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없어 바닷물로 김장 담근다"…가뭄지옥 통영 우도의 비명 [르포]
남부지방에 1년 가까이 가뭄이 지속한 가운데 섬마을 주민들은 ‘식수난’에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광주·전남은 물론 경남 섬 지역으로 가뭄 피해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 바
-
"할머니 위한 돈, 쌈짓돈처럼 썼다" 檢, 윤미향에 5년형 구형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기억연대
-
“중학생 때 성추행당했다”…‘인천 초등생 유괴’ 살인범, 복역 중 고소
8살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인천 초등생 살해사건’의 공범 박모씨와 주범 김모씨가 지난 2018년 9월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살인방조
-
5번째 DNA 검사에서도...구미 3세 여아 친모는 '할머니'였다
지난 2021년 8월 17일 오후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서 열린 경북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8년형을 선고받은 '친모' 석모씨가 법원을 떠나고 있다.
-
[고령사회의 화두, 웰다잉(Well-Dying)]국회 ‘조력 존엄사법’ 첫 발의…“웰다잉 진지한 사회적 논의 필요한 시점”
━ SPECIAL REPORT 국회에 ‘조력 존엄사법’이 발의됐다. 여론도 전보다 호의적이다. 하지만 안락사·존엄사를 둘러싼 법적인 논란은 이제 시작이다. 죽음에 환자와
-
"자신만의 족적을 남기신분" 영화팬들이 기억하는 강수연 [강수연 1966~2022]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폼'의 속어)가 없냐.” 영화 ‘베테랑’의 이 명대사는 영화배우 강수연이 한 모임에서 실제로 했던 말로 알려져 있다. 가난해도 긍지 높게 살자는 그의
-
"5주새 헌혈 가능 1000만명 사라졌다"…전국 피 마른 이유
“피가 없으면 사람은 죽잖아요. 저희 남편은 혼자 피를 못 만들어요. 절박한 심정으로 지정헌혈을 구하고 있어요.” 경기도에 사는 가정주부 김모(46)씨는 남편에게 피를 줄 사
-
8살 손자 앞 할머니 참변…사다리차 작업, 고깔만 세우고 끝 [이슈추적]
“저희가 안전 요원을 항상 데리고 다닐 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 현장 통제는 어려워요. 사다리차 근처 지나가지 말라고 아파트 경비원이 고깔 세워두는 정도죠.” 20년째 이삿짐운반용
-
"손녀딸 취직했어요" 이말 하러도 못가요...오미크론 실향민들
“손녀딸 취직했다고 할머니께 말씀드리러 잠깐이라도 들르려고 했는데, 확진자가 1만4000명이 넘었더라고요. 바로 맘 접었죠.” ‘예비 직장인’ 박모(27)씨는 이번 설 연휴에 고
-
“많이 모아 또 올게요” 모금회 감동시킨 폐지 할머니의 ’두장‘
폐지를 모아 생활비를 벌고 있는 김모 할머니가 최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기부하고 간 성금 10만원. 사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폐지를 모아 생활비를 벌고 있는 할머니가
-
외가 강릉 찾은 윤석열 “비상 상황, 추경 빠를수록 좋다”
선대위 출범 후 첫 지방 순회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강원도 강릉시 중앙시장에서 어린이를 안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강릉의 외손이 강릉에 왔습니다
-
"강릉 외손 왔습니다" 외가 찾은 尹, 강릉시내 동선에 담긴 뜻
“강릉의 외손이 강릉에 왔습니다! 무도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교체하겠습니다!” 10일 오후 해 질 무렵 강원도 강릉시 중앙시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직접 보려
-
[단독]세 살 아들 시신 본 친엄마는 기절했다…"온몸 멍투성이" [영상]
“내가 너를 키웠어야 했는데…” 싸늘한 시신이 된 오모(3)군의 친어머니와 외할머니는 “미안하다”면서 이렇게 울부짖었다. 2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A대학병원 장례식장에
-
"찍어도 정답이다. 사랑한다"…자녀 수험표 들고 기도하는 엄마들
17일 오후 2시 법회가 시작된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내부와 외부에 준비된 좌석 350여 개가 가득 찼다. 한 중년 여성이 익숙한 듯 맨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담요 두 개를
-
KT 통신 장애에 원격수업도 먹통…학교·유치원 7742곳 피해
지난 7월 14일 오전 서울 노원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줌(Zoom) 수업을 듣던 학생들이 갑자기 하나둘 사라졌습니다. 아이들이 얘기도 없이
-
3년간 충남지역 치매환자 실종신고 279명…3명은 아직 못찾아
지난 8월 25일 새벽 충남 홍성에서 “어머니가 보이지 않는다. 어젯밤에 집을 나가신 것 같다”는 신고가 경찰과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김모(93) 할머니의 딸로 치매
-
영암 모퉁이 하나 돌면 정자…저마다 월출산을 바라본다
━ [휴가지가 된 유배지] 월출산 지난달 6일 한 탐방객이 월출산 구정봉에서 바람재 삼거리로 내려서고 있다. 이날 바람재의 바람은 제대로 서 있기 조차 힘들 정도였다.
-
[더오래]매사 감사하는 삶…죽음 공부가 가져온 네가지 변화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96) 은퇴를 앞두고 인생 후반생에서 할 일을 그리다가 궁극적으로 인간은 모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솔직히 그 이
-
"백신 맞았다, 며늘아 와라""이젠 시댁 안갈 명분이 없네요"
“지난해는 사이좋은 집이라도 안 만난다는 주의였는데 올해는 아버지 세대들이 백신 맞고 기다리시는데….” (30대 김모씨) “안 간다고 할 명분이 없어요.” (20대 A씨)
-
폭우 속 40시간 할머니 지켰다…국내 첫 '명예구조견' 된 소방교 백구
치매환자인 90대 할머니가 한밤중 집을 나와 길을 잃고 쓰러지자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도 할머니 곁을 지킨 반려견이 명예구조견으로 임명됐다. 지난달 25일 충남 홍성군에서 치매환자
-
한눈에 보는 세상, 사진으로 읽는 하루…6일 국내엔 지금 무슨 일이?
하루 국내 뉴스를 실시간 업데이트한다. 사진(전송시간 기준)으로 오늘의 주요 뉴스를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2021.09.06 오후 4:21 절기상 백로 앞두고 내
-
은혜 갚은 백구…실종 93세 할머니 쓰러지자 40시간 지켰다
반려견 백구. 사진 홍성군 치매를 앓는 90대 할머니가 실종된 지 이틀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따라나섰던 반려견 ‘백구’가 탈진해 쓰러진 할머니 곁에서 체온을 나눈 덕이다.
-
"여름휴가 땐 만석, 추석엔 창가 자리만?"…명절 방역대책 혼란
울산이 고향인 직장인 김모(28)씨는 “이번 추석에는 내려오느냐”는 부모님 전화를 사흘째 받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제한됐던 지난 설 연휴 때 고향에
-
무관심 올림픽? 재택하며 모니터 2개로 응원하는 직장인들
썰렁할 줄 알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뜨겁기만 하다. 도쿄올림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얘기다. 지난 23일 한국갤럽 발표에 따르면 응답자 66%는 도쿄올림픽에 '별다른 흥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