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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북한탐험]11.멀리서 본 구월산
평양에서 황주까지 29㎞를 달렸다. 훤한 하늘과 들녘이었다. 황주 일대는 대동강을 건넜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고 평안남도 서부 일대와 드넓은 그대로 이어진 평야였다. 그런 들녘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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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은 지금]하.중앙일보 3차례 방북답사를 마치고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 북녘 땅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이런 구호들은 그들이 처한 현실을 한눈에 보여준다. 경제회생을 위해 지난 수년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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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명예회장 북한 방문기]하.
우리 일행은 방북기간 내내 북한사람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평양에 머무르는 동안 냉면도 많이 먹고 공연 구경도 실컷 했다. 우리가 다닐 때는 항상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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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북한 대사관…중동·북아프리카 거점
카이로 주재 북한대사관은 중동.북아프리카 외교의 기본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모로코와 겸임토록 돼있는 이곳에 부부장 (차관) 급 외교관을 파견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비중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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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김종필 자유민주연합 총재 - 질의.답변 요지(1)
중앙일보 지령(紙齡) 1만호 기념'정치인과 시민 대토론회'마지막 주자로 나온 김종필(金鍾泌)자민련총재는 역시 달변이었다.예상문제와 답변을 사전 점검하는 자리에서“답변은 내게 맡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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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김일성 생일행사 불참
[모스크바=연합]지난 94년 사망한 북한 김일성(金日成)의 85회 생일 기념행사가 평양시내에서 성대하게 치러졌으며 주민들은 식료품과 담배.술등을 특별 배급받았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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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씨 一家 脫北 도운 안전원 최영호씨
김경호(金慶鎬)씨 일가족 16명을 안내해 북한을 탈출한 회령시 사회안전부 노무원 최영호(30.사진)씨는 金씨의 장남 금철(30)씨의 친구. 崔씨는 자신이 회령시 사회안전부 반항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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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와 국민감정
일본 외무성의 정면현관 뜰엔 청일(淸日)전쟁 당시의 외상 무쓰 무네미츠(陸奧宗光.1845~97)의 동상이 유일하게 서 있다.메이지(明治)개국 당시 서구(西歐)와 맺은 각종 불평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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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추모비앞서 本행사 돌입-北측강행판문점범민족대회
…북한은 14일 오전 90년 범민족대회 시작 이후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제7차 범민족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대표로 밀입북한 유세홍.도종화씨등 2명을 포함한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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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강성산총리 부패분자로 몰려 연금說 관측-정부관계자
북한 강성산(姜成山.66)총리가 부패분자로 몰려 가택연금 중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0일 『강성산이 최근 김정일(金正日)에게 중국식 개방을 건의하다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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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간부들 고령화 후유증 심각-당정군핵심 노화로 병치레
북한의 당.정.군 핵심간부들중 상당수가 현재 행사참석이나 집무가 어려울 정도의 병환을 앓고 있거나 신변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 보도매체들의 주요인물 동향보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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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실제크기 도금 아닌 순금 황금상 만들어
북한은 오는 7월8일 김일성(金日成)사망 3주기를 앞두고 등신대(等身大)의 황금동상 제작을 서두르고 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9일 도쿄(東京)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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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호감가면 '통큰'선물 선뜻-김정일의 사생활
김정일(金正日)을 만나본 인사들은 북한을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는 그인 만큼 통이 크다고 말한다.또 그에 못지않게 소심하고세심한 구석도 발견된다고 전한다.이같은 성격은 특히 그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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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좌절.긴장 그리고 기대
김정일(金正日)은 왜 권력승계를 늦추고 있는가.식량은 버틸 만한가.북한체제는 과연 얼마나 존속될까.중앙일보 통일문제연구소는 김일성(金日成)사후 북한 내부사정을 보다 가까이에서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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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文목사 부인 起訴
서울지검 공안1부 이기범(李基範)검사는 4일 정부의 허가없이밀입북했다 7월31일 판문점을 통해 귀환한 혐의(국가보안법위반)등으로 故 문익환(文益煥)목사의 부인 박용길(朴容吉.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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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입북 朴容吉장로 金正日선물 한트럭 받아
「북한의 김정일(金正日)이 보낸 한 트럭분의 선물」. 정부당국의 허가없이 밀입북한 혐의(국가보안법위반)로 구속된 故문익환(文益煥)목사의 미망인 박용길(朴容吉.76)장로가 지난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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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금수산기념궁전 개관식
북한은 김일성(金日成)사망 1주년이 되는 8일 미라로 만든 김일성 시신을 안치한 「금수산기념궁전」 개관식을 거행했다.이날행사를 전후해 북한은 추모대회등을 개최,『김일성은 위대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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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日成사망 1주년 맞아 北,초자연현상 보도 열올려
[平壤 이타르-타스=聯合]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金日成) 사망 1주기(8일)를 앞두고 최근 때아닌 꽃이 피고 새떼가 김일성 동상에 몰려든다는 등「초자연적 현상」들이 잇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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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평양축전 日風판친 주체사상쇼
지난 4월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평양축전을 둘러본 재미교포 오응서(吳應瑞.71)박사가 본지에 사진과 함께 글을 보내왔다.이 기고문은 북한 현실에 관한 몇몇 시사점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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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正日생일 평양주민 몸만 바쁜 연휴
북한은 김일성(金日成)사망후 처음 맞는 김정일(金正日)생일(16일)에 전국이 떠들썩하도록 대대적인 축하행사를 벌이고 있다. 김정일 생일을 거창하게 치르는 평양의 속셈은 두가지.대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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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이중過歲-89년부터 휴무일.별다른 행사 없어
북한도 우리처럼 설을 두번 쇤다. 그러나 양력설이 사회주의 7대명절과 함께 공휴일이고 음력설은한급 낮은 휴무일이다.휴무일은 하루 쉬지만 다른 휴일에 노동량을 보충해야 된다. 북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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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수령님 서거날 모두 점심굶어
김일성(金日成)이 죽은후「수령님」은 신(神)으로 올라가 있었다.전국 수만개의 동상은 신전(神殿)으로 변해 남녀노소의 예배장소로 그들의 복락을 기구하는 장소였다. 들꽃다발을 동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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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권력핵심 군부 위상강화
북한 군부의 위상 강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김정일(金正日)이 새해 첫 행사를 軍부대 방문으로 시작했으며,공동 사설로 대치된 신년사가 이례적으로 군보(軍報)인「조선인민군」에도 게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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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주석복 입은 김정일 시종침묵-김일성 추도대회
○…지난 7월20일 이후 88일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변고설을 낳아온 북한의 김정일(金正日)이 16일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은 김일성(金日成)사망 1백일을 맞아 16일 오후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