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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칼럼] 적과 독
'광복(光復)'이란 우리에게 무엇인가? 광복 61주년을 맞는 아침, 이 질문이 떠오르는 것은 선악(善惡).정사(正邪).이해(利害)를 가르는 판단기준이 요동치는 요즘의 어수선한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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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민병옥 전 경보당 대표 별세 外
▶민병옥씨(전 경보당 대표)별세, 민동기(모란웨딩하우스 대표).상기씨(원도시건축 상무)부친상, 이영수씨(광덕빌딩 대표)장인상=7일 오후 11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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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이병주 문학제' … 소설 전시회 등 행사 풍성
7일 오후 경남 하동군 섬진강변에서 열린 소설가 이병주 추모식에서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헌화하고 있다. [손민호 기자] 7일 오후 경남 하동 섬진강변. 소박한 추모비 앞에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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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산업자원부 外
◆ 산업자원부▶석탄산업과장 김정환▶고객만족행정팀장 문동민 ◆ 특허청▶특허심판원 심판장 박재천 ◆ 강원도▶감자종자보급소장 이선종▶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원장 박상조▶농산물원종장장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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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에 얽매이지 않던 소설가 이병주 기리자"
소설가 이병주(1921~92)의 삶과 문학을 기리는 이병주 기념사업회가 발족했다.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와 정구영 전 검찰총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문단에선 문학평론가 이어령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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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단신] 한국시조시인협회 새 회장 外
◆한국시조시인협회 새 회장으로 김남환(72)씨가 당선됐다. 시조시인협회는 25일 오후 3시 서울 동숭동 흥사단회관 3층에서 열리는 2006년 정기총회에서 첫 여성회장의 무투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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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원로·전문가 초빙 1학년생에 교양 가르쳐
명지대 정근모(사진)총장은 사회 원로들이 대학 1학년생들의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방목기초교육대학'을 8일 설립했다. '방목'은 이 대학 설립자인 고 유상근 박사의 아호다. 방목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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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감사원 外
◆ 감사원▶교육 파견 유구현 김용우 ▶재정금융감사국 2과장 김진해▶산업환경감사국 3과장 나승화▶행정안보국 총괄과장 신언성▶특별조사국 2과장 김영진▶재정금융감사국 1과 박완기▶건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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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일상에서 건져 올린 펄떡이는 언어
인간과 세상살이에 대한 냉철한 관찰, 관습적 의식의 허위를 꿰뚫는 가차없는 시선, 감정의 사치를 허용하지 않는 염결성의 말들, 박완서의 문학 안에서는 그 모든 게 아주 단단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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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문학이다] 3. 상상적인 글쓰기
▶ 왼쪽부터 문학평론가 백지연씨, 소설가 하성란·김경옥·조경란씨. 천운영씨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네 작가는 새로운 상상력을 표현하는 서술방식의 탐색으로 주목받았다. [최승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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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스승들이 후학에게 쓰는 글 출간
서울대의 ‘영원한 스승’들이 함께 책을 냈다. 정년퇴임 후 학문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이 대학 명예교수 57명이 후학들에게 꼭 남기고 싶은 충고와 회고담을 모은 것이다. 김윤식(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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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씨교수 다시 서울대 강단에
문학평론가 김윤식(68) 명지대 석좌교수가 퇴임 2년7개월 만에 시간강사 자격으로 모교인 서울대 강단에 돌아온다. 金교수는 오는 3월부터 한학기 동안 대학원 석사과정 '현대 한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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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가면 철새고 與가면 텃새냐"
전국 2백8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04 총선시민연대'(총선연대)는 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6대 전.현직 국회의원 중에서 선정한 공천 반대자(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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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반대 명단 발표문 전문 (선정경위)
공천반대자 선정의 변 다시 한번 희망의 정치를 기대합니다. 정치는 희망이어야 하며, 정치인은 모범이어야 합니다. 교과서에나 접할만한 식상한 경구라 할지라도 그것이 정치와 정치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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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샹그리라를 찾아서'
"내게 중국이란 무엇인가?" 한국 문학비평의 큰 봉우리인 김윤식(서울대 명예교수.명지대 석좌교수)씨는 지난 10여년간 이 화두를 품고 살았다. 그래서 그간 중국을 열 차례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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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자주 - 동맹 논란은 비극이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의 방한과 함께 우여곡절을 거듭하던 한국군의 이라크 추가 파병 내용이 보다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추가 파병 내용이 난항을 겪어온 것은 표면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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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한국학자들 제3세대 부상
유럽에서 한국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다. 최근 로마에서 열린 유럽 한국학대회에서 눈에 띈 특징이다. "2005년 대회에서는 젊은 학자들을 따라온 자녀를 위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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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만해 평화상' 받아
김대중 전 대통령(左)이 만해(卍海) 한용운 선생의 평화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만해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만해사상 실천 선양회''는 3일 6.15 남북공동선언으로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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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상의 집 헐릴 위기 면했다
일제 시대의 천재 시인 이상(1910~37)이 살던 서울 종로구 통인동 154번지 집이 기념관으로 바뀐다. 김수근 문화재단은 4일 지난해 12월 30일 이 집의 구매계약을 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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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문화인] 오영식 교사
'불암통신(佛巖通信)'이란 잡지가 있다. 고문서 자료를 소개하는 일종의 서지학(書誌學) 잡지다. 통권 10호까지 나온, 순전히 개인의 힘으로 발행하는 이 조그만 책자가 한국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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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소설의'고갱이' 풍성한 상차림
올해로 제2회를 맞은 미당(未堂)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이 나란히 출간됐다. 중앙일보와 문예중앙이 제정한 이 두개의 상은 지난 한해 동안 우리문학의 수확을 정리한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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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학의 출발점은 독립신문
'한글 전용을 내세우고 1896년 창간된 독립신문이 한국 근대문학의 출발점이다. 개화 계몽시대에 등장한 신문·잡지의 읽을거리를 만들어내는 전문적인 글쓰기에 종사하는 기자가 생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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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문학 살리는 '불꽃 원로' : 김윤식 석좌교수 신입생 강의 자청 유종호 석좌교수 '문학토크쇼'진행자로
문학 비평에서 일가를 이룬 두 원로 비평가가 정년 퇴임 이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문학 전도사를 자임하고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 서울대를 정년 퇴임하고 명지대 석좌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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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사회에 돌려줘야 하는 물건" 김윤식교수, 도서 5천권 동명정보大에
문학평론가인 김윤식(金允植·66) 명지대 석좌교수가 5일 부산에 있는 동명정보대에 자신의 장서 중 문학 관련 도서 5천권을 기증했다. 학생들이 정서 함양과 문학적 소양을 키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