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작 『약간의 토지』 출간 계기로 다시 각광받는 이회성(재일 교포작가)씨
재일 한국인의 내면의식을 밀도 있게 묘사한 소설 『다듬이질 하는 여인』으로 72년도「아꾸다가와」(개천)상을 수상한 재일교포 작가 이회성씨(38)가 수상 후 처음으로 장편소설 『약속
-
(834)제31화 내가 아는 박헌영(153)
김일성은 무력으로 서울을 점령한 뒤 철저한 종파주의의 정체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각급 기관의 크고 작은 모든 권력을 자기 손아귀에 틀어쥐기 위하여 실권이란 실권은 북로당원이 잡아
-
한국선수 사진 찍어|북한외교관, 공항서
【모스크바12일 UPI동양】소련의 보안경찰은 12일 밤 소련을 처음 방문하는 한국체육인들을 「스냅」사진 찍는 일단의 북한 외교관들 옆을 지나서 「모스크바」공항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
(5) 정치
북한에서의 모든 업적은 김일성에게 집약된다. 이른바 혁명과 북한의 역사 및 김일성은 동일시되고 있다. 이 지배자와 관련된 것이면 무엇이나 신성화하고 숭배의 대상이 된다. 그의 행적
-
한적대표 조간기사 노동신문, 3단보도
【평양=대한민국공동취재단】북한노동신문은 21일자 조간1면 맨 끝에 우리측대표단과 보도진의 도착기사를 3단으로 보도했다. 20일 평양의 각 일간지들은 김병직 후임으로 자문위원이된 재
-
평양신문들 1면 톱 보도
【평양=공동 취재단】평양에서 발행되는 각 신문들은 4일 김일성과 이후락 공동위원장의 회담기사를 1면「톱」으로 크게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기사를 실은 노동신문은 1면 좌측상단에 이
-
(1)그들과의 대화(상)
3차 적십자회담의 취재를 위해 평양에 머무르는 3박4일 동안 일행 54명은 그들이 안내하는 곳만 다녀야했다. 상대방의 안내에 따른다는 것은 양측 적십자의 합의사항이다. 제한된 시간
-
(381)피 어린 산과 언덕(6)
「김일성」·「모택동」 두 고지에 대한 한국 해병대의 공격은 51년7월10일 개성휴전 회담이 시작된 이래 정돈상태에 빠져있던 전선에서 적의 주방어선을 처음으로 치고 들어 간 전투였다
-
견해 맞선 남북한 학자들|일본 나량 고송총 입실 조사 결과
【나랑=박동순 특파원】4일 상오에 한국 학자, 하오에 북한 학자가 각각 나량 고송 총을 직접 답사 관찰하고 각각 소감을 밝혔다. 김원용 박사(서울대 박물관장)는『많은 새 사실을 확
-
“인도대화 쉽지 않다”재인식|C·S·모니터기자가 본 남북적 회담과 한국인
【뉴요크21일=김영희 특파원】「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지는 19일「엘리자베드· 폰드」기자의 서울발신 보도를 통해 한국민들은 최근 북한사람들의 서울방문기간에 긍지와 자신을 느꼈다고
-
북적 대표들 서울의 4박5일|본사 기자들이 보고들은 그 전부 방담
L=27년만에 서울 땅을 밟은 북의 54명의 4박5일을 쫓느라 진이 빠진 모습들이군. 4박5일 집에 못 들어간 사람도 있다지? (웃음) 남북이 취재보도 태도에는 큰 차이가 있었지만
-
각종 호텔 시설 사용법 몰라|TV 채널·목욕 물 온도 조절기 등 조작 못해|방마다 김일성 초상화 걸어 놓고
북적 대표단 일행이 4박5일 동안 머물렸던 「타워·호텔」 종업원들은 그들이 떠난 직후인 16일 상오 9시40분께부터 어지른 각 방들을 정리하면서 북적 대표들의 미숙한 「호텔」생활
-
긴장 풀고…서울 나들이|북적 대표들 입경 4일째
서울에 머무른지 4일째를 맞은 북적 대표단 일행은 15일 상오 10시20분 예정보다 늦게 서울 시내 관광에 나서 우리 생활을 직접 살피고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합의 문서가 극적으
-
정치 연설로 후대도 비판
13일의 남북적 2차 본 회담이 북적 측의 정치 선전장화한데 대해 정가에서는 비판이 많다. 14일 열린 국회 경제·국방·문공위에 출석한 여야 의원들은 회의에 앞서 모두 이것을 화제
-
고궁 관람에도 정치 색만 내밀어|북적 대표들 창덕궁·경복궁 구경
개운 찮은 뒷맛을 남기고 2차 본 회담을 마친 13일 하오 북한 적십자 대표·자문위원·수행원 일행은 우리측의 안내로 창덕궁과 경복궁 국립 박물관 등 운치 있고 유물이 풍부한 고궁을
-
북한 선전에 놀아난 일본의 곡필-독매신문 서울지국 폐쇄와 「주간독매」 북한특집
정부가 8일 「요미우리」(독매)신문의 서울 지국을 무기한 폐쇄하고 특파원에 대해 출국명령을 내린 조치는 정부 수립이래 최초로 단행된 외국 신문 추방령이다. 폐쇄와 추방이라는 극한
-
김일성사진 다시 내걸어
남북한적십자사담의 북적대표단단장 김태희는 2일밤 남북한은 이번 적십자회담을 통해 상호의사소통을 블가능케 했던 인위적인 분작이 초래한 비극적인 상황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말했다. 김태
-
유물사관의 획일적 적용뿐
남북적의 평양회담은 단기 27년의 민족분단이 어떻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게 하고 있다. 「인도주의적 남북이산가족의 상봉·재결합」이라는 다분히 인정에 뿌리박은 전제는 민족·
-
대동강과 선죽교는 옛대로 반겼는데…
27년만의 북한. 4박5일의 일정과 조직 안내속의 한정된 시계에 비친 북한은, 너무나도 순간적이었다.2개의 극장, 학생소년궁전, 만경대, 탁아소 한 군데, 외국인전용상점, 그리고
-
「돌아오지 않는 다리」건너 돌아와|한적 대표일행 4박5일 일정 마치고
【판문점=대한민국 신문·통신취재단】『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안녕히 가십시오. 또 오십시오』-남북적십자 본 회담 한적 측 대표 등 일행54명은 2일 상오
-
AFP 기자 만경대 수행기|한적 대표 참을성 있게 행동
다음은 남북 적십자회담을 위해 북한당국이 기준으로 초대한 외국기자들 중의 유일한 서방측기자 인 AFP북경 주재특파원「장·레클레르·뒤·사블롱」기자의 글이다. 노골적인 비이 을 삼가려
-
놀이터 그대로 보존 유람선선 소년단의 합창
한적 대표단 일행은 상오 10시 숙소를 떠나 20분 뒤 만경대에 도착했다. 일행은 평양시내를 빠져 나와 남포(옛 진남포)로 뻗은 외곽 길을 달렸으며 길은 2차선으로 좁았다. 만경
-
「단절」을 말해주는 낯익으면서도 낯선 풍경|본사 이광표 특파원, 27년만에 본 북의 산하
【평양=대한민국 신문·통신 공동취재단】29일 하오 2시25분 단절 27년만에 평양 땅을 밟았다. 판문점에서 평양까지 2백21km. 자동차로 3시간55분이 걸리는 지척-. 4반세기동
-
(4)전환점에 선 한·인 관계
【뉴델리=성병욱 특파원】「뉴델리」는 남북이 외교면에서 각축하는 표본장 같은 곳. 외교정책에서 비동맹 중립을 표방하는 인도는 한국·북한과 모두 영사관계를 맺고있다. 같이 영사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