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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자칭 '경계인' 송두율의 좌절
루이제 린저는 독일의 친북한 여류작가다. 그는 1983년에 발간한 '북한 여행일기'에서 김일성 주석을 만난 인상을 이렇게 썼다. "나는 괴테가 나폴레옹에 대해 한 말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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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로마에선 로마法을 따르라
필자에게는 최근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장에서 남측 보수 단체들과 북측 기자들 간에 빚어진 충돌사건이 되살려 주는 추억이 있다. 1972년 10월 제3차 남북적십자 본회담이 열린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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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로마에선 로마法을 따르라
필자에게는 최근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장에서 남측 보수 단체들과 북측 기자들 간에 빚어진 충돌사건이 되살려 주는 추억이 있다. 1972년 10월 제3차 남북적십자 본회담이 열린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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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극단적 유일사상이 경제실패·관료주의 불러"
지난주 4박5일 동안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사회인문과학원 응웬 주이 쿠이 원장(사진)은 베트남 최고의 사회주의 이론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모스크바대학 철학과와 하노이대학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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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야조프
진나라의 시황제와 로마의 네로, 독일의 히틀러와 소련의 스탈린은 여러 면에서 공통점이 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두드러진 것이 모두가 '예술 지향적'이라는 점이다. 독재자를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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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난공 불락의 요새' 과시
김정일은 공식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북한 인민군 창건 70주년 기념 행사를 맞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례적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위원장은 행진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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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 개방돼도 김정일체제 유지"
헨렌 루이스 헌터 박사(사진)는 1959년부터 미 중앙정보국(CIA)에서 20년간 북한문제를 다뤄온 북한 전문가다. 최근 한.미 안보연구회(회장 柳陽洙)초청으로 서울을 방문한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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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이상동몽' 남북 정상회담
남북 정상회담 개최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 시점에서는 현실을 존중하면서 우리가 취해야 할 기본 방향을 차분하게 정리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첫째, 국제사회의 급변에 비춰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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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알기 키워드] 사회정치적 생명체론
북한은 독특한 사회운용 원리와 도덕률이 있다. 예컨대 '수령.당.대중의 통일체' '혁명적 의리' '인덕정치' 등이다. 그 바탕에는 '사회정치적 생명체론' 이 자리잡고 있다. 사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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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진흥원, '통일문학전집' 위한 여론수렴 나서
분단 반세기. 서로 남인양 제각각 발전해온 남북한 문학사의 주요작품을 한데 묶는 '통일문학대전집' (가칭)발간 준비가 남한측 문학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한창 진행중이다. 분단 이후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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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신문 1991~95] 최장기 집권 김일성 사망
[1994년 7월 10일 평양]북한 관영매체들은 김일성이 10일 묘향산의 한 휴양시설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8월 15로 예정됐던 김영삼 대통령과 김일성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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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릴리 전주한 美대사 WP지 인터뷰]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신뢰할 만한 군사적 억지력을 갖출 때 비로소 실효성이 있으며, 북한이 도발을 계속할 경우 햇볕정책을 가지치기 (cut back) 할 준비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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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우호의 손짓 일본 공산당 후와 위원장
일본공산당이 최근 한국을 정식명칭으로 부르고 소속의원이 지난 4월 서울을 공식방문(국제의회연맹총회)하는등 우호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공산당은 지난해 10월 중의원선거에서 사상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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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씨 망명 정치적 이용말자
30대에 철학교수,40대에 김일성대총장,50대에 최고인민회의 의장,60대에 노동당 사상담당비서,70대에 국제담당비서를 지낸 권력 서열 20위의 황장엽(黃長燁)씨가 서울공항에 도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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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높아지는 김정일체제 비판
『김정일(金正日)숭배열기는 김일성(金日成)때보다 훨씬 열광적이다.냉철한 사람도 북조선 분위기에 휩쓸릴 정도다.』 지난해 평양을 방문했던 한 40대 무역업자는 『평양시내 대규모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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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김일성은 살아있다 上.
『95년 4월 평양에서 기념품 파는 노점상과 몇 마디 나눴다.「김정일(金正日) 비서」라는 호칭을 무심코 넘긴 그가 「김주석」이라는 대목에서 대뜸 정색을 했다.「김주석이 아니라 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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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북한의 이해" 李鍾奭지음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실상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북한일 것이다.김일성 사후 김정일에게 권력 이양이 이루어지면서 북한에 대한 정보는 물론 우리의 이론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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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치범 15만명 奧地 수용소도 12곳
[워싱턴=陳昌昱특파원]북한에서는 김일성(金日成)부자에 대한 개인 숭배가 계속되고 있다고 美국무부의 95년 세계인권보고서가1일 밝혔다. 美국무부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인권보고서의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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鄧사망해도 中 경제개혁 가속-중국전문가 美사이먼교수
『덩샤오핑(鄧小平)이 없다하더라도 중국의 경제개혁은 계속될 것이다.따라서 덩샤오핑 이후의 중국을 생각할 때 경제개혁이 지속될 것인가하는 의문보다는 경제개혁의 속도나 방향에 어떤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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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적 현상의 연구" 박형중 지음
김일성의 갑작스런 사망 이후 북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북한을 소재로 한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연구의 양과 수준은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또 김일성과김정일등 인물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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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뼈,단군 릉
작년 이맘때 북한(北韓)사회과학원은 단군(檀君)은 신화적 인물이 아닌 실존 인물이라는 고고학 보고서를 제출했다.평양(平壤)강동군에 있는 단군릉을 발굴한 결과 5천11년전의 남녀 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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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역사적 功過-경제.민생보다 개인숭배 치중
가장 먼저 지적할 수 있는 것은 개인숭배의 폐해다.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볼때 북한사회에서 인민대중은 주체사상과는 대조적으로 유일지도체계 형성과정에서 수령을 향한 극단적인 구심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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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유례없는 49년 권좌/김일성 출생에서 사망까지
◎한국민엔 용서받지 못할 전범 낙인/6·25실패후 반대파 숙청 재기성공 북한의 김일성주석이 사망했다. 김일성처럼 극단적인 평가속에 살다간 인물도 드물 것이다.그는 북한주민에게「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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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日成 출생에서 사망까지 2.피와 공포로 일관 권력투쟁가
1912.4.15 평남대동군고평면남리 만경대출생 26 만주 화전현 화성의숙 수학 27 만주 길림 육문중학 중퇴,재학중 共靑가입 31 중국공산당 입당 32 중국공산당 조선인부대 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