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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설땅 좁아진 한국경제
한국 경제는 올들어 30대 그룹중 이미 다섯개가 쓰러지고 경제위기를 느끼지 못했던 지난해에 60대 재벌중 14개 그룹이 적자를 냈다. 대기업들의 올해 영업실적은 한보와 기아사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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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제회복 가로막는 정치논리
민간 경제연구기관이 한 목소리로 내년 우리 경제의 모습을 상당히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보면 구조조정의 부진때문에 체감경기는 아직 싸늘하다. 우선 기아그룹에 대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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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총재 비자금 폭로 재계반응
"기업인들에 대해 개천절 특별사면까지 하면서 '경제살리기' 를 외칠 때는 언제고 다시 '경제죽이기' 에 나선 이유를 모르겠다. " "정치권이 경제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부담만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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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출하증가율 10년만에 최고-통계청 발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수출용 (물량 기준) 출하증가율이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9일 '8월중 산업활동동향' 을 발표,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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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연구소 내년 경제 전망
주요 경제연구소들의 내년 국내경제 전망은 '완만한 경기회복' 으로 요약된다. 올 연말쯤 경기가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는데 대부분 의견의 일치를 보고있다. 세계 경제의 안정 성장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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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체감 경기 4분기엔 더 부진" 전망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는 4분기에 더 부진할 전망이다. 또 경기저점도 4분기 이후로 보는 기업들이 많아 침체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지난달말 연간매출액 15억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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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말뿐인 '구조조정' 요행은 없다
요즘 나오는 경기분석에는 꼭 '저점 (低點) 이 언제냐' 가 포인트가 된다. 경기침체 국면이 예상외로 길었으니 이제는 슬슬 터널의 끝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다분히 섞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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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膳心' 실종…경영실적 부진 탓
"회사가 어려운줄은 알지만 막상 5만원이 안되는 추석선물도 못준다니 섭섭하네요. 회사 근처에서 과자세트라도 하나 사 들고 가야겠습니다. " (해태전자 金모 과장) "8월 월급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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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후로 자금난 심화…전경련 9월 경기전망
추석이 있는 이달에도 기업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는 계속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추석을 전후해 자금난이 심화될 전망이다. 1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전국 6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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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융위기 본질을 보자
정부의 종합금융사에 대한 긴급 외화지원에도 불구하고 금융경색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금융대란이라고 호들갑을 떠는 가운데 정부도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외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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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GDP 6.3%성장 의미…지수만으론 예상외 성적
지난 2분기중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6.3%' 라는 예상외의 좋은 성적을냈다. 수치로 본다면 지난 95년 4분기부터 하강국면에 들어간 국내 경기가 지난 1분기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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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金 사재기' 방콕 상가 북적
태국에선 요즘 대국민 캠페인이 한창이다. 방콕 거리 곳곳에는 '국산품을 애용합시다' '휴가는 국내에서 조용히' 등의 내용을 담은 포스터가 붙어 있다. 라디오방송에서도 우리의 공익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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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貨강세로 수출회복 - 국내 경기전망
주요 연구기관들은 올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성장률.경상수지.물가의 '세마리 토끼' 가 모두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주로 ▶원화 약세와 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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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수출햇살 대부분서 맑음 - 하반기 경기전망
"대형 제조업체들은 상반기중 이미 바닥을 벗어났다. " "하반기에는 대부분의 산업에 걸쳐 완만하나마 경기가 회복될 것이다. " 대기업들이 내다보는 하반기 경기는 대부분 이처럼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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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벗어난 경제 U字型 회복세 구조는 여전히 취약
경기가 과연 좋아지고 있는 것일까. 숫자만을 놓고 보면 경기회복이 손에 잡힐 것만 같다. 수출실적은 달마다 좋아지고 있고, 연구기관들의 경제전망 역시 갈수록 장밋빛으로 바뀌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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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의욕 죽이는 늑장 특허
중소 신발업체 한리산업의 趙모 사장은 95년 통풍이 되면서도 물이 새지 않는 아이디어 상품인'통풍 신발'을 개발,특허를 기다리다 개발비 부담을 견디지 못해 지난 2월 결국 부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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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도권 최대규모 시화.반월공단
안산시성곡동 시화공단 5블록. 콘크리트 블록등 건자재를 생산하던 우주산업㈜ 공장은 육중한 철문이 닫힌 채 폐허로 변하고 있었다.이 회사는 건설경기 불황의 여파를 못이기고 지난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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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들 경기 서서히 회복될듯 - 한국은행, 경기 實査지수
기업인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하지만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기업인들이 늘고 있다.또 경기저점 시기를 앞당겨 예상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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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따로 주가 따로 - 뛰는 장세 값싼 대형주만 주로 올라
풍요속의 빈곤-. 종합주가지수가 한달째 숨가쁘게 뛰고 있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외화내빈(外華內貧)이다.종합주가지수라는 지표와 투자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 사이에는 상당한 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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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 끝나기 전에
체중이 너무 불어 살빼기에 고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조금만 방심하면 1~2㎏은 금방 늘어난다.기업도 이와 비슷한 체질을 지니고 있다.산봉우리와 골짜기를 그리며 경기가 부침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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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승 SK텔레콤 부회장
어디에서나 새로운 탄생에는 고통이 따르게 마련이다.이번 SK 텔레콤의 기업이미지통합(CI) 재정립 과정에서도 많은 반대가 있었다.나의 CI재정립을 통한 변화의지에 여러 사람들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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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변동과 경기변동
최근 많은 사람들은 정부가 발표한 경제성장률과 체감경기간에 큰 차이를 느끼고 있다.정부가 발표한 실질경제 성장률은 95년 8.9%에 이어 96년에도 7.1%였다.그런데도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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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대전. 충남권 경기 자동차.화학등 회복 전망
한보철강 부도여파등으로 바닥수준까지 떨어졌던 대전.충남지역 경기가 4월이후 자동차.화학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한국은행 대전지점이 최근 대전.충남지역 2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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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성장과 구조조정
지난해 성장은 상당부분 기업이 팔지 못해 재고(在庫)로 쌓아놓은 물량으로 이뤄졌다.이 때문에 시중에서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와 지표로 나타난 경기에 괴리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