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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기고 또 벗겨본 ‘욕망의 그늘’… 전도연 온몸 던졌다
고(故) 김기영 감독 원작의 하녀가 신분상승 욕구가 대단했던 요부였다면, 임상수 감독의 하녀 은이(전도연)는 백치 같은 순수한 마음을 지닌 캐릭터로 그려진다. [미로비젼 제공]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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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중소기업의 인력난 실감케 한 오텍 ‘구인가’
현장 ‘중견기업 오텍 강성희 회장의 애달픈 구인가’라는 제목의 Money & Biz면 기사(3월 21일자 25면)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일자리가 최대 화두인 이때에 절절하고 절실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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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 맛본 좌파들이여 체질 못 바꾸면 못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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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떠나는 자 말이 없다”던 그가 왜?
지난 13일 돌연 사퇴한 이정환(사진)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자신에게 가해진 사퇴 압력을 노골적으로 폭로했다. 이 전 이사장은 16일 오전 거래소 직원들에게 ‘퇴임의 변’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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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터뷰] 중앙일보에 ‘먼나라 이웃나라’ 중국편 연재 시작하는 이원복 교수
다음달 6일부터 본지에 ‘먼나라 이웃나라-중국편’을 연재하는 이원복(63) 덕성여대 교수를 만났다. 그는 2004년 미국편을 마지막으로 ‘먼나라 이웃나라’는 더 이상 그리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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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윤밴’ 이번엔 ‘공존’이다
윤도현은 “YB(윤도현 밴드) 멤버들은 다들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고, 이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어한다”며 “이런 공통점 덕분에 자존심 강하고 개성 넘치는 멤버들이 10년 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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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박희태 대표에게 공천 안 준 것은 잘못”
정부의 ‘선(先)지방발전, 후(後)수도권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지역발전 추진전략에 대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는 김문수 경기 지사가 “감옥을 가더라도 할 말은 하고 산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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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정치Q 정몽준 인터뷰] ② "2002년, 이회창을 선택할 수는 없었다"
■ “내가 지분(11%) 포기하면 주가 떨어져 주주들에 피해” ■ “어떻게 최고위원을 공천탈락시키나? 당 공천에 문제” ■ “내가 불리하다는 반론 불구, 친박세력 복당 반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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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이명박 당선자 잘할 것… 난 진보 아냐”
17대 대선 막판,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지지를 전격 선언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이 “내가 진보적 성향이 있어서 참여정부에서 장관을 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진 전 장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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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음모·공작에 흔들리지 않을 것"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 김경준씨의 국내 송환이 임박하면서 정치권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김씨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 치명타를 가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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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당찮은 이회창씨 출마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선 출마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 전 총재의 발언이나 태도를 보면 이미 출마 결심을 굳힌 듯하다. 그는 자신의 출마설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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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강의·웅변 절충형 vs 정동영 전투적 대중연설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 후보 5명이 유세전을 시작했다. 9일 오후 제주시민회관에서 500여 참석자들을 앞에 놓고 벌인 첫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은 저마다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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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해부] 湖南 정치민심 大르포
■ 전주 남부시장 어물전 주인 김씨 “정책으로 경제 못 살린다면 포근한 한명숙 뽑아 평화롭게 살고 싶다.” ■ 광주 충장로에서 만난 상인 조성형 씨 “물건 만지작거리다 그냥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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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 물리는 3각 신경전
범여권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 정동영 전 의장, 이해찬 전 총리의 '3각 신경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19일 이 전 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기회주의자에게 나라를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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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침몰해도 난 뛰어내릴 권리 없다"
유시민(사진) 보건복지부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으로 불린다. 노 대통령보다 정치엔 뒤늦게 합류했지만 코드가 일치하고 이를 거침없이 표현하는 정치인이 유 장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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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프랑스’ 만들었다고??
시라크는 3월 11일의 TV 연설에서 차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5월 16일로 시라크는 45년간의 정치 생활을 마감한다. 사실 그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까지도 대선 출마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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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남과 여' 대결로 내달 6일 결선 투표
우파 사르코지 후보는 '프랑스 우파 50년 역사상 최고의 웅변가 정치인'. 대중운동연합(UMP)의 니콜라 사르코지를 두고 하는 말이다. 세계 어느 정치무대에서나 대체로 우파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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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정 출발 명단에 마오쩌둥 이름 없었다
중국 공산 정권 수립의 결정적인 계기가 된 대장정(大長征)에 정작 마오쩌둥(毛澤東.사진)이 참여하지 못할 뻔했다는 사실을 9일 중국 신화통신이 소개했다. 통신에 따르면 193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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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권력자, 위선자, 교회에 퍼붓는 신랄한 풍자와 통쾌한 독설 '바보 예찬'
르네상스 휴머니즘을 이끈 선구자 에라스무스의 대표 저작 『바보 예찬』은 ‘16세기의 볼테르’로 평가받는 휴머니즘의 선구자, 네덜란드 출신 신학자 에라스무스를 당시 유럽의 스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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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공정성 회복'으로 사회적 불신 극복해야
오늘의 우리 사회는 불신감이 곳곳에 만연되어 있다. 저마다 배타의 두꺼운 갑옷을 입고, 서로를 경계하면서 자기의 속마음을 털어놓기를 꺼려한다. 적의 적은 동지란 해괴한 논리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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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깊이 읽기] 법학자, 셰익스피어 문학을 비판하다
셰익스피어는 제국주의자다 박홍규 지음, 청어람미디어. 304쪽. 1만2000원 법학과 교수면서 반 고흐.몽테뉴.카뮈에 대한 책을 쓰는 등 다양한 지적 편력을 보여온 저자가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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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부실 공약 리콜은 없나
정치인 가운데 기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여러 인물이 있다. 구름 잡는 화법으로 말을 쏟아내 기사의 가닥을 잡아내는 데 땀을 빼게 만든다. 이들 가운데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나 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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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선명성 정치의 비겁함
요즘 한창 인기를 끄는 한 TV 개그 프로에 "그런 거야?"라는 코너가 있다. 병장이 질문을 던져놓고는 일등병이 어떻게 대답하건 꼬투리를 잡아 골탕 먹이는 내용이다. 일등병은 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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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정치Q] 盧대통령 - 김혁규씨 사이 3가지 특별한 게 있다
김혁규 전 경남지사는 어떻게 노무현 대통령과 찰떡이 된 것일까. 거기에는 신분에 대한 동병상련(同病相憐), 김해 진영읍에 대한 고향정서, 그리고 수명의 중매쟁이가 숨어 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