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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홍세완, 끝내기 만루포
무섭다. 기아의 빨간 모자가 마치 한번 물면 놓지 않는 불독의 혓바닥 같다. 파죽의 11연승. 거칠 것이 없다. 적진 대구에서 삼성을 연파하는 기세는 천하를 호령하던 19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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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기록 누가 먼저 깰까
이승엽(27.삼성)과 심정수(28.현대). 최고의 힘과 기술을 보유한,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왼손(이승엽)-오른손(심정수)슬러거의 화려한 홈런 레이스가 불꽃을 튀기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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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김진우 '완투 사나이'
완투(完投)의 추억. 야구가 전문화.세분화된 뒤 9이닝을 혼자 책임지는 완투형 투수는 점점 사라져가는 추세다. 프로야구 통산 최다 완투(1백회)를 기록한 윤학길(한화 코치)이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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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다리 打 打 打 '군계일학' 장성호
학처럼 한발로 서 있는 외다리 타법. 한쪽 발을 들어 무게중심을 뒤로 옮기는 이 타법은 힘을 모으는 데 유리하다. 과거 일본 프로야구의 오사다하루(왕정치)는 이 타법으로 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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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기아 단독 3위
기아가 SK를 제치고 단독 3위로 뛰어 올랐다. 기아는 24일 광주에서 열린 현대전에서 혼자서 5타점을 뽑은 장성호의 맹활약을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선두 현대와의 주말 3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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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46호 심정수는 침묵
22일 잠실구장이 정확하게 반으로 갈렸다. 1, 3루 쪽 관중이 서로 다른 이름을 외치기 시작했다.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삼성이 4-0으로 앞선 4회초 2사 1, 2루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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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이종범 "쥐구멍 없나"
야구 도사 이종범과 이강철이 왜? 현대가 7일 수원에서 벌어진 더블헤더 1차전에서 9회말 9-8로 역전승했다. 현대의 뚝심도 대단했지만 기아 이종범과 이강철이 뭔가에 홀린 듯 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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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소경기 40호 날린 이승엽 최다홈런 "기다려"
이승엽(삼성)의 방망이가 또 '기록'을 때렸다. 이승엽은 26일 문학 SK전에서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제춘모의 직구를 끌어당겨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3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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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소경기 40호 날린 이승엽
이승엽(삼성)의 방망이가 또 '기록'을 때렸다. 이승엽은 26일 문학 SK전에서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제춘모의 직구를 끌어당겨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3경기 연속 홈런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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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데서나 훌쩍 삼성은 홈런공장
프로야구 사상 타고투저(打高投低)가 가장 극심했던 해는 1999년이었다. 당시 해태(현 기아)의 홈런포는 놀라울 정도의 위력이었다. 광주구장에 처음 나타나 홈런 펜스와 관중석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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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춘~ 모 가는 길엔 승리 뿐이다"
SK의 '영건(Young Gun)' 제춘모(21.사진)가 17일 문학 기아전에서 8이닝 동안 4안타.5볼넷.4삼진.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6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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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피치] 한달여 남은 트레이드
"4,5월은 팀에 뭐가 있고 뭐가 부족한지를 파악하는 기간이며 6,7월은 그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기간이다. 그리고 8,9월은 4개월 동안의 준비를 바탕으로 온 힘을 다해 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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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우리는 롯데 킬러"
6일 프로야구는 두 경기밖에 벌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두 경기 모두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난타전이었다. 광주경기에서 기아는 롯데를 10회 연장 끝에 8-7로 이겼고, 대전경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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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장종훈 빛바랜 1,100타점
기아가 반격했다. 팀 주축 투수인 김진우가 심야 술집 폭력사건에 연루돼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후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데다 중심타자 장성호가 팔꿈치, 박재홍이 발목 부상으로 휘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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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기아전 "화끈해요"
지난 22일 프로야구 삼성과 기아가 올시즌 첫 격돌을 벌인 달구벌 대구구장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올 시즌 맞대결 19경기 중 한 경기에 불과하지만 우승후보팀끼리의 첫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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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장성호, '왼손의 달인'충돌
푸른 피 vs 붉은 피. 올 시즌 프로야구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삼성과 기아가 22일부터 대구에서 3연전을 펼친다. 올 시즌 1차대전이다. 선봉은 양준혁(삼성)과 장성호(기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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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0이닝 '0의 행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거위알'을 쏟아내고 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라 무득점을 알리는 0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0점을 거위알(goose egg)이라고 부른다. 야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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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나도 사자"
사자와 호랑이가 천하를 호령한다. 정글의 제왕들이 프로야구를 휘젓고 있다. 지난해 페넌트레이스 1, 2위. 올해도 '2강'으로 꼽히는 '사자' 삼성과 '호랑이' 기아가 나란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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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으로 가는 8色 '용병술'
주사위는 던져졌다. 프로야구 시즌개막(5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영광의 내일'을 꿈꾸는 8개 구단 사령탑의 출사표를 들어봤다. (순서는 지난해 성적순) ◇ 삼성 김응룡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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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심정수, 홈런킹 충돌
"홈런왕은 캐딜락(고급차)을 타고, 타격왕은 셰비(보통차)를 몬다." 홈런은 '야구의 꽃'으로 불린다. 그래서 메이저리그에서는 홈런타자가 특급대우를 받는다는 것을 빗대 이렇게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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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박재홍 기아 원투펀치
지난해 프로야구 최고타율(0.343)을 기록한 당당한 리딩히터 장성호가 시범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당시 방망이에서 연습용 링을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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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기아, 라이벌 예고편 후끈
사자와 호랑이가 야자나무 아래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하와이 전지훈련 중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기아 타이거즈가 알로하 구장에서 몇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연습경기라지만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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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기아 우승 '찜'
날카로운 창과 튼튼한 방패의 가세. '리틀 쿠바' 박재홍(30)과 '돌부처' 진필중(31)이 19일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광주구장 구단 사무실에서 공식 입단식을 했다. 중심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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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축구협회 5일 대표팀감독 선임
***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2월 1∼8일 일본 아오모리에서 열리는 제5회 동계아시안게임에 대회 출전사상 최대 규모인 1백71명(임원 43명,선수 1백28명)의 선수단을 파견