결사대를 투입해 장애물을 제거토록 한다. 그같은 작전을 성공 시키기 위해 갖가지 기발한

    중앙일보

    1990.04.06 00:00

  • 건망증(분수대)

    건망증도 이쯤되면 경증은 아니다. 불과 석달전에 흑이던 것이 어느새 백이 되었다. 뭐가 뭔지 모르는 것이 우리나라의 정치라고는 하지만 이번 어느 정치인의 경우는 너무했다. 이른바

    중앙일보

    1990.03.28 00:00

  • 「통독」… ″신제국이냐 민주국이냐〃 엇갈린 시각

    통일독일의 국가성격에 대해 신독일제국 등장과 민주주의 국가성립이라는 상반된 주장이 맞서고 있다. 슈미트 전 서독총리는 새 통일독일은 비제국주의 민주국가가 될 것이며 독일제국의 재등

    중앙일보

    1990.03.26 00:00

  • 거여는 개혁을 지향하는가/장두성(중앙칼럼)

    6ㆍ29이후 우리 정치가 걸어온 발자취를 보면 일이 꼬이도록 만드는 몇가지 구조적 요인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는 민주화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기가 그처럼 높았음에도 개혁을 주도할

    중앙일보

    1990.03.16 00:00

  • 연설(분수대)

    연설 잘 하는 사람은 몇가지 특징이 있다. 영국의 저술가 P 체스터필드가 쓴 『아들에게 주는 편지』라는 책은 연설 잘 하는 법을 이렇게 가르쳐 주고 있었다. 연설은 우선 내용에 앞

    중앙일보

    1990.02.28 00:00

  • “민생안정 대책 밝혀라”/국회 본회의 지상중계

    ◎전씨 기탁금으로 「광주」 보상을/국방장관은 민간인 임명하라 ▲오유방의원(민자)=민자당 창당은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이자 발전을 위한 창조적 도전이라고 보지만,국민들은 거대여당이

    중앙일보

    1990.02.28 00:00

  • 모두가 풀어야 할 「호남 소외」/김상기 자유기고가(논단)

    종교개혁의 질풍노도속에서 3만명의 「유그노」들이 프랑스에서 학살당하는 참극이 일어났다. 이 치명적 타격으로 힘을 잃은 유그노는 주로 저술을 통한 사상투쟁을 전개하여 네덜란드와 영국

    중앙일보

    1990.02.26 00:00

  • 서민 위한 입법이라더니…/이규진 정치부기자(취재일기)

    전세ㆍ월세값 때문에 온 나라가 시끌시끌하다. 자기 집이 없는 절반의 국민들은 집없는 것도 서러운데 시쳇말로 널뛰듯 올라가는 세값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정부는 뒤늦게 전세ㆍ월

    중앙일보

    1990.02.17 00:00

  • 「보안법 개폐」이렇게 본다

    ○…이번주 토론주제인 「국가보안법 개폐」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투고는 찬성 36통(개정28,‥페지8), 반대30통 등 모두 66통이 접수됐습니다. 이중 찬성 3통과 반대 2통을

    중앙일보

    1990.02.17 00:00

  • 한국에는 진정한 보수세력이 없다

    한국에 진정한 의미의 보수주의가 존재하는가. 우리나라 정치인들 중 대다수가 스스로 「보수주의자」임을 자처하고, 전체정치구도를 보수와 혁신의 대립으로 보는 시각이 6·29이후 끊임없

    중앙일보

    1990.02.15 00:00

  • 일상에서

    최근 사업차 미국·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가스를 비롯, 서부전역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매번 해외여행 때마다 용무가 바빠 별다른 느낌을 가질 수 없었지만 이번엔 달랐다. 미국 어느

    중앙일보

    1990.02.09 00:00

  • 「후안정치」의 청산/송진혁(중앙칼럼)

    3당통합이 있고 난 후 신여권에서는 온갖 듣기좋은 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큰 정치로 큰 나라를 만든다는가 하면 새 사고에 의한 새 정치문화를 창조한다는 말이 나오고 성숙한 정치,구

    중앙일보

    1990.02.09 00:00

  • 조용한 혁명을 보고 싶다/차하순(시평)

    혁명에는 항상 인명의 살상,재산의 박탈,파괴 등 폭력적 과정이 따르게 마련인데 이에대한 거의 유일한 예외는 1688년의 영국혁명이었다. 이 혁명은 역사적으로 명예혁명이라 불리는데

    중앙일보

    1990.02.07 00:00

  • 미군 철수(분수대)

    하느니,마느니 하던 미군철수는 결국 하는 쪽으로 결말이 났다. 엊그제까지도 얼굴색 하나 바꾸지 않고 일방적인 철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던 한미 국방부가 이 사실을 공식 확인하는 발표

    중앙일보

    1990.01.30 00:00

  • “조급하면 근본 잃는다”/고흥문(시평)

    신문사에서 「시평」 필진으로 참여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사실 조금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쓰면 무얼 쓸까하는 생각에서 였다. 필자는 2대 민의원선거 당시 유석 조병옥

    중앙일보

    1990.01.24 00:00

  • 신당모델(분수대)

    지금 일본총리 가이후(해부)는 자민당 고모토(하본)파 소속이다. 이 파벌의 소속의원수는 겨우 30명에 지나지 않는다. 5개의 파벌중 가장 소수파쪽에서 총리를 탄생시킨 것이 바로 일

    중앙일보

    1990.01.23 00:00

  • 과거 경험한 이웃국가들 우려|현재론 「국가연합」형태 바람직

    20년전 당시 서독대통령 하이네만은 독일을『난해한 조국』이라고 말했다. 하이네만의 그 같은 지칭은 오늘날의 독일에 대해서도 정당한 평가임이 증명되고 있다. 독일인들이 무분별한 통일

    중앙일보

    1990.01.15 00:00

  • 당(분수대)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정당을 선택하는 기준은 단순한 것같다. 지연이 첫째,인연이 둘째,이념은 차례로 따지면 한참일 것같다. 어쩌면 지연도,인연도 모두 나중 일이고,이해득실이 첫째가

    중앙일보

    1990.01.06 00:00

  • 세계주가 연쇄하락/고르바초프 스케줄 취소설… 동경증시 폭락 영향

    증시의 세계화 추세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동경증시의 주가가 폭락하자 한국ㆍ홍콩ㆍ미국ㆍ유럽증시의 주가가 동시에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동경증시는 5일 고르바초프 소

    중앙일보

    1990.01.06 00:00

  • 석지명|「전체가운데 나」을 생각하자

    대아는 소아와는 달리 자기가 속해 있는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과의 평화적 공존과 자발적 협력을 전제하거나 예상하는 「전체 가운데의 나」라고 할 수 있다. 아집은 소아나 소아적인 견

    중앙일보

    1990.01.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