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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꽃’ 시인 김윤식 묘, 고향 강진으로 옮긴다
시문학파를 대표하는 영랑 김윤식(1903~50) 선생의 묘소가 고향인 전남 강진군으로 옮겨진다. 강진군은 9일 “유족과 협의를 통해 영랑 시인의 묘를 현재 경기도 용인에서 생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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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평·국화·남애마을로 해맞이 가볼까
한 해의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엔 매일 뜨고 지는 해마저도 특별해진다. 바다에서 떠올라 바다로 넘어가는 해 구경 명소 10곳을 해양수산부가 28일 추천했다. 일출·일몰을 보는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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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10대는 힙합 스타일 ① 랩 작사 배워보기
힙합 음악에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의 힘으로 열정을 다해 꿈을 이룬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왼쪽부터 일일 래퍼가 되어 본 엄진용(성남 보평초 6)·이서영(화성 솔빛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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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북한 안타깝다, 베트남의 개혁·개방을 보라
레당환(69) 박사는 ‘호찌민 유학생’ 출신이다. 베트남의 국부로 추앙받는 호찌민은 미국과의 전쟁 중에도 인재를 뽑아 해외로 유학을 보냈다. 젊은이들을 모두 전쟁터에 내보내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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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에 꽃망울 맺힌 매화 꽂으니, 봄처녀 제 오시네
(1) 봄꽃은 한 종류로만 꽂아야 본연의 싱그러움이 잘 살아난다. 투명한 유리병에 겹수선화를 꽂은 모습. (2) 매화나무 가지를 투명한 유리병에 꽂았다. 꽃망울이 맺혀 있는 잔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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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백석 … 한국 현대시의 기틀 닦은 두 천재
청록파 시인에 큰 영향을 미친 정지용은 김영랑·박용철 시인 등과 함께 순수시 운동을 주도한 ‘시문학(詩文學)’ 동인으로 활동했다. 1929년 ‘시문학’ 창간호에 실린 창립동인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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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영랑 생가서 시와 음악 흐르는 밤
지난달 처음으로 열린 영랑 생가 음악회.시와 음악이 흐르는 영랑 생가-두 번째 이야기 ‘순결’이 모란의 향기가 묻어나는 봄 밤을 수놓는다. 25일 오후 8시 전남 강진군 강진읍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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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강진 김영랑 시인 생가에서 28일 음악회
전남 강진군이 28일 영랑 생가 잔디밭에서 ‘시와 음악이 흐르는 영랑 생가’ 행사를 연다. 이 고장 출신의 서정시인 영랑 김윤식(1903~50) 선생을 기리는 음악회다. 강진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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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겨울옷 입는 김영랑 생가
전남 강진군 강진읍에 있는 시인 영랑 김윤식(1903~50)의 생가에서 초가 지붕을 새로 얹고 있다. 이곳은 5000여㎡에 안채·사랑채 등이 있고, 모란이 많이 심어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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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힘 다해야 관객도 알아보더라
장사익이 힘을 다해 노래를 하고 있다. 그는 “리허설 때 온 힘을 다해 불러야 한다. 그렇지 않고 무대에 올라가면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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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서 김영랑·정지용 시인 만나요
『시문학』은 1930년 3월 5일 김영랑·박용철·정지용·정인보·이하윤 시인이 창간한 시 중심의 문예동인지다. 통권 3호로 종간됐지만, 시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의의는 크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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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축제로 들썩이는 우리 동네
이달 말부터 10월까지 성남·용인 지역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지역 대표 음식을 알아볼 수 있는 축제부터 노래와 책이 함께 어우러지는 북 콘서트, 그리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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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서 살아온 뒤 생명에 대한 갈망 노래
1986년 무렵의 전봉건 시인.[중앙포토] 전봉건 시인은 흔히 ‘6·25의 시인’ 혹은 ‘전쟁 시인’이라고 불린다. 6·25전쟁을 전장에서 직접 체험했을 뿐만 아니라 그 체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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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유시인 안치환 … 더 깊어진 울림
10집 앨범을 낸 가수 안치환. [참꽃 제공] 가수 안치환(45)의 노래 인생은 늘 어떤 극단에 매달려 있었다. 학생운동이 들불처럼 번지던 1980년대, 그의 노래는 맨 앞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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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楓
“오매, 단풍 들겄네!” 시인 김영랑(1903~1950)이 제 누이의 입을 빌려 뿜어낸 가을의 감탄사다. 가을바람에 날아오는 붉게 변한 감잎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자아낸 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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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박물관 체험
고대 암각화에서부터 피카소에 이르기까지 얼굴은 영원한 미술의 소재다. 시대를 풍자한 다양한 미술품 중 얼굴만큼 그 당시의 문화를 잘 나타낸 오브제도 드물다. 그런 얼굴들이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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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강진에 가면 온통 청자 빛
윤석남 작, 황보복례 디자인, ‘조각배’, 고려자기. [청자 아트 프로젝트 조직위원회 제공] 옛 청자의 고장으로 이름난 전남 강진이 올 여름, 오늘을 아우른 청자 고을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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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빠진 사람들 늘배움공동체 ‘움’
어떤 사람에게는 시험에 나오는 역사적 사실일 뿐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과거를 살았던 누군가의 생생한 삶이다. 어떤 이에게는 불필요한 학문이지만 다른 이에게는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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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영랑 일대기 다룬 실명소설 찾았다
『현대문학』 1967년 3월 호에 실린 ‘실명소설 김영랑’.전남 강진군은 내년 말 완공 예정인 한국 시문학파 기념관에 소장할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영랑 김윤식(19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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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남양주의 아들’ 다산 정약용
왕년의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쓴 유홍준은 남도 답사 1번지로 전라도 강진 땅을 꼽았다. 그곳이 시인 김영랑의 고향이자, 조선 후기의 지적(知的) 거인 다산 정약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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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영원한 향토시인 신석정
한국 시단에서 신석정만큼 이름 앞에 많은 수식어가 붙어다니는 시인을 찾아보기도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서정시인’은 기본이고, ‘자연’ ‘전원’ ‘향토’ ‘목가(牧歌)’ 따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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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대궐 속으로 고양으로 GO GO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탐스러운 붉은 꽃이 봉오리를 열기 시작하면 우리는 그제야 봄을 느낀다. 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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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키우기] 11월 18일
① 언어가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② 각 나라에서 쓰는 언어를 조사해 보고 세계 언어가 몇 개인지 조사해 보세요. ③ 방언의 뜻을 써 보세요. ④ 표준어와 지역어의 차이점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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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부르는 시’책 한권에 담았다
‘하늘과 바다가 내통(內通)하더니/넘을 수 없는 선을 그었구나//나 이제 어디서 널 그리워하지’(김형영 ‘수평선1’ 전문) 바다를 부르는 시가 책 한 권으로 묶였다. 한국시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