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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책임 안 지는 黨 누가 신뢰하나”
신동연 기자 “우리 국민은 부패에 대해 넌더리를 냅니다. 내 경험으로 보면 한국 정치는 부패의 너울을 뒤집어쓰게 되면 꼼짝없이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의 목소리가 높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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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종의 '정치무상' … "돈 없이 정치하다 이 꼴"
15년 전 선거 빚을 못 갚아 구치소에 들어갔던 박찬종(68.5선.사진) 전 의원이 수감 하루 만인 22일 풀려났다. 박 전 의원은 1992년 14대 총선 때 빌린 돈 1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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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1년 남았다 징크스 믿어 말아 … 복잡한 방정식
대통령 선거를 앞둔 1년은 소용돌이의 연속이다. 정치판 구도는 시시각각 달라진다. 역대 대선에선 몇 가지 공통적 특징이 드러났다. 이른바 '대선의 징크스'이다. 정치권에선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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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강재섭 한나라 대표는 …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인상은 부드럽다. 실제 성격도, 살아온 인생도, 정치 인생도 그의 겉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검사와 청와대 비서관을 거쳐 13대 국회에 첫 진출한 뒤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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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국회에 고 김윤환 의원 문고
고(故) 김윤환 전 의원이 수집한 책을 보관하는 개인문고가 국회도서관에 마련됐다. 국회도서관은 김 전 의원 측에게서 장서 3906권을 기증받았으며, '김윤환 문고'는 5일 개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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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공정한 '심판형 대표'될 것"
7월 11일 전당대회에서 한나라당 대표직에 도전하는 강재섭(사진) 의원은 26일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하지 못할 경우 깨끗하게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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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벌써 과거를 잊으셨나요?
선거판엔 교체지수란 개념이 있다. 현역 의원이나 단체장을 놓고, 그들이 계속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은지 아니면 반대인지 따져보는 것이다. 2000년 16대 총선 때 한나라당 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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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원·신건씨 불법 도청 개입"
임동원(71).신건(64) 전 국정원장이 김대중(DJ) 정부 시절 국정원의 조직적인 불법 도청에 개입했다는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국정원(옛 안기부) 불법 도청 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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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대표도 게이트 관련자도 '표적'
26일 공개된 김은성 전 국가정보원 국내담당 차장의 공소장 내용은 김대중(DJ) 정부 시절 국정원의 불법 도청이 정치 사찰 수준을 넘어섰음을 보여준다. 여야 정치인뿐만 아니라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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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담도 의혹 제기한 김태환 의원 "문정인씨는 내 조카사위"
한국도로공사의 행담도 개발사업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문정인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장과 행담도 개발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이 인척관계인 것으로 25일 밝혀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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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못얻었으니…" 군소정당 줄줄이 퇴출
17대 총선에 도전했던 군소정당들이 줄줄이 당 간판을 내리게 됐다. 이번 총선에 후보를 낸 정당은 모두 15개. 이 중 가자희망2080.공화당.구국총연합.기독당.노년권익보호당.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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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환씨 아들 노웅래 금배지정대철씨 아들'의원 3代'실패
이번 총선에서는 정치인 2세나 형제.부부 등 '가문의 명예'를 걸고 출사표를 던졌던 후보들이 유난히 많았다. 그러나 출마자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의 아들인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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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정당 탐방 ⑥ 끝: 민주국민당] "민주 세력 계승… 개혁 보수 노선 추구"
"이번 총선에서 진보 좌파가 다수당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민주국민당은 우리 사회가 좌경화로 치닫는 것을 막아 내야 할 시대적 사명이 있습니다." ▶ 민주국민당 김태룡 대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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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후보] 5대 총선때부터 10번째 출마
이번 총선에서도 이색적인 경력이나 집안 내력을 가진 출마자들이 많다. 특히 '혈연'을 매개로 '금배지'에 도전하는 경우가 유난히 눈에 많이 띈다. 경기 김포에 자민련 후보로 출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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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117) 경기 고양 덕양갑 한나라당 조희천 후보
▶ 조희천 상세정보 보기“‘탄핵정국’으로 인해, 17대 총선은 정치 개혁이 오히려 후퇴한 선거로 기록될 겁니다. 지금은 유권자들이 오로지 친노(親盧)냐, 반노(反盧)냐로 후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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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구원투수' 윤여준
한나라당이 윤여준(사진)이란 구원투수를 기용했다. 박근혜 대표는 26일 선대본부 상임부본부장으로 윤여준 의원을 발탁했다. 선대본부장이 따로 있지만 이상득.김형오 의원의 경우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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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떨어진 별들] 국내
세상을 떠난 이들을 영원히 가슴속에 품고 살겠다는 건 기억력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오만이다. 산 자들은 계속해 웃고 떠들고, 그리고 잊어야 한다. 그렇다고 떠난 이들의 빈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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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김두우가 본 정치 세상] 그 자리가 뉘 덕인데…
지난해 12월 19일 치러진 대선은 우리 사회에 '변화'라는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한나라당 후보였던 이회창씨로선 자신을 겨냥한 여권의 몇 가지 폭로가 재판부에 의해 근거없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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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바로잡습니다] 1. 정치
기자는 사실과 소문을 가리고 진실을 드러내려 합니다. 그런데도 종종 잘못된 기사를 씁니다. 사실이 아닌 것, 부분적으로만 사실인 것, 사실들을 모아 놨지만 의미를 잘 못 읽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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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대선자금 고해성사해야"
▶ 조순형 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김수환 추기경을 예방, 악수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수환(金壽煥)추기경은 18일 “최근의 국가적 혼란을 풀어가야 할 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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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이회창, 허주 빈소 찾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16일 오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의 김윤환 전 신한국당 대표 빈소를 찾았다. 침통한 표정의 李전총재는 "안타까운 일이다. 아주 중요한 분인데 돌아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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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회창 前총재, 허주 빈소 찾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左)가 16일 오후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의 고 김윤환 전 의원 빈소를 찾았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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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12월 16일자 30면 '삶과 추억' 기사 중
◇12월 16일자 30면 '삶과 추억' 기사 중 김윤환 전 의원이 경북고 시절 선수로 참가한 야구 대회는 봉황대기가 아니라 황금사자기이기에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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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盧통', 노태우 대통령과 오욕의 정치
지난해(2002년) 12월 20일 한국은 제16대 대통령으로 지금의 노무현 대통령이 선출됐습니다. 그 날 미국의 유력 신문인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노무현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